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섬 여행

14,07,06 솔향기길 1코스 태안군

세월민초 2014. 7. 6. 23:44

 

 

 


 

 

 

태안 절경 천삼백 리 솔향기 길

 

솔향기 길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일대로 태안반도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또 남쪽 끝자락에 안면도로 두 곳이 길게 뻗은 지형이 꼭 누애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바닷가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솔 내음 향기에 취하고

파도 소리 귓가에 맴도니 꼭 한 번은 걷고 싶은 길이다.

 

오래전에 전국 지도를 보면서 나는 야릇한 호기심에 태안군 바닷가를 찾았고

이곳에는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란 지명이 있는 특별한 유래가 있어 더 아름답다

호기심은 더하여 멀리 떨어진 십리포란 곳을 찾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여행은 영원한 행복과 추억을 남기는,,

 

 

솔향기 1코스 들머리, 만대항

 

 

만대항에서 본 북쪽은 삼 형제 바위와 멀리 당진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만대항에서 나지막한 산을 넘으니 삼 형제바위가 보이는 해변이고

서해의 독특한 갯벌은 없고 제법 깨끗한 모래벌판과 바닷물도 맑다

 

시각은 오전 10시 30분이라 썰물이 시작되어 바닷물이 빠지고 있으니

갯바위를 넘어 트레킹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두 번째 만나는 해변,,

 

바닷가를 지나서 숲속을 조금 오르니 임도다

트래킹 코스는 약 10km 거리이며 여러 산 고개를 넘어야 하고 거친 갯벌 바위도 넘는다.

 

 

두 번째 해변을 지나 당봉전망대까지는 숲속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가끔 불어오는 바닷가 바람에 구슬땀을 식힌다.

 

 

 

 

 

 당봉전망대에서 본 서산시 황금산과 대산석유화학단지

 

 

 여기는 근육골 해변인데 서해지만 동해와 같은 파란 바닷물이 신비롭다.

 

 

근육골 해변은 거칠고 험한 갯바위를 계속 넘는다.

 

 

외로운 여자,,

 

 

외로운 남자,,

 

 

하얀 굴 껍질이 특색인 여섬 해변

 

 

계속 이어지는 갯바위,,

 

 

 

여섬-증막골-어리골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해안 트레킹

 

 

 

증막골 해변을 지나서,,

 

 

또 계속 이어지는 갯바위 길,,

 

 

 

 

 

작은 어리골에서 보니 내가 좋아하는 해변 트래킹 명소 황금산이 보인다

두 번의 산행도 했지만, 다시 걷고 싶은 곳이다.

 

 

 

 

 

작은 어리골에서 산 능선을 두 번 넘으니 큰 어리골입니다.

 

 

임도를 걷다 마지막 해변으로 진입하니,,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아름다운 절경은 없으나 야생마처럼 거칠고 사나운 갯바위를 넘고 넘은 묘미는

솔향기 길의 자랑이라 하겠습니다

 

또 끝없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의 솔 내음은 걷는 사람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며

출렁이는 파도 소리에 취하여 다시 한번 걷고 싶은 길입니다.

 

 

솔향기 1코스 날머리, 바닷가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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