60대 나 홀로 떠나는 백두대간 이야기 2012.10.02 화요일 / 50구간 미시령 - 상봉 - 신선봉 - 대간령 - 마산봉 - 진부령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상봉에 올라 2.140리 길고 길었던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 진부령에서 발길을 놓다 2012년 10월 2일, 새벽 3시 30분 옛 미시령 고개,, 어느덧 겨울. 봄. 여름. 가을 사계가 두 바퀴가 지나니 약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행복과 고통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설렘을 않고 백두대간 마루금 마지막 종주 구간을 완주하는 날이다 옛날부터 미시령 고개를 분기점으로 남쪽은 설악산 권역이고 북쪽은 금강산 권역으로 불렀으며 오늘은 금강산 일만 이천 봉 중 남쪽 끝자락에 있는 신선봉을 넘어 진부령으로 갑니다 그러니까 백두대간 마루금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