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다 섬 여행 35

23.06.04 아름다운 신비의 사도섬 2일차

6월 4일 요즘에는 아침 5시 10분경 일출이 시작되어 오후 7시 50분경 일몰이라 하루 해가 길다 섬 바닷가에서 일출과 일몰을 보는 것도 아름답고 싱그러운 과일처럼 눈요기하기에 좋은 풍경이다 오늘은 2박 3일 마지막 날이며 낭도로 건너가 여수시 내륙으로 이어지는 긴 트래킹을 진행하니 아침 일출 사도섬 산책과 어제 보았던 아름다운 작은 섬들을 다시 돌아보기로 하자 아직은 어둠이 있어 가로등을 벗 삼아 돌담길에서 한 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런대로 좋은 작품 같기도 하네요 솔섬과 추도 섬 중간에서 일출이 시작될 것 같은데 아래에 짙은 구름이 깔고 있는 것이 왠지,, 현재 시각 05시 15분 서서히 떠오르는 해님 아랫부분에 짙은 안개가 있어 생각지도 않던 예쁜 일출이,, 휴대폰 사진이라 선명도는 없어도 흐린 날..

23.06.03 아름다운 신비의 사도섬 1일차

오늘 오전 여수항 06시 10분 출항하여 개도에 하선하여 개도 둘레길을 트래킹 하고 오후 13시 10분 개도 여석항에서 태양호에 승선하여 사도 섬에 이른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여수시 다도해 섬들을 많이도 여행하였고 이번에는 끝장을 불 계획인데 여행이란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작은 미련을 남겨야 다음에 올 수도 있겠다 사도 선착장 여객선에서 하선하여 선착장에서 출항하는 작은 똑딱선을 타고 추도에 가 비경을 볼까 했으나 며칠 전부터 출항이 금지되고 상당 기간 운항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16시경이고 썰물 때라 섬 트래킹을 하기에 좋고 18시경이면 밀물이 시작된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보자 한반도 남해안에는 인간이 살기 전 중세기 백악기 시대 약 1억 4천5백만 년 전에..

23.06.03 다도해 최고의 섬 개도와 백패킹 낭떠러지 스릴

2021년 4월 어느 날 아침 식사를 하고 여수항 터미널에서 06시 10분 출항하는 개도행 매표소 출항 3분 전에 선표를 신청하니 출항 5분 전에 매표가 종료되었단다 그래도 그렇지 출항 3분 전이라 몇 번을 사정하여도 안 된다는 답변이고 여객선은 3분을 초과하여 아직도 부두에 정박하여 있는데 이런 게 규정이란다 다음 개도행 출항은 5시간 후 11시경이라 할 수 없이 터미널 부근에 백야도 가는 시내버스가 운행이라 여수시를 지나 옛 여천군을 돌아서 백야도까지는 1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더라,, 사실 여수항 터미널보다 옛 여천군에 속한 남서쪽 섬들은 백야도 항에서 거리가 아주 가까워 운항 시간과 선박 요금도 반값 정도라 여행객들은 전부 백야도 항에서 승선한다 이번 여행에는 여수항 06시 10분 출항하여 개도..

23.06.02 낭만과 사랑이 익어가는 여수 밤바다

낭만과 사랑이 익어가는 여수 밤바다 그러고 보면 여수와 인연을 맺는지도 오래전이고 오다가다 보니 7번은 되는 듯 하니 이제는 잔잔한 정이 들었다 아름다운 섬섬 여수섬은 오동도를 시작으로 검문도와 백도 그리고 돌산섬. 금오도. 안도. 연도 옛 여천군 행정 구역에 속한 백야도. 개도. 하화도. 상화도. 사도. 추도. 낭도. 둔병도. 조발도. 여자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많다 그동안 오동도를 시작으로 거문도를 가고 옆에 있는 백도는 거문도 전용 선착장이 파손되어 출항이 안 돼 아쉽게 거문도에서 돌아왔었다 또 돌산섬에서 항일함까지 가는 트래킹과 금오도 비렁길 완주 때 비박하며 안도까지 트래킹 하는 즐거움도 있었으며 남쪽으로 쭉 뻗은 연도의 비경과 청푸른 바다가 좋았습니다 어느 해 여수항에서 개도를 가고자 출항 ..

21,04,18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번 여행의 빅히트는 아마도 소리도 여행을 계획하고 1 무 2박 4일 일정으로 아주 재미나고 즐거운 여정을 생각하고 떠나온 길이었다 그런데,, 평생 해 오던 여행길이 이번처럼 다른 여행지를 간 적은 처음이다 처음 예정은 여수 개도를 여행하고 백야도로 와 연륙교를 몇 개 건너 조발도, 낭도를 걸어서 가는 다도해 최고 로맨스 도보 여행에 마지막 날은 고흥군에 위치한 기암괴석 아름다운 팔영산 610m를 산행하고 서울로 상경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행 첫날부터 가야 할 곳을 못 가고 아주 다른 여행지를 가게 된다 여수 연안부두에서 1항 6시 10분 출항하는 개도행 여객선을 승선해야 하는데 매표소 여직원 왈~10분 전에 와야지 5분 전에는 매표가 안 된다고 하네요 여객선은 아직도 부두에 정박 중인데 너무..

21,04,17 봄바람 타고 떠나는 아름다운 섬 여행 여수 소리도

봄바람 타고 떠나는 아름다운 섬 여행 이야기 뱃고동 소리하여 그 이름도 예쁜 소리도 어제는 예정에 없던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섬 여행을 했습니다 그래~~ 여행이란 계획된 것보다 뜬구름 뭉게구름 두둥실 어디론가 흘러가듯 나그네 발길 가는 대로 떠나는 게 더 즐겁고 흥미로운 재미가 솔솔 하드라,, 처음 계획은 여수시 개도를 여행하고 조발도에서 걸어 고흥군으로 가는 다도해 최고의 로망 도보 여행을 생각했습니다 봄바람 바닷바람 가슴에 품고 여러 섬과 섬을 연결된 연륙교를 걸어가는 아름다운 쪽빛 바닷길 걷는 자만이 느끼는 짜릿한 행복의 순간을 남몰래 간직하며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다 섬 여행하면 꼭 가야 할 곳 5년 전에 경남 사천시에서 삼천포 대교 야경을 카메라에 담고 밤에 몇 개의 연륙교를 건너 해남군으로 걸어..

21,04,16 봄바람 타고 떠나는 아름다운 섬 여행, 여수 하화도

봄바람 타고 떠나는 아름다운 섬 여행 여수 하화도 사계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계절은 꽃피는 봄이고 나이가 들어도 설레는 것도 봄이다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은 마음은 20~30대나 지금이나 똑같으니 어찌할고 이번 여행은 1 무 2박 4일로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서 연륙교를 건너 조발도와 낭도를 지나 고흥군으로 걸어서 가는 섬 여행을 떠난다. 4월 15일 목요일 밤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 24시 심야 고속버스 프리미엄은 처음 타 보는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한 좌석이 마음에 들었으며 요금( 42,600원)은 좀 비사 KTX 열차 요금과 비슷하다. 여수 터미널에 도착하니 새벽 3시 40분 여수 연안 부두까지는 약 4km 이른 아침이라 시내버스가 없어 200m 걸어가다 다시 터미널로 돌아왔다 빨리 가..

19.12.15 부산에서 흑산도 홍도 까지 진도 여행

바닷가 바람 따라 걷는 명량대첩과 울돌목 어제는 서해안 신안군 1004섬을 걸었으며 목포를 경유하여 남해안 진도군으로 왔다 오늘은 부산에서 남해안 따라 홍도까지 구간을 마무리하는 날이며 그동안 조금씩 걷고 걸었던 게 사계가 지나고 벌써 약 2년의 나날이 갔습니다 아름다운 남해안은 크고 작은 진주처럼 빛나는 섬들이 파노라마 치는 푸른 바닷가를 걷로 라면? 너무나 황홀해서 무아지경에 이르는 환상의 영감 속에 희열을 느끼며 감동의 여행길을 걷는다 진도군은 오래전에 남쪽 바닷가 접도 남망산을 트레킹했으며 이번에는 첨찰산과 명량대첩 울돌목을 갑니다 쌍계사와 운림산방 주차장 진도 버스 터미널에서 첫차 07시 40분에 출발 약 10분을 달리니 쌍계사 입구 다시 진도 터미널로 가는 10시 30분 버스를 타야 오늘 일정..

19.12.14 부산에서 홍도까지 안좌도-팔금도-암태도-천사대교

바닷가 바람 따라 걷는 전남 신안군 1004섬 안좌도-팔금도-암태도-천사대교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바닷가 남해안 따라 부산에서 전남 신안군 흑산도, 홍도까지 가는 도보 여행 길 마지막 코스를 진행하기 위해 1무 1박 3일 예정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행 무궁화호 밤 11시 10분 열차에 올랐다 그동안 전남 목포시는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할 만큼 많은 나날을 함께 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를 왕복 7회를 시작으로 흑산도, 홍도 전남 일대를 여러 번 여행했으니 대충 15회 이상인 듯 아직도 목포시를 또 와야 한다 여행이란 그래서 즐겁고 행복하며 환희와 낭만이 있어 추억도 오랜 세월 꿈으로 남는 것이리라! 아침 날씨는 비가 오고 먹구름에 초속 10km의 강풍이 불어 배가 출항할지 염려스럽다 다행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