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행
한 송이 빨간 동백꽃을 피우기 위해,,
오동도
아주 오래전에 친구하고 기차를 타고 여수 오동도를 여행했으나 지금은 머리에서 기억이 사라졌나 보다
그때는 배를 타고 간 것 같고 동백꽃이 피고 아주 매력적인 조용한 섬이었다
또 생각나는 건 세발낙지다
가격도 엄청나게 싸 몇 마리를 먹었는지 배가 불렀으니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게 멍청했나 보다 ㅋ
오동도 하면 동백꽃이다
지금은 너무 빠른 시기이나 예쁜 한 송이 동백꽃을 보기 위해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정답고 즐거운 여행이라 기쁨도 더 기대가 된다
오동도 동백꽃은 만개가 3월 10일 경이며 동백꽃 축제가 있다
오동도-만선리 검은 모래 해변-여수 화학단지-광양시 포스코 제철소를 지나 남해 대교로 가는 코스다
오래전에는 배를 타고 간 것 같은데 이제는 해상도로를 걸어가네요
걸어가니 재미가 없당게로 ㅋ
오동도 전체를 담기에는 이 위치가 좋은 것 같다
오동도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동백나무와 소나무, 소사나무가 자리하고 테크로 된 산책길이다
오 -- 잉 동백나무에 동백꽃이 없네! 찾아야 하느니라 ㅎ
한 송이 정열의 동백꽃
바닷가 저 멀리 작은 외딴 섬에 홀로 핀 앙증맞은 빨간 동백꽃
바람에 흔들리며 애타는 여심의 정열을 꽃 피운다
그대 순정 그리워라 !
동백나무 사이로 이런 나무도 번식하고
봄을 기다리는 교태스러운 앙상한 가지
울창한 소나무 숲도 있으며 다양한 식물이 분포되어 볼거리도 있네요
아무리 보아도 동백나무 숲길이 더 좋다
오동도에서 본 여수시 전경
엠블 호텔
여수 엑스포 수변 공원
만선리 검은 모래 해변
오동도에서 광양시로 가는 여러 길이 있으나 동쪽 해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선리 해변이다
해변 길은 옛날 기차 철로와 근접해 있으며 중간에 터널이 있고 터널 넓이가
승용차 한 대가 갈 수 있는 작은 도로라 조심을 해야 한다
만선리 기차역이 폐쇄되고 지금은 레일바이크가 운행 중이다
아담한 만선리 검은 모래 해수욕장
여수시에서 하나뿐인 검은 모래 해변이라 부르며 언제 변하였는지 지금은 회색에 가까운 듯ㅋ
해변에서 처음 보는 이색적인 방파제 공법에 오랜 세월 바닷가 갯벌과 함께한 푸른 이끼가 인상적이고
정박 중인 화물선과 아기자기한 앞산들이 좋은 풍광을 자아낸다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며 여수 화학 단지로 항해하고 있다
여수 화학 단지
여수 하면 옛날에는 오동도라 했고 지금은 화학 단지라 부른다
산업 발전으로 울산 화학 단지가 포화 상태가 되어 여수시에 제2 화학 단지가 건설되었고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 대단지로 LG, 한화, S오일등 국내 화학 업체 전체가 입주했으며
현재도 계속 면적을 넓이고 있으니 조만간 울산 화학 단지를 제치고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바다에서 화학 단지로 가는 원유 송유관이며 이런 송유관은 바닷가에 여러 개가 있다
어마어마한 화학 단지를 돌아서
광양시
여수시 화학 단지를 뒤로하고 이제는 이순신 대교를 건너 광양시로 갑니다
광양시로 진입하면 바닷가에 제2 포스코(옛 포항제철) 공장이 있으며 규모는 국내 단일 사업장으로 최대인 듯
이순신 대교 위에서 포스코 공장 전경을 보기로 합니다
이순신 대교를 건너
광양 포스코 공장 전경입니다
이제는 전라남도에서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따라 경상남도 하동 남해대교로 여행을 떠나며
남해 한려수도 드라이브 코스는 두 번째라 여행에 즐거움도 두 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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