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쟁이 손녀와 나비 잡기 6월 5일 서해 섬을 트래킹하고 돌아오는 배 선실에서 보이스 톡 벨 소리네 보이스 톡 하는 유일한 사람은 큰 손녀이고 할아버지와 사이에 연락망이다 할아버지 내일 재미있게 놀게 만나요 큰 손녀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 휴대폰이 생겨 보이스 톡과 카카오 문자, 이모티콘 등이 얼마 전부터 오고 가는데 내용을 보면 지금은 며느리가 대신 작성한 것 같다 아직은 서툴러 교육 중인가 보는데 이 녀석 보이스톡 안 받으면 불호령이다 ㅋㅋ 한 번 통화가 시작되면 처음에는 조용히 말하다가 조금 있으면 뒤에 대기하고 있던 깍쟁이 막내 손녀가 등장하여 서로 보이스 톡 하겠다고 둘이서 난리다 그래서 결국은 중간에 스톱되지만,, ㅎ 큰 손녀가 휴대폰이 없을 때는 아빠나 엄마 전화로 통화하는 데 전화 담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