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진부령 백두대간 완주

12,05,31 백두41 삽당령-석두봉-닭목령

세월민초 2012. 6. 2. 23:59

 

              나홀로 떠나는 백두대간 이야기

              2012,05,31목요일/41구간 삽당령 - 석두봉 - 화란봉 - 닭목령

 

아름다운 바다를 보니 술 취한 나그네 발길을 멈추다

화 란 봉

 

동해 바다에서 내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정선이다

옛날에는 바다와 내륙의 물물교환이 정선 장터에서 있었으니 그 규모가 상당했을 것

그러다 보니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으로 풍류객은 몰리는 거시며 주막과 미인 기생들이 많았을것 갔다

술에 취해서 정선 아리랑을 부르며 구불구불 높고 높은 산 능선재에 오르면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보고 취한 술이 깨여 다시 정선으로 돌아가 기생품에 안겨 재산을 탕진한 풍류객과 장사꾼이 많이도 있을터

아마도 재(령)가 왠 왼수일고 하노라  ㅋㅋ

 

동쪽에서 서쪽 정선으로 가는 길은 4곳으로 삼척시에서 댓재 그리고 동해시에서 백봉령

강릉에서 삽당령과 닭목령이다

이렇게 마루금은 산을 넘고 재를 지나서 북으로 가다 대관령을 만나 강릉에서 한양으로 가는 큰 획을 그린다

 

오늘은 대간구간이 짧아 동서울 07시10분 출발 강릉에서 직행을 타고 가니 삽당령이 들머리 입니다

 

                                                  산행일지; 접속 0  대간 14,15  도상거리 14,15km  산행시간, 04,50  날씨, 맑음~소나기  온도, 24

                                                                삽당령 - 862봉 -석두봉982 - 990봉 - 화란봉1069 - 닭목령

                                                  교 통 편 ; 갈때,동서울07,10 - 강릉삽당령직행10,00 - 삽당령10,50

                                                                 올때,닭목령15,40 - 억갑사절차량 - 강릉

 

 41 구간 삽당령

 

 

이 구간은 산죽숲이 많다

삽당령에서 좌측으로 갈라선 임도가 마루금 능선 아래를 따라 오다 통신소 앞에서 만나고 대간길 대각선 우측으로 이여진다

통신소 울타리                                                                                첫번째 이정표

 862 봉

  

 862봉에서 본 석두봉

 

 

빨간티가 삽당령에서 부터 990봉까지 발걸음으로 평균 25발걸음 약20m 간격

지리원에서 실측 했는지 누가 했는지는 몰라도 이정표가 없는 구간에서 산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 자생하는 소나무 고사작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또 그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

우리나라 소나무는 종류도 다양하고 자생의 지역에 따라 이름과 나무목 빛의 색이 확연히 다르다

그것이 전부가 않이다, 사계절 초록빛 푸르른 잎들은 우리에게 평온과 정신적 안정을 주니 물질로 계산할 수는 없는 것

거기에 귀품이 있고 작품성이 있으면 나무 하나에 몇천에서 몇억이다 아마도 세계적으로 소나무는 우리 것이 일품이다

 

이렇게 귀중한 국토의 자산을 무참이 난도질하는 인간이나 지시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이 짓거리는 함백산을 넘어 피재부터 시작되여 마루금의 십여구간 이상을 했으니 그 숫자는 수만구루 않이 수십만구루이다

이 짓거리는 간벌도 안이고 나무목과 가지를 잘라 흉물로 만드는 고사작전

한쪽은 녹화사업을 하면서 왜 이 짓거리를 하는지 산림청에 물어볼 것이다

 

 석두봉 982m

 

 

 석두봉에서 본 화란봉

 

946봉인지 1006봉인지 오르는 우측 계곡에 적은 물이 흐르고

화란봉 1069m

 화란봉 정상 250m 아래에서 천둥번개가 시작되고 갑자기 짙은 안개로 컴컴한 밤이,렌텐을 한다

 시간은 오후3시, 화란봉에 오르니 소낙비가 물 폭탄이다 잠시 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 하늘은 맑고 가량비가 내린다

 화란봉에 있는 두번째 이정표                                                        화란봉에서 암릉구간을 내려오면 작은 임도를  만나

 

 닭목령

 

소낙비가 주룩주룩 많이도 왔고 천둥번개도 한목을 했다

비는 내리는데 강릉 방향으로 두대의 차가 빠른 속력으로 질주하고

앞에 오는 차와 뒤에 오는 차 차간 거리가 너무 짧아 손을 들어 만약 앞차가 스톱하면 뒷차가 받아 대형사고다

아주 위험하여 손을 들다 내린다

 

그런데 뒤에 갔던 차가 뒷 빠꾸로 다시오고 탑승을 하라는 스님의 말씀 참으로 기한 일이다

이번에는 남자 보살님이 운전하고 옆에는 여자 스님이 타고 전번에도 여자 보살님 차. 닭목령에서 불가와 두번의 만남이 있었다

 

 억갑사 절 여자스님(우측)과 좌측 보살님 함께 강릉시내로 가는데 앞에는 장례 세단차가 가고 

 강릉 시내를 흐르는 천

길거리에 있는 빵집,먹는게 남는것 옛날 텐뿌라 빵                                      강릉천에서 시내 중심가로 들어 가는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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