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382

23.02.12 아름답고 짜릿한 사랑 이야기 경포대

오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이라 속초시에서 고속버스로 서울로 상경하면 차량 정체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강릉에서 KTX를 타고 상경하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설악산 여러 코스 눈 산행을 할 예정이었으나 생각하지 못한 1m 폭설로 설악산 전 구간이 통제되어 겨우 흔들바위를 산행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겨울 눈 산행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속초시에서 강릉시 구간은 도보 여행을 여러 번 하여 정다운 바닷길이 애틋합니다. 이 조형물이 경포대 해변 마스코트로 유명합니다. 저 멀리 푸른 바다 지평선을 보노라면,, 북쪽으로 사천항과 연곡 해변이고 남쪽으로 강릉항입니다. 경포대 영화 촬영지,, 겨울의 경포 호수 2016년 1월 언제부터 인가 겨울 철새들 서식지가 된 경포호수 송강 정철이 걸었던 관동별곡 800리 길 중에서,, 관동..

24.02.12 동녘의 아름다운 죽도정

자연이 빚은 풍경화 강원도 양양군 8경을 가다 1경, 양양 남대천 연어의 고향 2경, 대청봉 설경 3경, 한계령 가을 4경, 오색골 5경, 하조대 파도 소리 6경, 죽도정 선녀탕 7경, 남해항 8경, 낙산사 의상대 일출 오늘의 포스팅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죽도정으로 양양의 8경 중 제6경으로 동해의 푸른 비다 물결을 휘감고 기암괴석의 절경이 아름답다는 곳으로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선녀탕에서 목욕하고 놀았던 바닷가다 오래전에 처음 왔을 때는 인구리 해변과 옆에 작은 광진해변에서 코흘리개 아들들과 수영하였던 추억의 파도 소리가 맴돌던 해변,, 그 시절에는 작은 민박집, 상가 몇 곳이 있었던 초라한 해변이었으나 현재는 가족호텔, 호텔, 모텔, 펜션이 많이도 건축되어 야간에는 불야성입니다. 죽도 해변..

24.02.12 관동팔경 4경 낙산사 의상대

낙산사 의상대,, 어제는 설악산 눈 산행을 하고 낙산 해변으로 이동하여 숙박하였다 그동안 낙산사는 여러 번 찾았으나 항상 새로운 부처의 길을 걷는 듯하다 여기에서 부연하는 송강 정철은 누구인가 ? 송강 정철은 학문이 높아 선비로서 덕망과 존경을 받았으며 선조가 아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선조는 나라를 위해서 그에게 여러 관직을 내렸으나 모두 거절한다 선조는 하물며 영의정을 내렸으나 거절하며 관직을 주시러면 변방 하급직을 주십시오 선조는 할 수 없이 그에게 강원도 관찰사를 명 한다 그 당시는전국 도 관찰사( 지금의 강원도 지사 ) 중에서 변방의 가장 낮은 직급이다 송강 정철은 이 소식을 듣고 너무나 고맙고 기뻐서 선조가 있는 궁궐을 항해 수없이 절을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1580년 조선 선조 13년 송강..

24,01,07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전날 밤 서울에 폭설이 내렸으니 다음 날 일요일 아침 눈 구경하려 떠납니다 어디로,, 하얀 백설의 강 그리고 환상의 절경을 찾아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 오색 단풍의 가을과 눈 내리는 겨울에 걷는 아름다운 길 그 길이 너무도 좋아서 이번에 9번째로 그 길을 찾아 떠납니다 그런데요,고속버스는 서울시 시계를 벗어나 강원도 철원군 북쪽으로 달리는데 어젯밤 서울에 많은 눈이 내렸으나 어찌 된 일인가? 차창 가에 비친 산야는 눈 한 줌은커녕 봄철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따뜻한 느낌입니다. 한탄강 물윗길 트래킹은 아름다운 절경이 시작되는 순담 계곡에서 태봉 대교까지 약 8km이며 중앙에 부교가 설치되어 거센 강물을 따라 걷는 즐거움과 자연의 오묘한 비경에 도취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겨울철 트래킹 코스입..

23.11.21 괌 여행 아름다운 산호초를 만났다

5일 차 여행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라 어딜 꼭 가야 할 곳도 없어 바다에서 산호초 보며 물고기랑 노는 게 유일한 낙이다 물론 돌고래 투어, 산호 투어, 서커스, 불꽃 쇼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으나 그것보다 나는 자유롭게 괌 전역을 트래킹하며 여행도 하고 싶었다 아주 미세한 분말의 입자 이것은 산호초 가루이며 현미경으로 보면 별사탕처럼 예쁘다고 했습니다 그 위에 흐르는 백옥처럼 하얀 파도 물결, 참 아름다운 괌 해변입니다. 오전에 스노쿨링하면서 산호초 군락지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산호를 만났다 호텔 방까지 가져왔으나 마음이 변하여 다시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출국 때 걸리면 괌에서 벌금이나 감옥 살이 하기에,, ㅎ

23.11.20 아웃렛 쇼핑하러 가요

4일 차 여행 오늘은 셔틀버스를 타고 아웃렛 쇼핑하러 가는데요 와~~ 70년대 구닥다리 버스다 뭐,, 여행지의 멋이라 할까? 버스에 오르니 운전 기사님,, 손님들 한 분 한 분 달러 지폐를 받고 거스름돈 계산하는 게 우습기도 하고 돈 받는데 운행 시간보다 더 소요되는 듯,, 이런 모습이 세계 1등 국가의 다이나믹한 현장이라니 역시 미국인들은 여유가 있어 지금도 아날로그 시대를 살지만, 느리게 천천히 가도 함박 웃는 모습에 애정이 깊어 진다. ㅎ 앞 좌석 4번째 칸까지는 창문이 있고 에어컨도 힘차게 돌지만 괌 날씨는 31도 다 또 뒷문을 지나면 좌우로 5칸이 있는데 유리창이 없고 자연 바람을 벗 삼아 가지만 찜통에 의자는 공원 나무 벤치 의자라 ㅎㅎ 왕 ~~ 짜증이지만 참아야 한다 이 버스는 1번 국도를 ..

23.11.19 이나라 잔 천연 수영장

이나라 잔 천연 수영장으로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현재 위치는 동쪽으로 태평양 바다의 영향을 받아 서쪽의 탁한 바닷물보다 맑고 깨끗하며 파도는 아주 거칠고 사납게 요동친다. 이곳은 천연 수영장으로 거칠게 몰아치던 파도가 작은 둑을 넘으며 잔잔한 호수가 되고 이 넓은 호수가 야외 수영장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괌은 현재 31도 무더운 여름 날씨, 365일 평균 25도 이상이라 언제든 수영이 가능하다. 벌써 4시간이 흐르고 동쪽 태평양 바다를 보면서 앞으로 약 40분 더 가야 출발점 두짓타니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동쪽의 주택은 서쪽이나 남부에 비하여 깨끗하며 정리가 잘 되어 보이고 가옥도 많았으며 산세도 숲이 우거져 삶의 질도 좋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23.11.19 괌 여행 솔 레다드 요새

이제는 북서쪽을 지나 남부에 도착, 이곳이 인생 샷 하는 데라 했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지금 위치는 옛날 외세 침략에 대비해 병사 초소로 초병들이 근무했던 곳이며 일명 셀라 망 전망대다. 전설 같은 이야기 일본 군인 요코이 쇼이치는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4년 괌에 파견되었다가 깊은 산 속으로 피신하여 전쟁이 끝났으나 이를 모르고 계속 은둔 생활을 하다 1972년 1월에 섬 주민들에게 발견될 때까지 무려 28년 동안 정글에서 숨어 산 사람이다 요코이 씨는 괌의 타로로호라는 하천에서 새우를 잡고 있다 현지의 젊은 형제에게 들키고 형이 엽총을 겨누면서 " 움직이지 마라!" 그때 요코이 씨는 땅바닥에서 몸을 쪼그려 얼굴을 파묻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도와주시오. 내게는 처자가 있소" 남부의 산맥이..

23.11.19 괌 여행 피시 아이 수중 전망대

비 내리는 바닷가를 달려서 도착한 곳은 피시 아이 수중 전망대다 입장료는 1인당 $16 한화 20,800원 얼마 전 우연히 모 방송국 예능 프로를 보는 중 이곳이 소개되었다 그런데 촬영 팀 전원 입장을 하려면 많은 금액이나 여직원 한 명이 SKT 앱이 있어 전원 50% 할인 나도 현장에서 SKT 앱을 설치하고 전원 할인하였다. 스노쿨링의 천국 수경만 있으면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수심 5~10m도 잠수가 가능하여 이곳은 물고기가 많고 산호초가 발달하여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아래 검정 부분은 다 산호초다. 물고기를 건드리지 않으면 도망가지도 않는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려 햇빛이 바다 깊숙이 들어오지 못해,, 다시 해변을 따라가니 도착한 곳은 거대한 화력 발전소 건물이 보이고 이 수로는 바..

23.11.19 괌 여행 아가나 대성당

아가나 대성당 Cathedral-Basilica 괌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톨릭 성당이며 북 마리아나 제도의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대성당이다 성당은 비 토레스 신부가 차모로족의 도움으로 1669년 2월 2일 완공된 건축물이나 1944년 제2차 괌 전투 때 폭격으로 파괴되었고 다시 건축된 성당입니다 대성당은 괌 도시 중심지인 하갓냐에 위치하며 스페인 광장과 인접하여 방문객이 많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8~12시 오후 13,30~16,30시이며 목요일과 토요일은 휴무이고 일요일은 미사를 진행하므로 관광 방문은 어렵습니다. 대성당은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 유럽풍의 건축물과 벽, 천장, 바닥이 목재로 만들어졌으며 창문은 타원형으로 아름다움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예배 전이라 아직은 신도가 많지는 않다 ..

23.11.19 괌 여행 스페인 광장

차량은 바닷가 있는 차모로 야시장( 매 수요일 개장 )을 지나 도착한 곳은,, 스페인 광장 역사학으로 보면 원주민이 살고 있던 땅을 해양의 시대 영토 확장으로 스페인 군대가 점령 1565~1898년까지 무려 333년을 통치하면서 1736~1898년까지 미국과 162년간 전쟁하다 패할 때까지 스페인 총독의 궁전으로 사용하였다 넓은 광장에는 스페인 전통에 따라 총독의 부인이 방문객에게 다과를 접대했던 초클럿 하우스 붉은색 기둥 건물이 있었고 야외 음악당 카우스크에서 연주가 시작되면 하객들은 모두가 함께 춤을 추었던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젯밤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이곳에서 대형 음악 공연이 있었고 철거 작업이 한 창이다 미국이 점령했으나 이번에는 일본군이 침공하여 1944년까지 통치, 다시 미국과 전투에서 ..

23.11.19 괌 여행 사랑의 절벽

3일 차 여행 어젯밤에 엄청난 비가 내렸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고 했으나 저녁에 많은 비가 내렸으니 조금만 내릴 것 같은 느낌,, 두짓타니 호텔에서 보이는 높은 산이 사랑의 절벽이란다 오늘은 괌 투어 1인당 $ 50 한화 65,000원 괌 한 바퀴 돌아오는데 약 4시간,, 두짓타니 호텔 정문에는 한국인 택시 기사분이 3~5명 항상 대기하고 있었고 하나 투어나 모두 투어 현지 버스가 다니는 걸 보니 사전에 문의하면 되겠다. 아니면 괌에는 한국인 렌터카 업체가 많다 사랑의 절벽이 있는 이 산은 수직 동굴이 여러 개 있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사랑의 절벽,, 입장료 1인 $3, SKT 가입자는 $1 그림으로 보는 사랑의 절벽 주인공,, 괌 원주민 차모로족 추장의 딸은 정략결혼의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추장의..

23.11.18 괌 여행 2일 차

숙소는 두짓타니 괌 리조트 20층 바다가 보이는 뷰,, 괌에서는 제일 큰 규모로 5성급 호텔 해변과 풀장 밤풍경,, 저녁 식사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한인이 운영하는 서울 식당이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무한 리필 1인당 $ 20 한화 26.000원에 밑반찬은 공짜고 물, 상추, 공깃밥, 술 등 추가 요금인데 미국은 현재 살인적인 고물가로 한국의 2~2.5배다 그래도 이 식당이 제일 착한 가격에 삼겹살도 좋아 2번 갔다 저녁 식사 후 아이쇼핑에 나섰다 주변에 스토아 상품점이 여러 곳 있으나 제일 큰 곳은,, 이 Canlier DFS 백화점 같은 쇼핑센터인데 1층이라 작은 면적이라 생각했으나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이라 엄청난 규모의 면적에 세계 유명 상품은 다 입점한 명품관이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제일 비싼 고물..

23.11.17 괌 여행 1일차

1일 차 여행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하늘은 뭉게구름으로 덮어 남태평양 푸른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았고 간혹 작은 구름 사이로 푸른빛의 바다가 보이기도 하지만 넓은 바다를 보지는 못했다 이번 여행지는 남태평양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괌, 사이판, 티니안 3섬 중 괌이다. 그렇게 지루한 약 4시간이 흘러 어느덧 괌 상공에서 처음 본 땅, 패밀리 해변과 에메랄드 밸리가 있는 곳이다. 공항에 착륙하기전,, 좌측 ㄷ자 건물이 조제 리오스 미들 스쿨이고 우측 해변은 피시 아이 해양 공원 일대로 호텔과 리조트가 많은 곳 그리고 안토니오 B. 원 팻 공항에 도착하여 검사대에서 시간을 다 보냈다 얼마나 세심하게 검사를 하는지 빈 바지도 일일이 작크를 열고 또 모든 물품을 체크하는데 좀 짜증이 났으나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

23.09.16 억새가 휘날리는 하늘 공원

가을바람 불어오는 하늘 공원에서 휘날리는 사랑의 억새를 보며 석양 노을을 담는다 2023년 10월 14일부터 하늘 공원 억새 축제입니다 ( 2022년 촬영 ) 오후에 가까운 하늘 공원과 노을 공원으로 산책길을 떠났다 전철 세 정거장 거리라 불광천을 따라 걸어서 가기도 하지만,, 이곳은 1977년부터 1993년까지 16년 동안 사용 후 폐쇄된 쓰레기 매립장으로 서울 시민이 사용하고 버린 온갖 더러운 쓰레기를 야적한 죽음의 땅이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무심코 사용하고 버린 수많은 쓰레기가 모여 어느덧 높은 산이 되었고 높이는 약 90m에 1,75km 부지로 걸어서 쓰레기 매립장 한 바퀴 돌다 보면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매립된 쓰레기 양은 8.5t 트럭 1.300만 대에 9.100만 t이 쌓였다 썩은 더러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