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24.02.12 동녘의 아름다운 죽도정

세월민초 2024. 2. 18. 12:23

 

 

 

자연이 빚은 풍경화 강원도 양양군 8경을 가다

 

1경, 양양 남대천 연어의 고향   2경, 대청봉 설경  3경, 한계령 가을  4경, 오색골

5경, 하조대 파도 소리  6경, 죽도정  선녀탕  7경, 남해항   8경, 낙산사 의상대 일출

 

오늘의 포스팅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죽도정으로 양양의 8경 중

제6경으로 동해의 푸른 비다 물결을 휘감고 기암괴석의 절경이 아름답다는 곳으로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선녀탕에서 목욕하고 놀았던 바닷가다

 

오래전에 처음 왔을 때는 인구리 해변과 옆에 작은 광진해변에서

코흘리개 아들들과 수영하였던 추억의 파도 소리가 맴돌던 해변,,

 

그 시절에는 작은 민박집, 상가 몇 곳이 있었던 초라한 해변이었으나

현재는 가족호텔, 호텔, 모텔, 펜션이 많이도 건축되어 야간에는 불야성입니다.

 

 

 

죽도 해변

 

죽도정 가는 길은 양양읍에서 북쪽으로 낙산사, 속초 방향이 아니고

반대로 남대천을 건너 남쪽으로 하조대를 지나서 계속 내려가면 죽도정이고 다음이 주문진이다

 

죽도정은 바닷가 중앙에 위치하며 좌측은 죽도 해변이고 우측은 인구 해변으로

두 곳의 해변 길이는 명사십리라 하겠습니다.

 

 

어미 거북과 새끼 거북의 아름다운 나들이,,

 

이렇게 신비롭고 정교한 거북 바위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봅니다

어미 거북 등에는 새끼 거북이 있는데요.

꼭 살아서 움직이는 현상 갔고 뭍으로 나오는 모습이 기교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 가면 죽도암이고

 

 

거북이가 고개를 쭉 내미는 형상이로다.

 

 

바닷가 절벽 아래에 철 계단을 걷는다

 

 

청허대를 지나서,,

 

 

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가면,,

 

 

죽도정

                                                                    ㅡ 세월 민초ㅡ

 

죽도정에 올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파도 소리가 

산들바람 불어와 죽대가 흔들리며 부딪치는 소리가

출렁이며 철석 주르륵 휘어지며 덜석 사르륵

 

죽도정에 올라 하늘을 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천국이 여기인가 이보다 아름다운 풍광은 없는가

천혜의 기암괴석 비경에 감탄하는 소리뿐이네

 

옛날에 죽도의 대나무는 강하고 향기로워 궁궐로 보냈다 한다

대나무와 소나무 사이로 지평선 멀리 보는 또 다른 아름다움과 기품이 있었다.

 

 

죽도정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옛날에 선녀가 선녀탕에서 목욕하고 신선바위와 부채바위에서 놀고 갔다는

전설이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다.

 

 

신선바위와 부채바위

 

 

신선바위

 

 

부채바위

 

 

자세히 보면 보살이 누워 있는 듯,,

 

 

 

 

 

신비로운 작품일세,,

 

 

투구 속에서 누군가 보고 있는 조각상,,

 

 

죽도정 아래 바닷가를 돌아서 나오면 인구항 방파제다

여기서 인구항을 지나 백사장을 따라 산 아래로 가면 광진 해변입니다.

 

 

인구항을 지나서,,

 

 

인구리 광진해변

 

오래전 아내와 코흘리개 두 녀석과 함께 휴가철에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길에

풍광이 좋아 우연히 찾은 곳이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광진해변이다

 

도로 언덕 아래 10여 가구가 있는 조용한 마을에 바닷물 깊이가 무릎 정도로

백옥처럼 맑은 물이 잔잔하여 어린이가 물놀이하기에 너무나 좋았으며

백사장에는 작은 암석들이 있어 파도가 밀려와도 안전한 게 인상적이었다

 

다음에, 이곳에 집을 짓고 두 녀석과 종종 오리라

그런 희망은 세월이 가면서 언제부터인가 사라지고 옛 추억을 찾아오다 보니

여러 번 왔던 곳이다.

 

 

인구 해변 야경

 

 

주문진에서 양양읍 방향으로 가다 보면 우측으로 인구해변 진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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