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9.04.12 불광천 벚꽃 야경

세월민초 2019. 4. 13. 01:24



불광천 벚꽃 길

 

불광천은 서울 북서쪽에 위치한 북한산 자락 족두리봉과 향로봉 아래에서 발원하여 

은평구 불광동과 연신내 복계천을 지나 응암동 응암교에서 물길이 시작하여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아래에서 다시 홍제천과 합수하여 한강으로 흐르는 천이다


옛날에는 불광천을 불광동 사람들은 연서 내, 응암동 사람들은 까치내라고 불렀다

현재 불광천은 1급수에 가까운 맑은 물이 흐르는데 주민의 말로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지하에서 나오는

지하수와 한강 물을 섞여 흐른다고,,

천에는 오리와 다양한 새가 서식하며 잉어 떼가 물 반 잉어 반일 때도 있다


내가 사는 집은 서민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곳으로 불광천에서 약 30m 거리다

전철과 버스 정류장, 시장과 슈퍼, 은행 4곳, 병원 20곳 5분 거리에 있어 그저 없는 사람들이 살기에는 적합하다

불광천이 코 앞이라 저녁 식사 후 운동 삼아 불광천을 따라 한강까지는 약 6km 왕복 12km를 걷기도 하고

자전거 타고 아라 뱃길 따라 인천 정서진 항구나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훌쩍 다녀 오기도 한다

근거리에 북한산과 인왕산 백련산 서오릉이 있어 등산과 산책하기도 좋다


 그러고 보면 서민 민초들이 오다가다 만나서 웃으며 살만한 동네랍니다



불광천 벚꽃 축제


2019년 4월 5~6일 불광천 수상 무대에서 있었다



그리고 불광천에는 음악과 함께 분수가 춤추는 야간 음악 분수대가 설치되어 구민에게 즐거움도 선사하고

레파토리가 아주 다양하며 오색 조명도 화려하고 강렬한 리듬에 박진감 넘치는 물줄기가 밤하늘 별빛과 함께,,

불광천에는 여러 곳에 소공연 무대가 있어 종종 공연이나 작은 음악회가 있답니다
















불광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은평 레인보우교




레인보우 다리 야경







































불광천 벚꽃 야경







방송에서 내일 14일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모든 꽃이 거의 사라진다는 슬픈 뉴스다

그래서 밤 11시에 카메라들고

하기야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화무십일홍이라 했으니 ,,


신이여 너무 과혹하나이다 이제 막 피었는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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