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역사 여행 70

24.02.12 신사임당과 율곡의 오죽헌

이번 여행은 설악산 대청봉 눈사태로 못 가고 울산바위를 산행할 계획이었으나 폭설로 1m 눈이 쌓여 설악산 전 구간이 통제되어 흔들바위를 겨우 산행하였다 그러니까 2월 11일 흔들바위를 산행하고 24일 흘림골과 주전골을 산행하려 했으나 또 눈이 계속 내려서 설악산 전 구간이 통제되었습니다 설악산에서 내려와 낙산사에서 1박 하고 양양 남대천을 지나 인구해변 죽도정을 돌아 휴휴암을 거쳐 오죽헌에 이른다. 오죽헌은 이번이 3번째다 오죽헌은 본래 신사임당 생전에 건축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 약 백년 전인 15세기 중엽에 건축된 것이 상속되어 신사임당에 이르게 된다 오죽헌을 건축한 인물은 최치운이라는 강릉의 참판이며 그 후 아들에게 상속되었고 다음은 사위 이사온에게 상속되었으며 다시 신명화에게 상속되었다 신명화가 바..

23.10.03 섬 여행의 시작점 목포 여행

이번 여행의 첫 번째 코스가 김대중 대통령 생가 신안군 하회도에서 시작 생태도까지 트래킹하고 장사도를 비롯해 주변 섬들을 여행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흑산도, 홍도 일대로 변경되었습니다 여행하다 보면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게 자유 여행의 매력이니 생각이 수시로 바꾸는 것도 여행의 멋이며 갖던 섬을 2, 3, 4번도 가고 제주도는 8번도 가는 그런 여행을 지금까지 했나 봅니다 목포항에 도착하니 열차 시간이 조금 남아서 이번에는 김대중 대통령 유년기를 보냈던 곳 영신여관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이곳은 목포진길 11번 길에 위치한 옛 영신여관 올라가는 계단 입구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목포항에서 삼학도 방향으로 걷다 보면 우측으로 부둣가 공영 주차장이고 좌측으로는 수많은 어시장이다 일단 길을 건너 어시장 골목을 지나..

23.01.03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 나는 대한 독립을 위해 죽고 동양 평화를 위해 죽는데 어찌 죽음이 한스럽겠소 ㅡ 도마 안중근 ㅡ 안중근 친필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죽일 것을 명세하며 4번째 손가락을 절단한 것 의열항쟁의 상징이 된 그날의 맹세 그 후 안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엽서다 이토 히로부미 저격 단총 폭군은 환란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의 총성 동양 평화론 안준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의 처단과 조국의 독립을 넘어 제국주의가 만연했던 시기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가 공존하는 세상을 주창한 인물이다 그래서 동양 평화론 집필이 끝날 때까지 사형을 미뤄주겠다는 일본은 서둘러서 사형을 집행하니 동양 평화론은 편집 중간 지점에서 영원히 미완성으로 남게 된다 어머님이 보내 준 하얀 수의복을..

19.09.25 임금이 제사를 올려던 환구단

환구단 《세조실록》 6권, 3년(1457)에 나오는 기록으로, 세조가 면복을 갖추고 환구단에 제사를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환구단이 맨 처음 설치되어 제사를 드린 것은 고려 성종 2년(983) 정월이었는데 이후 설치와 없애기를 계속 되풀이하다가 세조 2년(1456)에는 일시적으로 제도화하여 1457년에 환구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드리게 된 것이지요 그러나 세조 10년(1464)의 제사를 마지막으로 환구단 제사는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다 환구단이 다시 설치된 것은 고종 34년(1897) 조선이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부터입니다. 하지만 이 제단은 1913년 조선의 근거를 없애려던 일제에 철거되고 이듬해 그 자리에 조선호텔이 들어서면서 축소되었으며 지금은 환구단의 부속건물인 황..

19.02.07. 1930년 시대, 군산 시간 여행

한국 근대 역사 1930년 속으로,, 군산 시간 여행 1박 2일 대한 제국 시대 우리 민족이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학대와 억압에 짓 밝히고 강제 수탈을 당하며 살아왔던 슬픈 36년인가? 한 나라의 왕비가 일본 사무라이 칼에 죽고 왕은 천민 노예처럼 되어 던 제국의 세월 모든 민족은 우리말을 못 쓰는 벙어리요, 일본어를 사용한 암흑의 시간 그때 대한민국은 없었다 그리고 쓰라린 눈물과 수 없는 고통의 아픈 순간을 참았던 시대 우리는 영원히 그들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도 일명 보수라는 사람 중에는 일본에 충성하고 편안히 잘 먹고 불쌍한 국민을 개돼지처럼 부리던 일본 앞잡이와 그 후손이 정치인과 높은 지위에 오르고 큰 재산을 가져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은 용서해서는 절대 안 되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