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23.11.20 아웃렛 쇼핑하러 가요

세월민초 2023. 11. 29. 23:51

 

 

 

 

4일 차 여행

 

오늘은 셔틀버스를 타고 아웃렛 쇼핑하러 가는데요

와~~ 70년대 구닥다리 버스다

 

뭐,, 여행지의 멋이라 할까?

 

버스에 오르니 운전 기사님,,

손님들 한 분 한 분 달러 지폐를 받고 거스름돈 계산하는 게 우습기도 하고

돈 받는데 운행 시간보다 더 소요되는 듯,,

 

이런 모습이 세계 1등 국가의 다이나믹한 현장이라니 역시 미국인들은 여유가 있어

지금도 아날로그 시대를 살지만,

느리게 천천히 가도 함박 웃는 모습에 애정이 깊어 진다. ㅎ

 

 

 

 

 

 

앞 좌석 4번째 칸까지는 창문이 있고 에어컨도 힘차게 돌지만 괌 날씨는 31도 다

또 뒷문을 지나면 좌우로 5칸이 있는데 유리창이 없고 자연 바람을 벗 삼아 가지만

찜통에 의자는 공원 나무 벤치 의자라 ㅎㅎ

왕 ~~ 짜증이지만 참아야 한다 

 

이 버스는 1번 국도를 따라 큰 호텔이나 리조트, 마트를 경유하여 마지막 아웃렛이 종점으로

괌의 유일한 교통수단이고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나 택시비가 장난이 아니다

 

넓은 섬을 이동하려면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 버스가 있어야 하나 없단다

각자 알아서 움직여야 하는데 한 집에 자동차가 2~4대 정도가 보인다

 

그리고 의료 시설이 낙후되어 한국이 부러운 나라로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예약 문화가 잘 되어 있고 의료 보험으로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나

미국은 의료 보험이란 제도가 없어 의료비가 엄청 비싸 돈이 없으면 그냥 죽는다

그런 나라다

 

그래서 괌 교포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병원에 먼저 예약하고 아침 비행기로 출발하여

진료가 끝나면 오후 비행기로 돌아온단다

그래도 엄청 저렴하다 하니 쓴 웃음뿐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다.

 

 

 

 

 

아웃렛

 

 

 

 

아웃렛 옆에 영화관 혼자라면 한 프로 감상하고 싶으나,,

 

오후에는 또 수영과 산호초 구경에 나섰다

매일 하다 보니 이제는 물놀이도 재미있네요. 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