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떠나는 백두대간 이야기
2012,01,15일요일/36소구간 피재-건의령-덕항산-자암재
덕항산에는
아름다운 신비의 환선굴이 기다리고
어제 새벽부터 눈속을 러셀하여 함백산구간을 12시간 산행을 하여 너무나 피곤하고
민박집 동네 아줌마들하고 고스톱도 못하여 아쉬웠으나 짖쳐서 쓰러져 잤으니 아침에도 비몽사몽이라
2일차 오늘도 10시간 이상을 걸어야 계획한 덕항산 자암재로 하산할 수 있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자암재에서 환선굴 입구를 지나 골말로 3,5km를 하산하는데 급경사 깔딱고개로
내일 다시 자암재로 올라 오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여 대간길 접속구간으로는 부적합하며
차라리 1.5km를 더가 귀내미마을이나 황장산을 넘어 댓재로 하산하는게 더 좋습니다
자암재로 하산하는 이유는 다음 날 환선굴을 관람한 뒤 나머지 구간을 지나 댓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산행일지; 접속 3 대간 18,4 도상거리 21,4 km 산행시간,10,45 날씨,맑음 ~ 흐림 온도,
피재 - 푯대봉1010 - 1162봉 - 1055봉 - 덕항산1071 - 자암재 - 대이리
교 통 편; 갈때,창죽동 민박 - 피재07,20
올때,자암재16,28 - 대이리18,05 - 신기면 - 묵호
36 소구간 피재
건 의 령
푯 대 봉
1017봉과 1055봉
푯대봉을 지나 손조롭게 북으로 가던 마루금은 급경사면을 따라 서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참을 가다
서쪽 고냉지밭으로 내려가 다시 1017봉을 향해가는데 끝없이 오르고 또 오른다
덕항산이 보일것 같은데 아직도 덕항산은 아물아물하고
덕 항 산 능 선
구부시령
대기리 마을에서 주막을 하는 여인이
인정이 많고 남심을 흔들어 머물고 가는 남정네와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산세가 험난하여 고개를 채 넘기도 전에 지아비들이 실족, 요절하여 새 지아비 맞기를 아홉번을 하였다
이에 아홉의 지아비를 모셨다 하여 대기리의 고개를 구부시령이라 한다
덕 항 산 1071m
지 각 산 1079m
귀네미마을과 풍력발전단지
자 암 재
오늘은 자암재로 하산하고 내일은 환선굴을 관람한뒤 다시 깔닥고개를 올라와 황장산을 넘어 댓재로 갑니다
대이리 골말에 도착하니 6시5분 .비수기라 민박을 할 수 없어 삼척으로 갈 예정인데
2시간에 한번씩있는 버스는 5분전에 떠났고 다른 노선버스를 타고 신기면을 거쳐 열차로 묵호로 갔다
백두대간 능선에서 볼 수 없는 자암재 ~ 환선굴 ~ 골말에서 보는 덕항산의 비경
대이리 골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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