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진부령 백두대간 완주

11,12,28 백두32 늦은목이 - 선달산 - 도리기재(남진)

세월민초 2012. 1. 3. 23:39

 

                  나홀로 떠나는 백두대간 아야기

                  2012,01,28토요일/32 구간 도리기재 - 선달산 - 늦은목이

                                             

                                                   백야의 길을 혼자서 넘는 선달산                                                       

 

12월27일 소백산 구간 늦은맥이재에서 눈이 쌓여 대간길이 막혀 고치령과 도리기재 구간을 남겨두고 하산 하였습니다

이번 1일차 구간은 2번째로 남진을 하며 도리기재를 출발하여 옥석산과 선달산을 넘어 마구령으로 가는데

전번에 도리기재 아랫마을 서벽리에서 숙박하고 06시경 산행 예정이였으나

하루 종일 눈이 온다기에 산행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을 못하다 서울에서 늦게 출발하여

그 곳에 가지 못하고 영주에서 하루밤 숙박 다음 날 첫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영주05시55분 차를 타고 봉화에서 환승 07시10분 첫차에 몸을 실고 춘양을 돌아 참새골을 찍고

다시 서벽리를 지나 도리기재까지 1시간10분 동안 가는데 대행 시내버스에는 승객이 달랑 나 혼자요

이 버스는 금정이란 곳이 종점인데 돌고 돌아 도리기재 정상에서 멈춘다

기사님 왈 ~ 눈이 쌓여 서벽리까지만 운행인데 아저씨 때문에 도리기재 고개까지 왔소

고개를 넘으면 더 위험하여 도리기재를 넘지 못하고 쉼터에서 회차하여 다시 봉화로 간다

 

서벽리에서 아마도 3km~4km정도 거리에 구불구불 높은 고개길이고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 고개를 넘어가면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으로 진입한다

 

산행일지 ; 접속 5 대간 12,47  도상거리 17,47km 산행시간, 08,40  날씨, 맑음  온도, - 5

                 도리기재 - 옥돌봉1242 - 박달령 - 1246봉 - 선달산1236 - 늦은목이- 생달리

 

                                                   교 통 편 ; 갈때, 영주(1박) - 봉화07,10 - 춘양 - 도리기재08.20

                                                                          봉화 - 춘양 - 금정리 07,10  ,16,40 하루 2회

                                                              봉화 - 춘양 - 서벽리 06,00 ~ 19,00 하루 9회 서벽리 - 도리기재 3~4km 고갯길 접속구간             

  봉화시내버스 054 - 673 - 3576

                                                                  올때, 늦은목이재16,00 - 생달리17,00 - 영주(1박)

                                                                          오전약수- 생달리 - 봉화 하루 2회

                                                                          생달리에서 저수지 길을 따라 700m 거리에 2차선 생달입구 ,오전약수터 - 봉화 하루10회      

 

 

죽자 살자 고갯길을 올라 온 시내버스                                                                    도리기재 

 

 도리기재  쉼터                                                       일정때 만든 터널 지금은 패쇄

 

 32 구간 도리기재

산행 출발 시간이 08시30분이며 예상시간 06시 보다 2시30분 늦게 출발하고

전날 눈이 왔으니 13km를 혼자서 러셀하며 가야하니 예상 시간은 정하지 않으며 탈출로는 박달령 또는 늦은목이 두 곳으로 합니다

 

설 연휴로 그 동안 산꾼의 발길은 없나 보다, 쌓인 눈에다 전날 또 눈이 왔으나 혼자서 러셀하며 갈 길이 아득하다

 

 옥  돌  봉

 

550년된 철쭉나무 

 

함백산과 태백산이 보인다

 

옥  돌  봉 1242m

 

 

 

옥돌봉을 지나서 가파른 능선을 따라 문진기맥 삼거리 방향으로 가는데 조금씩 높아오든 눈은 다리목까지 ,쉼터의 의자는 눈속에 푹

 

백두대간과 문진기맥 분기점  ,  눈속에 파묻친 의자들

 

멀리 보이는 소백산

 

11시55분 도착 경상남도 양산 사계절산악회 40여명을 만난다 이 분들이 선달산으로 가면 뒤에 따라가면 좋은데

그런데 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오전리 약수터에서 오는 후미를 기다리고, 결국 혼자서 먼저 출발

 

양산사계절산악회 대장님이 나홀로 산행하는 모습을 찍어 카페에 올린 사진을 펌 ,고맙습니다

 

 

 

선   달  산

 

 

지나 온 옥돌봉

 

선 달 산 1236m

태백산 아래 곰넘이재에서 도리기재 1구간과 선달산 2구간을 러셀하고 3구간 소백산 아래 고치령까지 또 가나 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것도 한적한 산야 눈속에서 만남은 기억에 더 남는것

박달령에서 만났던 산악회 선두 2명이 조금 후 왔다 대장은 눈을 러셀하여 주워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누가 먼저 오든 그것은 중요한것이 않이고 다른 사람의 발길에 자기의 발길을 걸어가면 조금은 편안히 올 수 있다는 고마움

그것이 사람의 작은 정일까 ?

 

 

날 머 리 늦은목이재

 

 선달산민박 011 - 233 - 4141

 

늦은목이재에 도착하니 16시다. 마구령까지는 6km가 남았으나

 아침에 산행 에정시간 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고 혼자서 하루종일 눈속을 러셀도 헸으니 오늘은 이 곳에서 하산이다

1km를 내려오면 용운사 입구 시멘트 길이 나오며 500m 아래부터 민박과 별장이 있는데 비수기 겨울철에는 휴업

임도를 따라 마을 입구 저수지에 오면 하루2회 시내버스가 있고 700m 거리 2차선 도로에는 오전리약수 - 봉화 하루 10회

전날 영주시장 옆 스카이사우나에서 1박했던 곳으로 선달산민박 주인 가족이 사우나 가는 길에 함께 합승하여 영주행

이 사우나에 벌써 3번째 70m에 24시 깁빕나라가 있어 아침식사도 하고 시내버스정류장이 앞이라 아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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