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 아름다운 윤여 해변 솔섬에 이른다 무창포 해변-대천 해변-윤여 해변-꽂지 해변 어젯밤에 비는 내려도 바람이 잔잔하여 비박이지만 깊은 잠자리에 들었다 동이 트니 석대도의 아침 풍경이 궁금하여 텐트 문을 살며시 열고 보니 이슬비인지 가랑비인지, 그런대로 풍치는 있네 비가 내려도 자전거는 또 달려야 하니 뒷타이어 빵구를 수리해야 한다 걱정이 태산일세,, 어제 콜택시에 자전거를 싣는데 거절당했고 또 아침에는 뚱뚱보 시내버스 기사님 인상이 고약스럽게 생겼더니만 거절이다 일요일 아침이라 손님은 한 명도 없는데 자전거는 안 된다고 하네요 이제는 용달차를 대절하여 웅천믑이나 대천 시내 수리점으로 가야 하나 만약에 근무를 안 하면 여행을 멈추고 서울로 가야 한다 사실 빵구 수리하는데 5천 원 튜브 교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