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진부령 백두대간 완주

11,11,28 백두27 부리기재-대미산-황정산-문안골

세월민초 2011. 12. 13. 22:06

 

                   나홀로 떠나는 백두대간 이야기

                   2011,11,28월요일/27 구간 부리기재-대미산-황장산-문안골                                                 

                                                                                                                                                                  이 글은 너무 장문이라 따분해도 산행시

                                                                                                                                                                 약간의 도움이 되니 보고 싶은 분만 보세요

                                                                                                                                                                

백두대간 마루금 중간 표지석을 만나는 날

눈에는 눈물이 하루종일 흐르고,호랑이 으르릉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며

 문안골 깊은 계곡에서 119 구조대를 부르며 13시간의 힘든 산행을 합니다

 

3일차 산행은 최악의 대간길을 가다

 검푸른 눈썹의 산 대미산을 넘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두대간 마루금 중간 표지석을 만나며

기암절벽이 많고 암릉 위험구간을 오르내리는 황장산을 지나

1004봉 치마바위에서 대간길을 좌측으로 이탈하여 벌재로 하산하지 못하고 하필이면

고려 공민왕이 피신 왔다는 깊은 계곡 험한 문안골로 하산하며 컴컴한 밤에 119 구조대를 18번을 부릅니다

 

대미산 이야기

어느 산은 면적이 적어도 산 전체가 가파른 경사면이면 높이가 높게 보이는 착시 현상일까

어떤 산은 면적이 넓고 높아도 좌우 능선이 평형선으로 이여지면 작아 보인다

 

대미산은 바로 그런 산이며 가까이 갈 수록 웅장하고 높아 보이며 정상이라고는

눈썹만한 봉우리가 있으나 문경지역의 산 중에 산이요 가장 높은 산이며 퇴계 이황은 아름다운 산이라 했습니다

 정상에서는 대간길이 확연히 내려다 보이고 가까이 황장산·포암산·만수봉·도락산·주흘산·조령산 등을 비롯해

백화산.희양산.속리산은 물론 소백산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대미산 정상 대간길을 만나는 산행길은 박마을에서 부리기재와 여우목계곡 두 곳이 있으며

부리기재는 전날 하산하면서 내일은 다시 이 길로 왠지 오르고 싶지 않더군요

처음으로 대간길에 그런 이상한 생각이 스치고 다른 길을 가기로 합니다

여우목 계곡 또한 숙박한 곳이 바로 들머리가 도로 건너였으나 가고 싶지 않아 15분 거리 박마을로 갑니다

 

마을 뒷 중앙 능선은 가파르고 산행길이 없으나 보기에는 빨리 갈 수 있는 길로 보였습니다

들머리는 시멘트 길을 따라 산 기슭에 오르면 마지막에 사과밭이 있고

사과밭 전체가 높은 철조망으로 돌려 있으며 그 곳을 넘어가니 산 위로 넘을 수 없는 철조망속에 갓쳐

이제는 산 골자기 사과밭 동물원에 특이한 동물이 탄생 합니다  아ㅡ이ㅡ고

가까이 보이든 능선은 하나의 큰 능선이 않이라 겹겹이 가파른 능선이요 끝없이 올라 갑니다

이렇게 한 순간 판단의 잘 못으로 오늘 산행은 너무나 힘든 고난과 눈물바람 그리고 위험한 큰 함정이 될 줄이야

 

눈에서는 눈물이 하루종일 흐르며

"검은 눈썹의 산"  평생에 한번 있을까 ? 참으로 기막힌 사연입니다

06.50 :박마을 가로등 불빛 아래서 산행준비를 하는데 오른쪽 눈에 벌레같은 이 물질이 들어간 느낌이라

손과 손수건으로 몇번 닦아 보아도 계속 눈에는 남아 있네요

할 수 없이 눈을 깜박이며 산행을 시작하였고 능선을 오를때는 호랑이 으르릉 소리에 놀라 아픈 감각이 없습니다

 

대미산 정상에 오르니 갑자기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며 통증이 시작되고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눈물샘이 있는데 그 곳을 지나기도전에 먼저 눈물 바람이며

산행 중에도 물로 씻고 수십번 닦아도 보지만 통증과 눈물은 계속 됩니다

대간길을 이탈하여 컴컴한 밤에는 필사적 탈출로 정신이 집중되여 잠시 통증과 눈물이 갑작이 스톱

하산을 하니 참았던 통증과 눈물이 다시 시작 입니다

 

119 구조대 차량에 탑승하니 따뜻한 열기로 눈을 뜰 수가 없고 눈물은 비오듯 흘러 내리며

눈을 감고 상경하는 열차속에서 대간길이 그리 쉽지는 안타는 생각입니다

다음 날 병원에 가니 글쎄 충혈된 눈에는 검은 눈썹이 빠져 눈가에 박혀있고 3초만에 제거했지만 힘든 산행을 했지요

" 검은 눈썹의 산 " 에서 검은 눈썹이 눈가에 박혀 있다니 웃어야 할지 또 울어야 할지 ,,!!

 

호랑이 으르릉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다

산 기슭은 가파르고 길도 없는 6부 능선에 오르는데 전날 하산한 부리기재 8부 능선부근 300~400m 직선거리에서

낑~낑 짐승의 간들어진 소리가 들린다

 마을에서 들리는 소리 , 마을은 거리가 멀고 혹시 새벽에 개를 대리고 등산하는 산꾼

그런데 그 소리는 몽둥이로 개를 때리는 즉 짐승이 악쓰는 비명소리고 조금 후 세번째 소리에 이상한 예감이 스친다

 

왜 높은 산속에서 이런 소리가 날까 ?

잠시 멈추며 쉬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주 큰소리가 산속을 울린다

그것은 호랑이가 상대를 공격할때 빠른 속력으로 강인하고 힘찬 으르~릉 그런 소리였고

몇분 후 또 3번째 소리가 8부 능선을 진동한다 그 소리는 분명 호랑이 소리다 ,

 

나는 그렇게 믿습니다

만약에 부리기재로 올라 갔다면 다른 짐승이 않인 나와 마주쳐 생사의 위험한 길이 될 수도 있을터

전날 하산 길에 처음으로 이 길을 다시 오르고 싶지 않던 예감은 무엇일까 ?

산행을 함께 하시는 산실령님께 감사 감사,,,

 

옛날에 자연농원(현재, 에버랜드) 사파리 울이에는 15마리 정도 호랑이와 사자가 함께 동거하는 동산이 있는데

그속에서 싸우는 소리를 직접 듣고 또 고기를 주면 으르릉하는 소리를 기억하며 TV 동물의 세계에서 많이 듣든 소리입니다

이제는 나에게도 생사의 갈림길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니 싸우면 피투성이가 되고 상상할 수 없는 사항이 오겠지요

일단 피할 곳을 찾는데 나무는 무성하나 작은 나무와 참나무뿐이다

참나무는 키가 높으나 가지가 없어 올라가는데 힘이들고 최선의 선택은 참나무  두 그릇이 가까이 있는 곳을 등지고

배낭을 풀어 놓고 아차하면 스틱을 가지고 나무에 올라가 몸과 발을 두 나무에 의지하고 로프로 몸을 묶어 피할 생각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어둔하고 멍청한 아이디어인지 ㅋㅋ 그렇게 올라갈 나무가 없고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도 없었다

 

이런 일들은 평생에 이번 한번으로 끝나길

대간길을 못 가고 30분을 기다린다 , 마음속에는 여러가지 번뇌가 있을거시고 살고자 하는 생각도 더 강렬하다

여기까지 올라 왔는데 하산하기에는 너무 아쉬워 이제는 호랑이를 만나면 싸울 생각입니다

아주 무모한 생각이며 바보천치일까

배낭에서 비상용 단도칼을 내여 옆에 차고 호루라기를 불며 고함도 치며 또 스틱을 서로 치며 소리를 냅니다

옛날에 조상님들이 꽹과리와 북치며 사냥몰이를 했던 행세이나, 이때 구원군 한명이 너무나 아쉽군요

그렇게 하면서 한 시간을 더 오르니 정상입니다 휴~~

정상도 안전할 수 없다 1km 거리가 부리기재이며 대간길이 있어 빨리오면 근방이다 그래도 기념 사진 한 컷

 

돌아와 산림청에 신고하니 이것은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되여 환경부에 연락하니 마땅한 부서가 없어

지방 관할 관공서로 연락하랍니다 그러네요

등산객 중 혹시 불상사가 있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혹시 신고하여 호랑이가 않이고 문경일대 산들이 통제되면

수많은 산꾼들에게 그 원망의 소리가 있을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뜻 깊은 마루금의 중간지점을 만나며 기억하기 싫은 문안골 알바가 또 날 기다림니다

이렇게 저렇게 대간길을 가고 있는데 ,,,?

 

산행일지 ; 접속 6  대간 13,98  도상거리 19,98 km  산행시간, 13,00 날씨 ,맑음  온도 3 ~17

             박마을 - 대미산1115 - 981봉 - 차갓재 - 황정산1077 - 1004봉 - 문안골

 

                                                         교 통 편 ; 갈때, 여우목식당(1박)06,30 - 박마을06,50

                                                                        올때, 문안골19,30 - 단양역20,33 -청량리

 

부리기재                                                                                               중안능선                          여우목께곡

27 구간 박마을

 

문경제산지조(聞慶諸山之祖) 미산은 문경시를 지나는 백두대간상에 위치한 큰 산으로 문경지역 모든 산의 주맥(主脈)이다

대미산에서부터 문경구간의 백두대간이 시작된다는 의미와 함께 문경의 산들 중에서 높이로도 가장 높다는 뜻이다

 「산경표」나 문경현지에 적힌 지명은 黛眉山(대미산) 즉, ‘검은 눈썹의 산’이다. 

 어디에서 보거나 크게 두드러져 뽐내는 모양이 아닌 그저 있는 둥 마는 둥 부드러운 능선이 흐른다.

정상부에 꼭 눈썹만큼의 봉우리를 돋아 놓았을 뿐이다. 

대 미 산 1115m

 

 

 

지 리 산   ㅡ  백 두 산  마루금 이정표

오래된 이정표에는 지리산과 백두산 방향 표시가 있고 처음보는 백두산 길이 있으니 북진을 하여 백두산으로 가는 반가운 순간이다

파란색 이정표는 문수봉1162m으로 가는 길이고 몇년전 119 구조대와 난생 처음 통화를 시작한 산이며

그때는 정상에서 신미대로 하산할 계획인데 길이 없어 무심코 119를 누르고 안내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디카 카메라도 분실하고ㅋㅋ

문자로 현재 위치가 파악 되였습니다  끝 ㅡ

 923봉 인가

이봉을 조금 내려오면 셀파 실측거리 중간지점 표지석이 있습니다

셀파 실측거리 734,65 km의 중간지점

셀파 실측거리를 사용하기에 이 표지석이 더 귀중하게 느껴지는 군요

 

국립 지리원 680 km의 중간지점

셀파 실측거리와 국립 지리원의 마루금 중간지점 차이는 약2km 시간으로 50분 가량 차이가 있다

그러나 어느것이 중간지점이든 여기까지 무사히 대간길을 왔다는 사실입니다

 

황장산에서 본 대미산

저 멀리 좌측에 주먹만한 봉우리가 대미산이며 우측으로 능선을 타고 오면 끝이 981봉이다

다음이 928봉 셀파 중간지점 표지석이있고 구불구불 돌아 중앙으로 오면 차갓재 송전탑을 조금 지나면 지리원 중간지점 입니다

북쪽에서 보는 황 정 산 1077 m

황장산은 황장목에서 유래된 산 이름인가 봅니다

황장목은 왕실에서 대궐을 짓거나 임금의 관 ,배를 만드는 데 쓰는 최고 품질의 소나무를 말한다

송진이 꽉차 속살은 누렇고 목질이 단단하고 나무 결이 곱다

황장산은 동서남북이 산세가 험악하고 기암절벽이 수 없이 많으며 작성산성이 있었다 

대간길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암릉구간 로프를 잡고 스릴있는 산행을 하며 정상에 올라

감투봉을 찍고 동쪽으로 1004봉 치마바위를 지나 벌재에 이르면 문경지역 110km의 대간길을 지납니다

 

 

 

 

 좌측   감 투 봉                                              동쪽애서 보는 황정산                                우측  정상

 

알바한 지역 우측 끝이  투  구  봉

정상에서 좌측 감투봉으로 가서 황장재로 내려가 다시 1004봉 치마바위로 올라와

죄측 투구봉 부근 아래 계곡으로 내려 간다 황장산 동쪽을 한바퀴 돌았다

1004 봉과 치마바위

이곳에서 좌측 길로 이탈하여 깊은 계곡 문안골로 내려가고

문안골 계곡이 시작되는 초입

 

한 참을 내려가니 계곡속에 있는 반석지대

 

물 건너 희미하게 산행띠가 보인다

 

어둠속에서 시 문을 통과 하니 제3의 세계로 가는 느낌,몸도 마음도 으슥

 

눈물을 흘리며 열차에 몸을 싣고

 

12월17일 19일만에 다시 찾아가는 못다 핀 대간 하산길 벌재

 

문안골 알바 사연

 

1004봉 치마바위에서 마지막 휴식하고 벌재까지는 약3km, 1시간이면 하산할 수 있다

아침에 라면을 먹고 점심에 작은 공기밥 한 그릇을 먹어서 그런지 이제는 몹시도 배가 고프고

3일째라 가방에는 비상용 건빵 두봉과 라면 반절이 있으나 그것은 물이 있어야 먹는다

 

500ml 두병을 지참했는데 날씨가 따뜻하여 물도 더 먹었으니 한병에는 한수저의 물이 또 한병에는 커피잔에 반절이 있어

건빵 , 그것을 먹을 수가 없다 , 배가 고파도 조금 더 내려가 먹기로 하고 입술에 조금씩 물을 적셔 봅니다

마지막 하산시까지 물병에는 한수저의 물이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경험이며 그 물이면 입술을 적셔가며 먼거리를 갈 수 있지요

 

컴컴한 밤 깊은 계곡에서 고난의 알바은 시작되고

오후 4시가 되니 날씨가 흐러져 겨울 산속에는 빨리도 약간의 어둠이 시작되고 하산하여 상경하려면 서둘러야 되겠지요

치마바위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윤석그린산악회 산행띠가 있고 5m 앞에 작은 삼거리 우측에 오솔길이 있는데 낙엽이 덮어

대간 길 같은데 불확실하고 좌측에는 또 그린,우리들 산악회 산행띠 두개가 있다

대간 산행띠와 일반 산행띠가 다른데 그것을 알면서도 날씨가 어두워지니 산행띠가 있다는 것은 누군가 길 안내를 했다는 것이다

조금 더 내려가 불확실하면 원점으로 돌아오기로 하고 발길을 서둘러 가니 그린 산행띠가 또 있고 더 내려 가니 다른 산행띠가

더 더 내려가니 백두대간종주 기념산행띠가 있다 , 이 길은 산행띠는 있어도 사람 발길이 없는것 같드라

 

이제는 계곡 초입까지 내려와서 다시 치마바위까지 돌아가기에는 너무 먼 하산 길입니다

서둘러 왔으니 목이 탄다 , 돌 밀에서 조금씩 흐르는 물이다 , 이것이 바로 생명수다

500ml병으로 두병을 마시고 두병을 담아 배가 고프니 건빵을 먹으며 계곡을 따라 가야지

산행지도를 보니

황장산 동쪽 끝 부근 봉과 투구봉 사이 기암절벽과 암릉구간 아래 계곡이라 계곡에는 말할 수 없는

크고 작은 돌들이 장관이다 이 계곡을 따라 밤세 가야한다니 걱정입니다

 

계곡의 돌들은 나에게 그 길을 허락하지 않고

돌들은 제멋대로 있어 한발 한발 걸어가기가 힘들고 산행띠도 없어 혹시 우측 산 능선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는지

돌밭을 가는것 보다 능선이 유리하여 마음이 흔들리고 그러나 능선은 급 경사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우측 산 8부 능선까지 올라가니 절벽이고 아래는 1톤 트럭 크기만한 돌들이 겹겹이 쌓여 한번 빠지만 다시 나올 수 없고

설사 능선을 타고 가도 계속 능선의 연속이라 불확실하여 마음은 또 계곡쪽으로 내려 갑니다

 

119 구조대를 부른다

5시부터 렌턴을 머리와 손에 두개를 하고 다시 올라갔던 능선에서 이제는 계곡으로 내려가며

단 한 길이라 119 구조대가 찾아올 수 있도록 물 길따라 가기로 하고 119를 누르나 통신이 불가능 합니다

렌턴을 사방으로 빛쳐서 그런지 계곡 앞 능선에서는 왝~~ 멧돼지 3마리 소리인듯 서로 머라고 하고

아침에 호랑이 으르릉 소리를 듣고 나서는 작은 짐승소리는 컴컴한 밤인데도 이제는 별 흥미가 없네요

계곡은 물이 많고 크고 작은 돌들이 장관이며 이끼가 많아 아차하면 넘어져 부상이나 물속에 빠질 수 있어

빨리 가기도 힘들고 길도 없어 밤에 계곡산행도 꽤 고달픔니다

 

 사람들이 왕래를 했을것

한 참을 내려가니 돌탑이 하나 조금 더 내려가니 큰 돌탑 세개가 있고 산행띠가 있다 

119 구조대와 통신도 안되는데 얼마나 반가운지 야밤에 깊은 산속 계곡에서 그래도 기념 사진 한장찍고

렌턴을 사방으로 빛이니 멀리 오솔길이 보이고 물을 건너가는데 아~~뿔사  손에 쥔 렌턴이 물속으로

머리에 찬건 희미하고 오르지 손 렌턴에 의존했는데 만약에 못쓴다면 큰일이다

그런데 물속에서 불은 살아 있었다 그야말로 구세주다

이제는 건빵 두봉지도 먹어 허기진 배는 끝났고 물은 평생 먹고도 남을 물이 졸졸 흐르고 있으니

내일까지라도 무사히 하산하면 되는것 혼자가니 119 구조대를 벗삼아 한번씩 신호를 보내나 계속 불능입니다

치마바위에서 벌재까지 1시간이면 하산인데 무려 3시간30분을 계곡속에서 야간 산행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은 먹통이다 ,

왜 이런 글을 쓰는지 저도 답답 합니다

LG 019번호 2G폰을 사용하다 SK통신사가 좋다고 해 스마트폰으로 교체한지가 3개월 되였는데요

3G - 4G는 산악지역이나 농어촌 건물 지하등 통신이 불통인 지역이 너무나 많습니다

019 번호나 011,018등을 사용할때는 전국에 통신 안테나가 많아 산에서 통화 가능 지역이 많아지만

스마트폰은 통화 안테나가 얼마 없어 어쩔수 없다는 SK통신회사의 답변이네요

통신망도 설치안고 팔아 먹는 꼴이 얼마나 얄미운지 청화대에 고발할 생각인데

또 요즘 정세가 돌아가는 꼴악싸니가  에~~ 이 쯔쯔~~

산에 갈려면 다시 옛날 휴대폰으로 교체할까 합니다 ,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참조, 절대로 교체하지 마세요

 

119 구조대와 통화 내역

단양 119 구조대도 스마트폰이고 저도 스마트폰으로 통화 

첫번째 119를 누르는 시간이 17,26 ㅡ 18,59 / 1시간33분만에 10번째에 상황실과 통화

단양 구조대와 19,07 ㅡ 19,11/ 4분 6번 통화 중간 두절

119 상황실에 19,12 ㅡ13/1분 2 통화 , 단양 구조대와 19,15 ㅡ 19 / 4분 2 번째에 위치 확인 출동 19,30에 국도에 하산 완료

첫번째 119를 누르고 1시간54분만에 확실한 위치 확인하고 출동 30분 후 도착, 하산 완료 후 20분 기다려, 총소요 2시간24분만에 만남 ,

2차선 국도에서 10분 거리 계곡속 통화 가능

단양역까지 태워주신 119 구조대에 감사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무궁화 열차에 몸을 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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