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섬진강,금강 자전거 종주

16,08,25 금강 자전거길 종주 1일 차

세월민초 2016. 9. 4. 09:30




천 년 역사의 숨결이 숨 쉬는 찬란한 백제의 땅


국토 종주 금강 자전거길 146km를 달린다



4대강 마지막 금강 자전거 종주 길에 오르며,,


3년 전에 한강과 낙동강을 종주하면서 4대강 사업으로 아름다운 강이 파헤쳐지고

 강에는 우뚝 선 강 보가 여러 개 설치되어 강물이 흐르지 못해 썩은 녹조와 악취 그 현장을 보고 너무나 안타깝고

하여 즐거워야 할 여행이 오히려 불편한 기억으로 남았다


자연을 한 번 훼손하면 오랜 세월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그래서 선진국 나라에서는 몇 년의 연구와 몇십년 또는 백 년을 거치면서 조금씩 공사를 진행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미치광이 이명박은 몇천 년을 흐르던 4대강을 단 1~2년 만에 무차별 훼손하였고

국민 의식 또한 내 것이 아니라면 무관심한 관습이 한 목 거들렸다


나도 서울에 사니 제일 많이 썩은 낙동강 물은 먹지 않고 그 물로 농사진 곡식을 먹지 않으니 무관심해도 괜찮다

혹시 그 물로 농사진 곡식을 먹고 병이라도 걸릴까 걱정이 되면 몰라도,,


그동안 다시는 4대강 나머지 강 자전거길 종주에 오르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얼마 전 제주도 환상 자전거 일주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영산강 자전거길에 오른다 


그리고 4대강 사업에서 제외된 5대 강 아름다운 섬진강을 달리면서 자연의 깊은 매력에 감탄한다

만약 아름다운 섬진강도 다 파헤쳐 젖다고 생각만 해도 아낄 하다

다행히 살아남아 오늘 날 우리나라 금수강산 아름다운 강으로 남았다


오전에 용산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신탄진역에 하차

마지막으로 4대강 금강 자전거길 종주에 오른다




대청댐


금강댐은 소양호와 충주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호수다

대청다목적댐은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과 충복 청주시 산당구 문의면 덕유리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댐이며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81년 6월 완공되었다. 높이 72m, 길이 495m, 저수면적은 72.8㎢, 체적 123만4천㎥이며

금강 하구로부터 150㎞ 상류지점인 대전시동북방 16km, 청주시 남방 16㎞ 지점에 있다



대청호와  인증 센터



대청댐에서 4km 아래 조정지댐


조정지댐을 막 지날 때 지금 강물을 방류 중이니 대피하라는 방송이다 



금강 자전거길은 시공이 잘 되어 종주한 사람들이 많이 칭찬한다는데 기대가 된다



경부 고속도로 신탄진 금강교 아래를 지나서,,



금강과 대전 시내에서 내려오는 갑천이 합수하는 지점



금강과 부강면에서 만나는 백천



부강면에서 부용리로 건너는 다리

 아래 빨간색 대교는 KTX 오송역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이 갈라져 공주역으로 가는 다리



아카시아 숲길



누런색 물이 흐르는 금강

하면, 녹조 때문에 댐 방류를 한다는 안내 방송이었나?


녹조가 내뿜는 독성 인체에 얼마나 유해할까

'4대강 불청객' 녹조 유속·더위 탓.. 보 설치 후 유속 5분의 1로 감속


2016, 9, 6자 [서울신문] 초록색 페인트를 부어놓은 듯한 걸쭉한 강물, 그 위를 지나는 거룻배 한 척.

녹조로 가득한 금강과 낙동강 등 4대강 사업 지역 하천의 최근 모습은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해마다 나타나는 불청객 ‘녹조’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때 이른 더위 때문에 찾아오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녹조는 단순히 물 색깔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水) 생태계와 인간들의 건강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 문제다.




일반적으로 녹조 발생 원인은 ▲영양염류 ▲수온 ▲유속 등 3가지다.

생활 오·폐수나 농가에서 흘러나오는 농업 폐수,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산업 오염수 등에 섞여 있는

 질산염이나 인산염 같은 무기영양염류가 과다하게 유입될 경우 발생한다.

 미국 생태학자 데이비스 신들러 박사는 1974년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인(燐)이 녹조 발생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높아 수온이 상승할 때도 녹조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수온이 19도 이상이 되면

 광합성이 촉진되면서 녹조를 유발시키는 녹조류, 규조류, 남조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또 물의 흐름이 느려지면 유입된 영양염류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녹조를 악화시킨다.

실제로 낙동강 유역의 경우 4대강 보 설치 이후 강물 흐름이 이전보다 5분의1 정도 속도로 느려져

녹조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본의 토목공학자들에 따르면

물의 흐름이 초당 3㎝ 정도만 되더라도 녹조는 예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낙동강 유역은 이 속도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작과 끝나는 시기 예측 어려워

물그릇을 키워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겠다는 4대강 사업의 아이디어 때문에 녹조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물그릇이 커지면서 물이 정체돼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숨은 열이라고 하는 ‘잠열’도 커졌다는 것이다. 즉 물은 열을 오래 품고 있는 특성 때문에 한 번 달궈지면 쉽게 식지 않고

오래 가기 때문에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녹조가 유지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일부 과학자들은

 “4대강 사업 지역은 강이 아닌 담수호 기준을 적용해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천에서 발생하는 녹조의 시작 시기와 끝나는 시기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영양염류, 수온, 유속, 강물의 탁도를 비롯한 녹조 발생 원인 변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녹조는 어느 하나의 변수만

 충족시켜도 발생할 때가 있고 모든 변수를 충족시키더라도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녹조가 발생한 지역의 물에서는 ‘지오스민’이나 ‘2-메틸이소보르네올’ 같은 물질 때문에 독특한 냄새와 맛이 난다.

또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에서 내뿜는 독소물질은 인체에 과다하게 유입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대표적인 독성물질은 마이크로시스틴과 색시토신이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 독성물질로 발진이나

구토, 설사, 두통, 고열, 간 종양을 발생시키고, 색시토신은 신경계에 작용하는 독으로 인체에 유입됐을 경우

 감각을 둔화시키고 언어능력을 잃게 만들며 사망에 이르게 한다


●황토살포, 녹조 악화시킬수도

그렇지만 녹조 제거를 위해 국내에서 흔히 쓰는 황토 살포는 오히려 녹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

황토는 녹조 유발물질을 바닥으로 끌어내려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데 녹조 유발 조류들이 바닥에 가라앉아

 썩을 경우 ‘인’을 내뿜기 때문에 녹조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식수원녹조연구단

이상협 단장은 “녹조현상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다양한 요인이 결합돼 발생하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예방하는 것은 어렵다”며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녹조 발생 상황에 맞춰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ㅡ 펌 ㅡ



자전거길은 깨끗하고 노면 수평이 일정하다


다시 달리고 싶은 특별한 자전거길


금강 자전거길은 다른 강 자전거길보다 유난히 깨끗하고 도로면 수평이 일정하며

시공 기술이 우수하여 파손된 곳이 하나도 없다

 전국 자전거길 일부와 4대강과 섬진강 자전거길을 종주하였으나 그중에서 1등급이다


금강 자전거길을 달려보니 나머지 전국 자전거길( 일부 잘된 구간 제외 )은 총체적으로 부실 공사다 

물론 산악 지역과 지역 특성상 자전거길이 약간 불량한 곳도 있으나

우리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길을 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공 업체와 감리, 감독의 비리라고 생각되는데 그 막대한 뒷돈은 어떤 놈이 먹었나,,

비리가 없었다면 다시 재시공하시든가?


대한민국은 오래전부터 비리 공화국이며 비리의 온상은 공무원이다

일부 공무원의 비리로 시작한 비리가 세월이 흐르면서 깊숙이 뿌리 내려

 이제는 누가 누구를 손가락질할 처지도 못 된다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 나오는 공무원 비리,,

그중에서도 청렴하고 훌렁한 공무원이 많이 있으나 비리 공무원에 휘둘러 살아남기가 어려운 현실이니 개탄스럽다

나쁜 공무원들 국민 세금 축내지 말고 사퇴하세요


비리 공무원에게 이런 법이 있다면,,

 1, 퇴직금과 연금 몰수 2, 전 재산 몰수 3, 모든 직장에 재 취업 금지


그래도 할 놈은 하겠지요

 



합강 공원 정자



합강 공원 앞 금강과 미호천이 합수하는 지점



미호천



미호천을 건너 합강 공원 인증 센터 25km 지점



세종시 금남교를 건너면 큰 건물이 보이는데 돈 건는 곳이란다, 그러면 혹시 국세청인가?



한두리 대교



세종보 인증 센터 37km 지점



세종보 수력 발전소



대한민국 1번 국도에 있는 학나래 대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층에 자동차 도로 아래층에 자전거길이 시공된 희한한 2층 다리다

지금 금강 자전거길은 이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 아래를 지나 교각에서 남단 자전거길로 진입하여야 정상이다



교각 아래에 설치된 또 하나의 세종보 인증 센터가 있어 가 보니,,


수중보에서 인증했는데 또 뭐 ~~ 여  한 번 다시 인증, 다 이유가 있것지 ㅋ

그런데 뒤를 보니 다리 남단 길은 잘 안 보이고 위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처음 길이고 다리만 넘으면 되니까 무심코 올라왔는데 앞에 이상한 안내 표시가 있다 ㅎ 



다리 위에서 세종보 흐르는 강물도 보고



다리를 건너 교각 아래를 통과하여 남단으로 왔는데 이정표가 안 보인다

일부 공사 현장이 있어 자전거 생명줄이 끊졌고 교각에서 자전거길은 한참 아래에 있어 오락가락

다시 남단을 타고 가다보니 한국 지역 난방공사가 보인다

다리 중앙을 지나니 자전거 타고 오는 지역 주민 아줌마를 만나 안내를 받아 종주 자전거길로 다시 진입



구경 한번 잘 했다

금강 하굿둑 가는 자전거길은 다리 남단을 이렇게 건너오는 것이다



학나래 대교를 건너서 보니


학나래 대교 인증 센터에서 직진으로 자전거길이 공주 방향으로 있다

이 길은 1km 지점에서 끝나고 강둑으로 올라 국도와 합류한다

 국도를 따라오다 불티교 농협 교육원 앞에서 종주 자전거길로 진입하여 공주로 가면 된다



이 논 한 곳이 유난히 벼가 누렇게 익었다, 추석에 먹을 수 있을까?



불티교 다리를 건너면 농협 보험 교육원 앞이다



공주시 석장리 구석기 유적 박물관 앞을 지나서,,




공주시 금강 둔치, 대청댐에서 약 50km 지점


자전거 종주 길은 강변 아래를 계속 달리다 갑자기 강둑으로 오르는데 공주시 시내다

강둑을 따라 1km를 가면 금강교이고 다리를 건너면 공산성 아래를 지나 무릉 왕릉과 곰나루로 간다

여기서 공주보까지 약 6~8km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밤에 많은 비가 온다는 뉴스라 저녁 식사도 하고 금강 둔치에 아주 좋은 비박 자리가 있어 하룻밤 쉬어 간다

강가에 모텔이 여러 개 있으나 여러 사람이 자든 침대보다 아늑한 텐트 속에서 깨끗한 침낭을 덮고 자는 게 더 좋다



공주시 금강 둔치에 대나무 원두막이 여러 개 있는데 오늘 밤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니 여기서 비박이다

섬진강 종주 때 MTB에 짐을 많이 실어 좀 불편했는데

이번 여행에는 싸이클에 텐트와 침낭, 옷만 싣고 무게를 줄였다



오천 년 역사 얼을 담은 아름다운 공주 공산성을 바라보니 이 밤이 그지 좋구나


비박하는 곳이 금강 둔치라 강을 건너면 공주 공산성이다, 이보다 더 좋은 명당자리가 있겠는가?



가로등이 다 꺼지고 밤이 깊어가니 더 아름다운 공주 공산성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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