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관동별곡 8백리 길 완주

12,12,08 관동10,부곡동-동해항-북평5일장-추암촟대바위-소망의탑

세월민초 2012. 12. 14. 16:17

 

                           걸어서 가는 관동별곡 8백리 길 10구간

                                 12,12,08,소요시간 9시간

                                 부곡동-한섬해변-해군1기지전대-동해항-북평5일장-추암촟대바위-삼척해변-소망의탑-정라항

 

                                           전국 최대의 민속5일장

                                               북평 민속5일장

사랑이 싹트는 연인의 해변

                                  추암촟대바위

 

오늘은 좀 긴 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4일째나 몸도 가볍고 마음도 기분이 좋아 멀리 갈 것 같은 예감입니다

가는 길에 북평 민속5일장이 열리고 사랑이 싹트는 추암촟대바위를 지나면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선이고 

이사부 장군 공원 옆에는 해가사의 터가 있어 잠시 문헌도 봅니다

삼척항 근처에는 소망의 탑도 있어 소원도 빌어 보겠습니다

 

부곡동 사거리

 

묵호항 해양경찰부두

 

좌측은 해변과 기차길 우측은 7번 국도 중앙에 오솔길을 따라 동해역까지 갑니다

 

7번 국도를 따라가다 좌측 철길 아래로 내려가니 안옥한 한섬해변이다,이 길은 막혀 다시 7번 국도로 가고

 한섬해변

감추사와 바다 무당 굿당

한섬해변에서 다시 7번 국도 옆 오솔길로 진입하면 4m 높이의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고 숲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철길을 건너 작은 해변으로 내려가면 감추사 절과 옆에는 상점이 있는데, 이 곳이 유명한 바다 무당굿하는데다

동해에도 야자수가 있다                                                      철길 건너 골프장

 

7번 국도를 긴 시간 걸어서 오면 좌측 철길 아래로 동해역과 해군제1기지전대 가는 사거리로 진입한다

동해역은 백두대간 산행으로 몇번 오고가서 낯익은 거리다, 좌측 해군기지 높은 담을 따라가면 해군기지 정문과 CJ공장,수산가공공장,항만부두가 있는데

바닷가 방향은 전체가 높은 담으로 막혀 볼 수가 없다, 우측의 민가는 공장 지대로 환경이 불량하여 차라리 동해역으로 진입하는게 좋겠다

해군제1기지전대 정문                                                               CJ 공장

 

 아마도 외항선이 입항하는 큰 부두라 항만 앞에는 이런 간판이 있는데

 

LS 전선 공장 앞

항만도로를 따라오면 우측에는 동해역가는 도로고 계속 올라가면 LS전선정문

우측 길은 무령계곡과 백봉령을 넘어 정선으로 가며 좌측 길로 접어들면 동해항 정문이고 조금 더 가면

두타산괴 청옥산에서 발원한 전천강이 유유히 흐른다

동 해 항

 

북평교에서 보는 두타산과 청옥산 백두대간 마루금 산맥

 

북평 5일장

 북평 민속5일장은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의 민속장으로 조선정조 29(1795년)에

시작하여 한달에 3,8일 장으로 6번 열렸으며, 물물교환 시장이었다

강원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7번 국도와 태백에서 오는 37번 도로 정선에서 넘어오는 42번 도로가 동해시 북평을 지나 간다

북평 민속5일장에는 동해,북평항에서 잡은 수산물이 있고 태백산맥 너머 태백과 정성에서 오는 임산물이 만나는 곳이다

아마도 옛 날에는 강원도의 산간벽지 오지라 교통이 불편하여, 춘천,원주,강릉,속초로 가지 못하고 동해 북평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하여, 지금까지 내려오는 전통시장이다, 옛 날에는 전국 최대 민속5일장이었으나 현재는 쇄퇴하여 전국 3위란다(상인의말)

오늘은 날씨가 추워 장보로 나오는 손님이 적었으나 상인들은 언제나 자기 자리를 잡고 손님을 기다린다

상인들의 상권 규모는 생각보다 아주 컸다,시장 안과 7번 국도 노상 양쪽 인도은 상인들의 물건으로 그 길이가 100m도 넘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고 7번 국도는 차량이 못 갈 정도라 그 규모를 상상해 본다

 

대통령 선거다,투표는 꼭 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연설원 현장

북평시장 안 풍경

시장 통에서 해물칼국수 사천냥인데, 바닷가 음식집에 칠천냥 보다 더 맛이 있었고

7번 국도 노상 양쪽에는 이러한 시장 모습이,,,좌측은 곡물과 야채 우측은 잡화와 의류

 

북평교에서 전천강 하구 방향으로 둑방 아래 작은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오미정과 할매바위가 있고 건너 편에 쌍용시멘트공장이 있다

 

 광복을 기념하여 건축된 오미정                                                         할미바위

 

동해 하수종말 처리장과 동해화력발전소

오미정에서 나즈막한 고개를 넘으면 하수종말처리장인데, 처리장 내 작은 도로를 따라 화력발전소 방향으로 무단으로 지나가,,

처리장 끝에는 철문이 닫쳐있어 옆으로 지나서 가면 4차선 도로고 건너 편에 화력발전소다, 여기서 좌측으로 계속 가면 추암역

추암역                                                              추암조각 공원

 

사랑이 싹트는 연인의 해변

                            추암촟대바위

 

 조선시대때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 이름부르기도 했던 해안 절경으로 아름다운 여인이 등장한다

또 다른 리얼의 상상은 촟대바위는 남성을, 옆에 복스러운 둥근돌은 여성으로 표현하여

 이 곳에서 만나는 남녀는 아름다운 사랑을 이룬다

 

또 애국가에 나오는 첫 소절에 해뜨는 일출 배경이 추암촟대바위에서 촬영한 배경이 듯

깨끗하고 청순한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청춘 남녀가 제일 많이 줄겨찾은 곳으로 유명하며, 겨울연가등 사랑의 소재로 된 드라마와 영화가 많다 

 

 

 

 

 

 

 

겨울연가 촬영지

 

 

 

이사부 사자 공원

신라 장군 이사부의 개척정신과 얼을 이어받은 테마공원

나무사자 전국 공예대전 역대 수상작 수십상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으며, 동해안 절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가사[ 海歌詞 ] 배경설화

신라 성덕왕(聖德王) 때의 가요. 순정공(純貞公)이 강릉(江陵)을 가던 도중에 돌연 해룡(海龍)이 나타나

그의 아내 수로부인(水路夫人)을 바다로 납치해 갔다. 공이 어찌할 바를 모르던 중 한 노인이 와서,

근처의 백성들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막대로 언덕을 치면 부인을 보리라 하므로, 그렇게 하니 과연 나타났다 한다.

 이 노래는 주술(呪術)의 효험을 얻기 위한 주문적(呪文的)민 가요로서, <귀지가 龜旨歌>와 표현 형식이 비슷하다.

 그 가사는 한역(漢譯)으로 <삼국유사>에 실려 전한다. 「귀호귀호출수로(龜乎龜乎出水路), 약인부녀죄하극(掠人婦女罪何極),

 여약패역불출헌(汝若悖逆不出獻), 입망포략번지끽(入網捕掠燔之喫)」

 

龜乎龜乎出水路(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 박지홍(朴智弘), 「귀지가연구(龜旨歌硏究)」, 국어국문학 16

 

 삼척해변                                                                   새 천년 해안도로

 

동해시 묵호항 근처에서 출발하여 추암해변과 삼척시 삼척해변을 지나, 새 천년 해안도로 옆 작은 후진해변까지는 7시간30분이 소요됩니다

 

 

 

비치조각 공원 아래 마린테크

 

석양노을이 질때다, 바람도 불고 점심에 해물칼국수를 먹었으니 저녁은 칼질을 한번하기로 한다,좌석은 만석이군

 

작은 어촌항에는 배가 없다, 앞으로 수 많은 어촌항은 배가 없을 것이며 흉물스러운 방파제만 남을 것이다 

 

소망의 탑

소망의 탑에서 종을 세번 치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워진다고 했다,나도 종을 세번 치고 소원을 빌었으니 기다려 보자

소원은 아주 큰 것으로 첫째는 우리 가정이 편안하고 다복하기를 원한다 둘째는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웃었으면 좋겠다

 

 

팰리스 호텔 앞 해변

오늘은 여행 4일째다, 묵호항 근처에서 출발하여 팰리스호텔을 지나 삼척항(정라)까지 9시간을 걸었다 

저녁에는 이 근처에 있는 삼척온천에서 여정을 풀기로 하고 택시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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