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관동별곡 8백리 길 완주

12,12,07 관동8,강릉항-정동진-헌화로

세월민초 2012. 12. 14. 14:42

 

                       걸어서 가는 관동별곡 8백 리 길 8구간

                            12,12,07, 소요시간 9시간30분

                            강릉항-영동화력발전소-안인항-통일공원-정동진-헌화로

 

                                      낭만과 추억의 해변   정동진

                                         아름다운 길 100 선    헌화로

 

오늘은 여행 3일째로 강릉항을 출발하여 빨간 마후라의 공군 전투비행단을 지나

낭만과 추억의 해변 정동진을 갑니다

정동진 해변은 깎아지는 아름다운 절경은 없으나 바닷가에 사랑의 기차역이 있고

 해 뜨는 일출이 아름다워 청춘 남녀의 테이트 장소이며, 연인의 만남과 추억을 남기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주변에는 모래시계와 백사장 열차, 산에는 썬크루즈가 웅장함을 더하여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헌화로가 눈길을 남길 것 같습니다


 


안목 강릉항

강릉항 ~ 울릉도항 가는 쾌속정이 날 기다린다, 울릉도는 15년 전에 다녀왔으니 또 가고 싶으나

관동별곡 8백 리 길을 가야 하고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면 동해항에서도 울릉도 가는 배가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동해항에서 출발을 했고 포항에서는 대형선박이 운행합니다, 미련은 남아 있으니 여행을 하면서 생각하기로 합니다 


 남항진해변                                                       솔바람다리

 


제18 전투비행단 후문

남항진해변에서 해변 길로 진입하면 비행장 활주로가 있어, 해변 길은 갈 수가 없으며

우측 2차선 도로를 따라 남항진교를 지나야 하는데요, 여기서부터 약 3시간은 바닷가를 접할 수 없습니다



비행장에서 남항진교를 건너 수로 길로 이정표가 되어 있는데,

 강릉시 바우길을 따라가도 되고 2차선 도로를 따라가도 동광교회 앞 부근에서 만난다

 

해파랑길과 바우길을 따라 수로로 진입                                                       병산초등분교(폐쇄)

 


갈림길 삼거리

비행장 후문에서 수로와 병산동 초등분교(폐쇄)를 지나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다시 2차선 도로를 만나며

조금 내려가 동광교회는 우측에 있고,좌측 나지막한 산 입구에 해파랑길, 바우길 이정표가 있는데요, 이 길을 계속 가면 갈림길 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밭을 지나고 2차선 도로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가면 7번 국도요

좌측은 농협 쌀 건조장과 정미소 큰 건물이 있으며, 세쿼이아 메타길을 따라가면 마지막이 비행장 정문입니다


           

     세쿼이아 메타길

 


제18 전투비행단 정문

남항진해변에서 비행장 후문을 지나 주변을 한 바퀴 돌아 비행장 정문 우측 마을로 진입하고



 마을과 들녘을 지나

 


 논 한가운데에서 하얀색 분말 가루처럼 고운 모래를 계속 파고 있었고

아마도 큰 돈벌이가 되는지 비싼 중장비를 몇 대씩 동원하여 채굴하는 게 신기하다 



 다시 만나는 길

 청량동 버스 종점에서 우측은 강릉시장 방향으로 가는 해파랑길과 바우길이었고 관동별곡 길은 좌측 비행장 방향으로 갑니다

비행장과 들녘을 지나 하시동 대대 앞에서 약 4km 거리를 헤어졌다 다시 만난다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고 산도로 따라 2km 이상을 가니 골프장이요, 멀리 영동화력발전소가 보인다



4시간 만에 만나는 해변

강릉항을 출발하여 남항진해변을 지나 들녘과 비행장 주변을 돌아 메이풀 골프장을 지나는고 4시간 만에 안인 사하구 바닷가다



염전해변

안인 사하구를 지나 염전 해변까지는 1km 정도인데, 다시 영동발전소 방향으로 진입하여

다리를 건너 산과 안인항을 지나 7번 국도를 만나려면 2km를 더 가야 합니다



영동화력발전소

 


염전해변에서부터 안인진2리 일대는 육상에 설치된 수산전문 양식업을 하는 대단위 단지

 

 

 


안인항

안인진2리에 사는 개인데 아- 요놈이 심심했는지 살살 접근하여 친구가 되었지요

이 녀석이 앞장을 서고 나지막한 산 능선을 함께 너머 안인항까지 말동무를 했는데, 가라고 해도 계속 따라오고 아예 여행을 동반할 생각인지,,



안인항을 지나 7번 국도를 조금 가면 우측에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들을 오늘 지나갑니다

 


7 번 국도, 이 지점에서 옥계 19km 삼척 46km

 


통일공원 함정 전시관

 

 

 


하늘은 먹구름에 바람도 싸늘하구나

 

 

 


등명락가사 사찰 앞 해변

 


등명락가사

 


6,25남침사적탑

 


7번 국도에서 본 정동진 해변 

 


7번 국도를 따라오다 해안선 철조망으로  내려와 군 순찰 테크레드로 진입하여 가니 정동진역이다, 이 길은 정동진역에서 철망으로 막혀,,

 


정동진역

 

 

 

 

 


 정동진해변

 


썬크루즈

바닷가 해안 절벽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테마형 육상 크루즈 리조트, 야자수 사이로 펼쳐진 이국적인 바다의 정취와 일출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모래시계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로 상부의 모래는 미래의 시간, 흐르는 모래는 현재의 시간을, 황금빛 원형의 모습은

정동의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평행선의 기차 레일은 시간의 영원성을 의미한다



정동진을 지나 약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썬크루즈 리조트다, 이곳은 몇 번 왔기에 그냥 지나쳐 계속 도로를 오르는데

바닷가 방향으로 팬션이 몇 채 있고 산도로를 따라 4km를 더 가다 2차선 도로에서

곰두리연수원으로 진입하여, 가파른 산 오솔길을 내려가면 심곡항이고 풍경이 아름다운 헌화로 길을 만난다



심곡항

 

아름다운 길  100 선  헌화로

신라 향가 "헌화가"의 배경으로 수려한 경관과 빼어난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헌화로는 총 연장 약6km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였다

 

 

 

 

 

 

차를 태워주신 고마운 분들을 찾습니다

차량은 AV 형으로 남녀 두 분인데요, 약 50대로 여자분이 운전을 하셨습니다

그분들은 망상해수욕장 근처에 사시는데, 차량으로 드라이브하시고 심곡항에서 헌화로를 지나 금진항 방향으로 가시다

밤이 어두워져 합승을 부탁하여 옥계, 망상을 거쳐 동해 금강랜드사우나까지 태워주셨다

오늘도 9시간 30분을 걸었고 며칠을 영하 10도의 기온 속에 장시간 바닷가 바람으로 얼굴이 얼었고 몸도 피곤하여 부탁하였는데요

그곳은 백두대간 산행을 할 때 2번 이용을 하였던 곳이랍니다

동해까지 가서 다시 망상으로 돌아가려면 쾌 먼 거리이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야간에 태워주신 고마움을 전하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식사라도 함께하였으면 하고요, 이 글을 보시면 댓글을 부탁하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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