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발원지 찾아 검룡소

13,10,05 한강 발원지12 문산리-백년동굴-칠족령-가수8경-솔치재

세월민초 2013. 10. 11. 23:49

 

                              13,10,05 7차12코스 새소리 물소리 한강 발원지 0km11시간

                              문산리-진탁나루-문희마을-백운산 칠죽령-가탄리-가수8경-솔치재 동강안내소

 

가수 8경 천년의 전설 소나무와 동강의 시작과 끝

 

10월이라 ! 하늘은 높고 뜬 구름 뭉게구름 저 만치 두둥실 떠나가고

천고마비 계절,,  산천초목은 단풍들어 잘도 익어가는 가을 잎새다

이렇게 좋은 날에 팔도유랑이라,, 더없는 나그네 길도 가을 바람불어 저절로 싱이나는구려

 

이번에는 2박3일 여정으로 영월군 문산리에서 평창군 미탄면 문희마을을 지나 백운산 칠족령을 너머

 정선군 동강 발원지를 거슬러, 이제는 4번째 만나는 조양강을 따라 정선군 나전리까지 갈 작정입니다

 나전리 길은 차량여행과 오토바이여행 길에 3번 지나갔으나 그때는 멀 알기나 했나요

 

그런데 도보여행 길에 아주 중요한 곳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 지점은 오대천과 조양강이 만나는 합수 지점입니다

의미를 부연한다면 아주 크지요, 옛날 문헌인 세종실록 기록에는 한강 발원지가 오대산 우통수 우물이며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진부면을 지나 흐르는 물이 지금의 나전리에서 조양강과 합수한다

 

과학이 발달한 지금은 위성 사진으로 판독하니 한강 발원지가 금대봉 검룡소로 변경되였으니

걸어가는 길도 이제는 더 멀어졌습니다

여기서 한강 발원지는 북쪽이 않이라 여랑면과 임계면을 지나 남쪽 금대봉으로 3~4일을 더 걸어가야 합니다

 

문산리 시작점

문산리에서 좌측 산 능선으로 올라 내려가는 콘크리트 농로 길이 있고 민가 한 채가 있는데 사람은 살지 않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작은 개천을  따라 강가로 진입하여 동강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풀숲이다

11코스 장성산과 문산교에서 12코스 진행 방향

 

산 능선을 너머 강가로 진입

 

강가에는 갈대와 무성한 잡초들로 가는 길은 없고 풀숲은 허벅지 높이에 아침이라 이슬이 맺쳐 있어 바지와 신발은 물에 다 젖었다

 

한 참을 가니 옛날에 밭 터다

 

강가 자갈을 지나서

 

다시 풀숲을 계속지나니

 

돌 다리를 건널 수가 없어 산 절벽으로 올라 우회하고

 

기화천을 만난다

평창군 청옥산1,277m에서 발원한 물이 미탄면 기화리로 흘러 평창군과 영월군 경계선 계곡을 따라

이 곳에서 동강과 합류하는 지천이다, 물살이 빨라 건너지 못하고 상류로 올라 감

스카이라인 점프장 앞

강 상류 위쪽으로 올라서 가장 물이 야튼 곳으로 건너가는데 생각보다 물 깊이가 무릎이다

문산리에서 약5~6km 정도이며 1시간 20분 소요

 

 

평창군 문희마을 백년동굴가는 길, 홍수 때는 물에 잠기는 도로

 

진탁나루터(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고)                                                  안돌바위 

안돌바위 유래는 여기서 2km 아래 황새여울에서 땟목꾼 낭군이 물속에 빠져 죽는다, 사랑하는 낭군이 죽자 아내는 낭군의 시체를 찾으려 가면서

이 안돌바위를 잡고 지나는데 높은 물 쌀에 휩싸여 빠져 죽는다, 마을 사람들은 부부의 애틋한 사랑의 넋을 기려 부부비를 세웠다, 슬프다 ㅎㅎ

 

이것이 자유다

강물따라가는 심산유곡 대자연,,,여유롭고 평화스런 낭만의 도보여행 길

 

아 이 고,,, 강바닥 지나오는데 힘다 빠졌는데 또 백운산 칠족령을 넘는다

 

백년동굴 입구

백년동굴은 석회암으로 된 신비의 비경이 있는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전기로 사용하는 전구등이 설치가 안되여 있고 완전장구를 입고 각자 후라쉬를 가지고

안내 가이드를 따라 관람을 하며 관람시간은 2시간30분으로 단체로 관람을 합니다, 시간이 없어 입구만 보고 갑니다

 

 

백년동굴-백운산 칠족령-제암마을

 

 

 

백운산성

 

칠족령 삼거리

이곳이 칠족령이고 좌측은 백운산 정상이요, 우측은 제암리다

산 능선에서 보는 옛 제암나루터는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옛 제암나루터

 

 

 

캐슬가든 단지

 

2차선 도로를 만나 고성산성 능선을 지나면 나리소다

 

 

백운산 남쪽에 위치한 나리소

 

 

 

 

 

 

옥수수 가을 거지, 밭에서 자연으로 말린다

 

 

삼형제마을                                                        하미버스정류장

 

깨끗한 동강

 이 일대는 보호지구로 강가에서 취사, 수영, 낚시가 금지고 환경지킴이 아줌마가 승용차로 순찰하고 있었다

 

 

강속에서 멀 잡고는 있는데 ?

 

 

 

 

 

 

 

 

S 코스 돌고 돌다 보니 이런 일직선 길도 있네, 밭에는 빨강 고추다, 언제 딸건가 궁긍한디요

 

 

가수 8경을 아시나요

 

 

 

 

 

한강 발원지 형제와 같은 지장천

백두대간 마루금 함백산과 금대봉에서 동서남북으로 나뉘워지는데 북쪽 기슭에서 발원한 물이 한강이라 하며

서남쪽 기슭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고한읍과 사북읍을 지나 정선군 남면으로 흐르는 지장천이다, 가수리에서 동강과 합수한다

지장천

 

 

 

 

 

 

 

 

 

 

 

 

 

 

 

 

 

 

 

귤암리 여울목

 

귤암리 입구

 

귤암리버스정류장                                                      동강숲속갤러리 

 

귤암리

 

동강할메꽃마을

 6시30분인데 산간 지역은 벌써 어두워진다, 하기야 이제는 한 여름철 기나긴 낮 시간도 않이고

가을이라 해도 짧아지는 시간대요, 그 만치 세월이 갔다는 것이다

마을분들에게 물어 물어서 가는 길은, 여기서 정선읍까지는 8km 정도 더 가야 하고 솔치재 420m 고개를 너머야 하니 3km 를 더 가

오늘 밤은 솔치재 아래 광하리 동강안내소가 있는 곳에서 여숙을 합니다

 

솔치재 아래 광하리 동강안내소

 

2일차 내일은 솔치재를 너머 정선읍 시장을 구경하고 조양강을 따라가며 한국지형 지도와 같은 작은 산을 지나

S 라인의 강줄기를 돌고 돌아 조양강과 오대천이 합수하는 지점 나전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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