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절경 천삼백 리 솔향기 길
솔향기 길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일대로 태안반도의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며
또 남쪽 끝자락에 안면도로 두 곳이 길게 뻗은 지형이 꼭 누애가 누워있는 형상이다
바닷가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솔 내음 향기에 취하고
파도 소리 귓가에 맴도니 꼭 한 번은 걷고 싶은 길이다.
오래전에 전국 지도를 보면서 나는 야릇한 호기심에 태안군 바닷가를 찾았고
이곳에는 만리포, 천리포, 백리포란 지명이 있는 특별한 유래가 있어 더 아름답다
호기심은 더하여 멀리 떨어진 십리포란 곳을 찾아 떠난 적이 있었습니다.
여행은 영원한 행복과 추억을 남기는,,
솔향기 1코스 들머리, 만대항
만대항에서 본 북쪽은 삼 형제 바위와 멀리 당진 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만대항에서 나지막한 산을 넘으니 삼 형제바위가 보이는 해변이고
서해의 독특한 갯벌은 없고 제법 깨끗한 모래벌판과 바닷물도 맑다
시각은 오전 10시 30분이라 썰물이 시작되어 바닷물이 빠지고 있으니
갯바위를 넘어 트레킹하기에 좋은 조건입니다.
두 번째 만나는 해변,,
바닷가를 지나서 숲속을 조금 오르니 임도다
트래킹 코스는 약 10km 거리이며 여러 산 고개를 넘어야 하고 거친 갯벌 바위도 넘는다.
두 번째 해변을 지나 당봉전망대까지는 숲속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며
가끔 불어오는 바닷가 바람에 구슬땀을 식힌다.
당봉전망대에서 본 서산시 황금산과 대산석유화학단지
여기는 근육골 해변인데 서해지만 동해와 같은 파란 바닷물이 신비롭다.
근육골 해변은 거칠고 험한 갯바위를 계속 넘는다.
외로운 여자,,
외로운 남자,,
하얀 굴 껍질이 특색인 여섬 해변
계속 이어지는 갯바위,,
여섬-증막골-어리골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해안 트레킹
증막골 해변을 지나서,,
또 계속 이어지는 갯바위 길,,
작은 어리골에서 보니 내가 좋아하는 해변 트래킹 명소 황금산이 보인다
두 번의 산행도 했지만, 다시 걷고 싶은 곳이다.
작은 어리골에서 산 능선을 두 번 넘으니 큰 어리골입니다.
임도를 걷다 마지막 해변으로 진입하니,,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아름다운 절경은 없으나 야생마처럼 거칠고 사나운 갯바위를 넘고 넘은 묘미는
솔향기 길의 자랑이라 하겠습니다
또 끝없이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의 솔 내음은 걷는 사람들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이며
출렁이는 파도 소리에 취하여 다시 한번 걷고 싶은 길입니다.
솔향기 1코스 날머리, 바닷가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서해 바다 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2.06 고군산도 선유도 트래킹 (0) | 2019.02.08 |
---|---|
14,08,08 아름다운 영종대교 낙조 (0) | 2014.08.09 |
14,06,28 노랑부리백로 찾아 장봉도 가다 (0) | 2014.06.29 |
14,06,15 영종도 왕산 해변 인천시 (0) | 2014.06.19 |
14,06,15 용유도 선녀바위 인천시 (0) | 201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