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관동별곡 8백리 길 완주

12,12,10 관동12,공양왕릉-용화해변-해신당공원-원덕,호신항

세월민초 2012. 12. 14. 22:35

 

                         걸어서 가는 관동별곡 8백리 길 12구간

                               12,12,10 소요시간 7시간

                               공양왕릉-용화해변-장호항-해신당공원-임원항-원덕,호신항

 

                                       불운의 고려 마지막

                                          공양왕 

                                                              용화해변의 

                                                                           환상적인 파도 물결  

                                    사랑에 울고 웃는

                                                               해신당공원

 

여행한 지도 벌써 6일째다, 겨울 바다는 참으로 아름답고 낭만이 있어 나름대로 즐겁고 재미도 솔솔합니다

태풍이 불면 어떠리 강추위가 매서우면 어쩌리 걸어가는 고달픔도 고행이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고행인걸

차라리 자연을 벗 삼아 떠도는 것도 인고의 세월이라

오늘은 그동안 여행에서 볼 수 없었던 기막힌 리얼한 장면에 기절초풍하고 웃다가 배꼽이 없어지는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용화해변 파도 물결의 아름답고 환상적인 오묘한 그림에 역동적인 순간을 맛볼 수 있답니다

 

공양왕릉

고려 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재위 1389∼1392)의 묘로 전하는 곳이다.

공양왕은 1392년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면서 폐위되었고 태조 3년(1394)에 왕자 석(奭), 우(瑀)와 함께 삼척으로 간 뒤 교살되었다.

 공양왕릉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기도 고양시 두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헌의 기록이 부족하여 어느 쪽이 왕릉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고양시의 능은 조선 왕조가 인정하고, 삼척시의 능은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것이나 둘 다 조선시대 문헌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척시 왕릉에 대한 기록은 현종 3년(1662) 삼척부사 허목의『척주지』와 철종 6년(1855) 김구혁의『척주선생안'에 있다   -자료 펌-

 

궁촌레일바이크 정거장에서 용화레일바이크 정거장까지 갈 수 있다

 

궁촌해변과 원평해변

 

문암해변                                            황영조기념공원

 문암해변에서 초곡항가는 해변 길이 없다 하여 옛 7번 국도를 따라 높은 산 고개 도로를 올라가면 찜질방 겸 식당이 한 집이 있고

여기서 초곡항을 바라보면 황영조공원이 보인다

 

아름다운 용화해변의 파도 물결

 

다시 발길을 재촉하여 산도로를 한참을 가면 파도 물결이 아름다운 용화해변이 내려다보이며

이 지점은 많은 사진 동호회가 즐겨 찾은 곳으로 바다 지형이 오묘하여, 파도의 물결이 환상적이다

촬영 시간 때도 중요하지만 날씨와 바닷바람이 더 중요하여, 조절하기가 여간 힘든데

좋은 사진 작품은 한 장에서 이루어진다, 바로 이 순간 촬영 타이밍 나에게는 행운이다

 2010년 9월에 왔을 때는 바람이 미세하여 파도 물결이 1/3 정도로 잔잔하였 아래 사진 같은 장면이 없었다

 

각이 잘 정리된 아름다운 파도 물결 

 

 

 

 

각이 흩어러진 파도 물결

 

갈매기도 춤춘다

 

 

 

용화레일바이코 정거장

 

장호항

 

조개사 앞 해변

 

조개사                                                 해수관음상

 

조개사를 지나 서서히 높은 산도로를 따라 가파르게 한 참을 오르면 큰 주차장이 있고 해신당 공원 2 매표소다

 

                                                                                      사랑에 울고 웃는

해신당공원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애랑)과 총각(덕배)가 살고 있었는데 처녀 홀로 애바위에서 해초 작업중 큰 풍랑으로 죽었다

그 후 바다에서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실물 모양의 남근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더니 그 후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1,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깍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애랑 처녀(실제 인물을 재현했음)

 

 

이 집은 총각 덕배의 집인데요 ( 20세 이상 관람가)

20세 이하는 여기서 페이지를 중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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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단

 

 

 

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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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에 그려진 아름다운 여인의 한복

 

아주 먼 옛날부터 남녀의 사랑 이야기는 리얼하게 풍속화 되어, 비밀 속에 서민들과 쌍놈 층에서 돌고 돌았다 한다

그것이 조선 후기 단원 김홍도의 춘화도가 등장하면서 풍속화는 절정에 이른다

아마도 세계적으로 가장 리얼하게 섹스한 연출이 잘된 풍속화는, 옛날의 우리나라 한복 의상에서 찾을 수 있다

여인의 한복은 아름다운 기품도 있으나, 야릇한 성적 느낌을 불러오는 감미로움도 있을 터

그래서 여인의 치맛바람이 무섭다는 옛날의 활량님네들의 말씀도 생각난다

 

만약 한복이 없었다면 옛 풍속화는 없었을 것이고 남사스러운 스커트가 등장하여, 그냥 눈요기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아름다운 우리 한복이 지금까지 전통 의상으로 내려오고

세계적으로 인정된 한복은 청순하고 깨끗한 여인의 기품을 지켜주는, 하늘에서 내려준 귀중한 천상의 날개일 수도 있습니다

한복 의상을 표현하자면 여인이 등장하여야 하고 그 여인의 품위와 신체 그리고 머리 스타일 걸음걸이에 따라

한 벌의 한복이 아름다운 빛깔로 수 없는 자태를 낳기에, 보는 이에 따라 느끼는 감상은 각각 다르다

 

달빛에 그려진 아름다운 여인의 한복이 산들바람에 살랑살랑 흔들이면

장님도 눈이 뜨고 목탁 치는 땡중도 여인에게 마음을 줄 것이며 순진한 뭇 사내들 마음이 요동치는 것이라

한복을 입는 장소와 색상 얼굴의 표정, 머리 스타일에 따라, 여인의 모습은 수없이 변화는 것이다

이 글에서 표현하는 것은 풍속화 중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며

사랑을 할 때 안전 나체가 아닌 왜 한복이 신체 일부에 걸쳐져 있어야 풍속화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룬가

그것이 질문의 요점이군요

 

                                                                                                                    -세월민초가 본 풍속화 이야기-

 

 

해신당 공원에는 리얼하게 잘 전시된 작품들이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을 느꼈으나 보면 볼수록 진지하고 웃음이나

관람이 점점 흥미롭고 재미가 슬슬나 제법 시간이 흘렀다

긴 여행에 지친 나그네 심신을 잠시나마 웃고 갈 수 있어,,,, 관람료는 삼천 냥      

 

남근에 매달려 있는 여인

 

동해 바다를 향해있는 남근조각들

 

십이지신상                                              남근조각 작품

 

노상 방뇨 벌금없음 ㅋ

 

 

 

해신당공원,신남항 입구

시간은 13시고 점심은 못먹고 임원항까지는 앞으로 1시간을 더 가야 한다, 아이고 배고파라,,

임원항

 

임원항 부두                                                 회쎈타

 

임원해변을 지나면서 가파른 산도로에 올라와 비화항,노곡항, 작진항을 먼발치에서 보며 호산항까지는 약 2시간을 더 가야 하고

 

이 마을 근처 해변가에 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었다

 

원덕읍사무소

 

원덕중고등학교                                        호산성당공소

 

호산 5일장인데 날씨가 춥고 오후 파장이라 너무나 한산하다

 

호산항,LNG 까스 발전소가 건설 중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은 울진군과 경계선에 있는 무역항으로 울진군 평해읍 관동팔경 월송정까지는 걸어서 약 2~3일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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