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진부령 백두대간 완주

12,01,01 백두34 곰넘이재 - 태백산 - 화방재(남진)

세월민초 2012. 1. 9. 20:24

 

 

 

                   나홀로 떠나는 백두대간 이야기

                  2012,01,01일요일/34소구간 곰넘이재 - 태백산 - 화방재

 

설원속의 아름다운 태백산에는 마루금의 길은 없고 

살아 천년 죽어 천년 눈 꽃만 피는 주목의 자태만 있드라

  

2012 년 1월 1일 흑룡의 해 입니다

지난 한 해의 인생살이 번민과 고뇌를 다 놓으시고 인간의 나약한 마음과 공허의 정신적 세계를 뒤로 하며

끝없는 행복과 크고 작은 욕망의 소원들을 모두가 빌어 봅니다

 

그렇게 태백산의 새해 아침은 밝아오고 수많은 인파는 능선과 정상을 오르 내리는 설원속의 진풍경 이고요

 

오늘은 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 구간 24,2km중

전날 대간길이 없어 눈속을 헤쳐왔던 도래기재~구룡산~곰넘이재 구간 9,46km를 왔으니

나머지 곰넘이재~태백산~화방재 구간 14,76km를 진행하여 어제 하산지점 곰넘이재로 갑니다

 

대간길을 시작하여 눈이 많이 쌓여 2 구간을 건너 뛰였으며

이번 구간도 눈이 많아 처음으로 북진에서 남진을 하며 정상에서 깃대배기봉 방향으로 하산하면

힘이 덜들고 시간도 유리하다고 판단 합니다

 

어제 일부 구간을 진행하여 오늘은 시간이 여유가 있어

아름다운 태백산의 정기를 받고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주목의 고귀한 자태를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산행일지; 접속 0  대간 6,5  부소봉 아래  도상거리 14,74 km 중  산행시간, 미 기재   날씨, 흐림  온도, -8 ~ -1

                                                          화방재 - 사길령 - 장군봉1567 - 부소봉1547 - 문수봉1517 - 당골

 

                                            교 통 편; 갈때, 태백(1박) - 화방재 06,55

                                                         올때, 당골 - 태백 - 동서울

 

34 소구간 화방재

 

사 길 령 매표소

 

 

주 목의 아름다운 향연

 

 

 

 

 

 

 

 

 

 

 

장군봉1567 m

 

 

천 재 단

 

 

 

 

 

 

부소봉 아래에서 본 태백산 정상

 

부소봉 아래 0,4km 능선 위치며 14,76km 중 6,5km 진행

 

이 곳에서 깃대배기봉 가는 길은 눈이 많이 쌓여 무릎 높이를 넘어 허벅지까지 차 오르는 깊은 능선입니다

한 사람의 산꾼 발길도 없어 대간길을 러셀하며 가기에는 역부족 뒤 돌아서 발길은 문수봉으로 향해가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

전날 밤 식당에서 만난 2명의 산꾼은 너무나 고단하고 죽을 표정이다

새벽 3시 화방재~함백산~매봉산~피재 21,45km 구간을 14시간(평상시 9~10시간) 산행을 했다며

금대봉~매봉산 구간에 무릎 높이의 눈이 쌓여 있어 힘드니 가지 말라고 한다

10년만 젊었어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을 걸 연거퍼 소주병이 오고가며 한숨이다 ㅋㅋ

 

문수봉에서 보는 태백산 정상

 

문수봉1517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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