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섬 여행

14,08,08 아름다운 영종대교 낙조

세월민초 2014. 8. 9. 00:01

 

영종대교 아름다운 낙조

 

오늘 오후 늦은 시간대에 제주도 사는 친구가 김포공항을 이용하여 떠났다

탑승 전 1시간 여유가 있어 함께 공항 롯데 몰에서 쇼핑하는데 친구가 웃는다

바지 코너에서 가격 표시 3,000원 바지를 들고 천진난만하게 어린애처럼 좋아한다

 

난 별론데,, 다른 바지 고르지, 친구는 3,000원짜리 바지를 샀고

 바지를 입었는데 몸 맵씨가 좋아서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하며 100.000원짜리야,,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는 각자 마음의 그릇과 심성이 있어 욕망과 만족은 끝이 없다

아주 작은 무엇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아무리 큰 금액을 지불해서 사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불행한 사람도 있다

 

난 그런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작은 행복을 배웠다.

 

 

 

청라 국제도시역에서 멀리 보이는 산이 서울에 북한산이다

너무 가까이 보이는 게 신기해 카메라 렌즈를 당겼다, 

 

 

 

청라 국제도시역에서 인천 발전소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 중 ,,

 

 

 

청라 신도시가 한 참 개발 중이다.

 

 

 

이곳은 옛날에 큰 저수지 없으나 신도시 개발로 매립되어 지금은 작은 웅덩이다

낚시꾼 한 사람이 세월을 낚고 있어 10년 만에 낚시 한 대를 빌려서 30분 열공인데

피라미 한 마리도 못 잡았다. ㅎ

 

 

 

풍력 발전기가 보이는 곳은 아라뱃길 서해 갑문이며

얼마 전 서울에서 출발 자전거 라이딩했던 정서진입니다.

 

 

 

 

 

 

 

 

 

하늘에는 갑자기 새때 무리다.

 

 

 

영종대교

 

인천국제공항이 영종도에 건설됨에 따라 영종도와 인천광역시의 육지부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총길이 4,420m, 교량너비 35m, 주탑높이 107m, 교각 수 49개의 다리로

1993년 12월에 착공하여 2000년 11월에 완공했다

 

 현수교와 트러스교, 강상형교가 혼합된 복합교로 영종도측에 1,140m, 인천측에 480m 걸쳐있다

 윗층에는 6차로의 도로가 지나고 아랫층에는 4차로의 도로와 복선철로가 지나가는

도로·철도 병용 2층 교량이다.

 

 

 

낮과 밤 사이 흐르는 공간 속에서 기다림에 미학과 환희의 맛도 느껴보며

오늘은 영종대교를 배경으로 석양 낙조와 야경을 촬영하기로 합니다

 

검은 먹구름 사이를 헤치며 하늘에서 강렬한 태양의 빛 내림이 시작된다

오후부터 할롱이라는 태풍이 불어온다는 소식에 바람도 강하게 불지만 기대해 보자.

 

잠시 후 제주로 떠난 친구가 잘 도착했다는 전화에 3,000원짜리 바지 생각을 하며

 미소에 젖습니다.

 

 

 

 

 

 

 

 

 

 

 

 

 

 

 

 

 

 

 

 

 

 

영종대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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