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9.04.03 진해 아름다운 경화역

세월민초 2019. 4. 4. 20:48



철마는 달리고 싶다 그 아름다운 세계로,,


경화역



철마는 어떻게 생각하면 인간의 인생길과 비슷한 공통점이 있다

끝없는 미지의 세계를 달리고 싶고 새로운 도전과 욕망을 갈구하며 행복을 찾아서 계속 달리는 것이 목표인지도 모른다

그 길은 아름다운 산천 풍광도 있겠고 강과 천을 건너 험난한 계곡을 아슬하게 지나가고  매마른 사막을 가기도 하겠지,,


그리고 마지막에는 어느 낯선 곳 종착역에 정차하리라

그곳이 풍요로운 땅이든 황무지 땅이든 말이다.


세계 철도 역사를 보면 기적이란 표현도 있다,

그런데 기적은 없고 세계 모든 철길 가에는 헐벗고 굶주린 빈민들로 가득하며 하루를 살아가기도 그들은 버겁다

왜 그들은 철길 가에 초라한 움막을 짓고 생활하는지 궁금하다지만 그들에게도 희망과 꿈은 있으리라?


그래서 아름다운 땅 희망의 땅 저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가슴 한편에 웅크리고 있어

언젠가는 철마와 함께 떠나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철마는 민초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마음의 작은 신이라 생각하며

달리는 철마를 보며 애달픈 마음을 달래는 기적 소리를 들으며 말이다


나도 철마의 기적 소리를 찾아서 아주 먼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

아~~니 벌써 떠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아름다운 철길에 이끌러 걷는다는 즐거움을 아시나요?






가는 길에는 정렬의 복사꽃에 취하고






벚꽃과 조팝 꽃에 또 취해서 가고 매혹에 이끌러 갔던 철길


창원시 철도는 창원역에서 경화역(폐쇄)을 지나 진해역이 종착역이다.

다시 진해역에서 경화동 주민센터 옆을 지나 행담 장천항 1부두로 가는 화물 간이 철길이 있는데

지금은 두 철길이 폐쇄되어 기차 운행은 없다


지난밤 경화동 오아시스 사우나에서 자고 경화역이 코 앞인데

아침에 무심코 걸었던 화물 간이 철길이 너무 좋은 풍경이라 취해서 글쎄 이동마을 개천까지

약 1, 5km 왕복 3km를 알바했습니다 ㅎ

그래도 멋진 철길이었습니다






아침에 3km 알바를 하고 이동마을에서 돌아와 경화동 오일장(3, 8) 골목 식당애서 못처럼 시원한 선지국밥을 먹고

경화 시장에서 큰길을 건너면 벚꽃 군락지 아래가 경화역이다.



경화역사 모형도와 아래 열차는 전에 없었는데 새롭게 설치를 했군






경화역 최대 벚꽃 군락지


달리는 기차 회오리바람에 흰 눈 날리는 듯 벚꽃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해 보시라?



























벚꽃이 아름다운 경화역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북새통

몇 년 전에 두 배는 많은 듯 정말 많습니다


지금은 창원 ~ 진해 구간 열차가 폐쇄되어 운행을 하지 않고 있으며

관광용으로 경화역에 전시된 열차가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4년 4월 5일 촬영


 

철마는 애교 있게 포즈를,,

 

6시 25분 마산발 진해 첫 열차다
이놈을 기다리는 사진 꾼과 관광객들로 새벽부터 약 백 명이 옛 경화역에 모였다
벚꽃 터널에 진입한 열차는 두 줄기 철로 위에서 잠시 정차하여 포즈를 취하고

기다리던 열성 사진 꾼이 열차 앞과 양쪽 철로 라인 선을 따라 사진 촬영에 열중이다


 

 

 

 

 

7시 25분 두 번째 진해발 마산행 열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