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역사 여행

19.02.07. 1930년 시대, 군산 시간 여행

세월민초 2019. 2. 9. 19:32

 

 

한국 근대 역사 1930년 속으로,,

 

군산 시간 여행 1박 2일

 

 

대한 제국 시대 우리 민족이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학대와 억압에 짓 밝히고

강제 수탈을 당하며 살아왔던 슬픈 36년인가?

 

한 나라의 왕비가 일본 사무라이 칼에 죽고 왕은 천민 노예처럼 되어 던 제국의 세월

모든 민족은 우리말을 못 쓰는 벙어리요, 일본어를 사용한 암흑의 시간 그때 대한민국은 없었다

그리고 쓰라린 눈물과 수 없는 고통의 아픈 순간을 참았던 시대 우리는 영원히 그들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지금도 일명 보수라는 사람 중에는 일본에 충성하고 편안히 잘 먹고 불쌍한 국민을 개돼지처럼 부리던

 일본 앞잡이와 그 후손이 정치인과 높은 지위에 오르고 큰 재산을 가져 부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은 용서해서는 절대 안 되는 사람들이라 언젠가는 응징해야 한다

아마도 공산 국가에 살았다면 이들은 벌써 3대가 몰살했으리라.

 

그들이 남긴 역사의 현장을 찾아 1930년 군산 시간 여행을 하자!

 

일본은 군산항을 우리나라 최고 군사 기지로 생각했을 터

전투 부대나 무기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이 먹는 것이고 보급이 끈기면 배고파 다 굶어 죽는다

그래서 일본인이 군산항에 집결한 이유 중 하나

일본인이 먹고 사는 양식과 일본 군대가 먹을 양식이 꼭 필요한 보급 기지 창고였기 때문이다

 

호남평야에는 기름진 옥토가 있어 좋은 쌀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고

일본 본토와 아시아 주둔 일본 군대에 공급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이며 무역의 중심지로 사용되었다

일본인 그들이 남긴 과거의 생생한 잔재들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남겨진 곳이다

 

 군산으로 오시면 1930년 그때 그 시절 시간 여행이 기다립니다

 

 

 

 

 

 

 

밤에 걷는 1930년 근대 군산 시간 여행

 

 

 

월명동 근대 역사 거리입니다

 

 

 

내가 걷던 코스

 

동국사-항쟁관-조선주조-서점-고우당-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이성당

군산 세관-근대역사박물관-미즈카페-장미공연장-근대미술관-조선은행-부잔교-진포해양공원-

군산196-경안철길

 

 

 

1899년 군산 일본인 거주 지역

 

 

 

동국사 ( 국가 등록 문화재 제 64호 )

 

우리나라 개화기와 근현대사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축물로써 1913년 대웅전과 요사를 건축하고

사용된 목재는 일본산 쓰기목이며 범종은 1919년 일본 경도에서 주조하였다

대웅전 뒤 편에 우리 토종보다 굵은 대나무는 일본에서 가져온 대나무로 울창한 숲이 인상적이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정부로 이관되었다가 1955년 불교 전북 교당에서 인수하고 금강 선사에서

동국사라 개명한다

대웅전 문이 닫혀있어 불상을 보지 못하였으나 우리나라 불상과는 다른 일본식 불상이라 했다

 

 

 

범종 아래에는 큰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범종의 소리가 더 크게 중생들에게 들리라는 것

또 범종각 주변에는 작은 비석이 한 바퀴 돌려져 있고 우리나라 사찰과는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군산 36년 항쟁 역사관

 

일본 집을 복원한 목재 건물로 항일 역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다

 

 

 

항쟁관 주변의 옛 일본풍의 가옥들,,

 

 

 

 월명동 근대 역사 거리와 밖에서 본 고우당 건물

 

 

 

고우당 입구 2층 집 예약 사무실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고우당 전경

 

월명동에 위치한 일본인이 살던 고우당은 호남 제분이 매입하여 한때 관사로 사용하였고

현재는 옛 일본 가옥을 복원하여 일본식 "여미랑" 게스트하우스로 영업 중이다

숙박 체험관은 5동 28실 다다미방으로 구성되었으며 가동률은 70% 이상 예약이 필수다

 

 

 

꼭 일본을 관광하는 느낌이네요

 

 

 

100년의 역사와 함께한 조선 주조 군산 분 공장 1917년 건물

 

앞에는 조선 주조 공장이며 중앙에 높은 건물은 월명동 성당이고 맨 뒤에 건물은 고우당이다

 

 

 

조선 주조 역사와 술의 이야기

 

 

 

1917년에 건축된 건물로 복원시 일부 원형을 남긴 것이다

 

 

 

1925년 무렵 건립, 약 94년 된 일본식 목조 가옥으로 군산 근대화 거리 필 수 코스다

 

일본 가옥 앞에 히고스 마에 카페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일본 가옥을 히로쓰 또는 히고스라 부른다

 

 

 

일본식 가옥 담장

 

 

 

일본식 가옥 ( 등록문화재 제183호 )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 때 군산에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이 건립한 일본식 2층 목조 가옥이다

건축물은 ㄱ" 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이 두 채가 있고 1층 온돌방,부엌, 식당, 화장실

2층 일본식 다다미방과 도코노마가 있었다

 

이곳은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 촬영지로 대표 일본식 가옥으로 유명하다.

 

 

 

마당은 작아도 아주 넉넉한 일본식 건축양식

 

2층 집 두 채가 있고 1층 집 한 채가 또 있는데 가옥은  "ㄱ" 자형이 아니고  " ㄱ ㄴ" 형태로 되어 있네요

가옥의 규모에 비하여 아주 작은 마당에는 큰 나무가 여러 그릇이 있고 작은 나무가 숲을 이루어

숲속의 요술 집을 연상케 합니다

 

특이한 것은 옛날부터 마당이 이렇게 작았다면 집주인은 아주 겸손한 일본인 같다는 생각이며

만약 한국인 이였다면 집 크기에 비례하여 월명동 땅 반절은 마당으로 사용할 거란,,

 

 

 

뒤편에는 유난히도 높은 굴뚝이,,

 

 

 

서점 역사 120년의 길 위에,,

 마리서사 서점

 

 

 

분위기가 있어 머물고 간 곳

 

서점 내부는 큰 책방의 규모나 책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나

아기자기하고 소설적인 공방처럼 옛것이 나열돼 있다

 

 

 

연탄과 소금 집

 

일본인 가옥에서 초원 사진관 방향으로 걷다 보면 깨끗하고 넓은 근대 거리에

약 195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

현대 건물과 공존하며 옛 향수를 생각게 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 사진관

 

1998년 1월 24일 개봉하였고 2013년 11월 6일 재개봉한 영화다

한석규 심은하 주연 초원 사진관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객의 최고 인기 코스

 

 

 

[16 군산] 8월의 크리스마스 초원사진관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8월의 크리스마스

 

 

8월의 크리스마스 동영상 보기

 

://www.youtube.com/embed/KB9TOgYNjQA"

 

://www.youtube.com/embed/p1boVfO5qR8">

 

 

 

 군산에서 유명한 이성당 빵집

 

2015년 설날 아들과 며느리와 방문 시는 휴업이라 아쉬웠는데

어젯밤 2층 룸에서 편안히 빵을 시식하고

 

 

 

옛 군산 세관 건물과 옆에는 현대식 세관 건물

 

 

 

111년의 기나긴 세월과 함께 한 옛 군산 세관

 

대한제국 1908년에 건립된 세관으로 독일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들여온

붉은 벽돌과 자재로 지었다

 

국내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 다.

 

 

 

근대 미술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가 있는 18 은행이 1907년 7번째로 군산 지점을 설립한 건물이다

광복 후 대한 통운 건물로 사용하다 2008년 2월 28일 등록 문화재로 지정하고

복원 공사를 하여 현재 근대 미술관으로 활용한다

 

 

 

  미즈 카페

 

일제 강점기에 미즈상사 무역 회사로 식료품과 잡화를 수입하여 판매한 건물이다

 

 

 

  장미 공연장

 

1930년 조선 미곡 창고 주식회사로 쌀을 보관했던 창고

 

 

 

옛 조선은행

 

 

 

일제 강점기 1922년에 준공되었고 군산 대표적인 금융 시설로 2006년 복원하여

현재 금융 자료 전시관이다

 

 

 

군산 196

 

바닷가에 두 건물이 보기에도 심상치 않는데

좌측 건물 벽에는 태극기가 걸쳐져 있고 영화에서나 볼 듯한 으슥한 분위기에

독립군 본부 옛 건물 같다

 

중앙에는 사람 키보다 큰 우체통이 우뚝 서 있어 궁금증이 나고

우측 건물은 붉은벽돌로 학교나 관공서 같은데 주소가 군산시 해망로 196 카페 다

 

1층은 경매를 하는 옥션 2층은 학당과 만화방으로 초중고 대학생을 위한 공간 3층은 카페로

옥상 테라스에서 바닷가를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좋겠다

 

이 건물은 군산에서 유일하게 남은 일본식 창고 건물이고 군산과 부산, 인천에만 남아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일본인 건물을 호남 제분이 인수하고 1972 상호를 한국제분으로 변경 목포시로 회사를 이전하였다

이후 한국제분에서 제일산업 등 여러 회사로 인수 변경되고 최근에는 식품대리점 창고로 사용하다

유) 은파기업이 인수하였다

 

사업주는 호텔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포기하고 군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을 생각하며

마지막 역사의 유적을 보존할 생각이란다.

 

 

 

바닷가로 이동하니,, 군산항에서 본 금강 하굿둑이 저 멀리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군산항 뜬다리(부작교)의 역사

 

부작교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징을 살려 물에 뜰 수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박 시설을 만들고

일물과 썰물 시 상하로 움직이도록 한 선착장 시설물이다

 

일제가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송출하기 위하여 뜬다리를

1926~1933년 제3차 축항 공사 3기를 설치하여 3천 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후 3기가 추가되어 총 6기가 사용되었다. 현재는 3기만 남아다

 

 

 

육군 해군 공군이 사용한 무기가 전시된 진포 해양 테마 공원

 

 

 

진포 해양 공원을 돌아 도로로 가기전 마지막으로,,

 

 

금강 하굿둑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조국의 생생한 현장을 몸으로 느끼며 약 100년 전의 그때 그 시절을

다시 돌아보았던 여행 감동과 한 편의 분노도 있었으나 우리가 알고 새겨야 할 좋은 체험에

이렇게 근대 유산을 보존하고 지키는 군산시와 시민에게 감사할 뿐이다

 

근대 군산 시간 여행은 나에게 참으로 좋은 힐링이었으며 기리 잘 보존되어 후손들에게

악몽의 그 시대를 기억하도록 말이다.

 

 

1944년 세월이 멈춘 그곳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

 

1944년 4월 4일 신문용지 제조 업체인 페이퍼코리아(주)가 원료와 생산품을 실어 나르기 위해

 철길을 만들었으며 2008년 7월 1일 운행을 중단한다

 

한많은 고난의 세월 속에 민초들 삶이 그대로 남아 있는 유일한 철길 거리로

총 길이는 2,5km이며 건널목은 차단기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을 모두 합쳐 열한 개나 되었다

 

화물열차는 5~10량으로 오전 8시30분~9시30분, 10시30분~12시 사이에 경암동 철길 마을을 지나는데

시속 10km로 느리게 운행하며 기관차 앞에 역무원 세 명이 타고 호루라기를 불며 고함을 쳐

철길 주민을 대피시키고

철길에서 말리든 빨래, 고추 기타 곡물을 치우는 진풍경이 매일 오전에 있었던 곳이다 

 

이곳은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의 무대였고 영화" 남자가 행복할 때" 촬영지로 유명하며

젊은 연인들의 테이트 장소다

 

 

 

밤에 걷는 경암동 철길

 

 

 

 

 

 

 

 

 

 

 

 

 

 

 

 

 

 

 

 

 

 

 

 

 

 

 

군산역 종점입니다.

 

728x90

'문학 ,역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9.25 임금이 제사를 올려던 환구단  (0) 2019.09.30
19,2.5 덕수궁 돌담길  (0) 2019.02.12
18.11.26 문화비축기지  (0) 2018.12.10
17.04.05 봄비 내리는 경복궁  (0) 2017.04.05
17.03.11 경복궁의 3월  (0) 2017.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