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완주, 환상 자전거 완주

14,02,22 제주올래 18-1 추자도-추자등대-하추자도

세월민초 2014. 3. 9. 19:58

 

                                2014,02,22 제주올레 18-1코스 17,7km 7시간

                                추자항-최영장군사당-봉글레산-추자등대-묵리마을-하추자도

 

올레 18 - 1코스 

2012년10월11일 1차 답사 ,상추도항-최영장군 사당-봉글레산-영흥리119-추자교-담수장-돈대산-예초리-황경한 묘-모진이해수욕장-신양항

2014년2월22일 2차 답사, 상추자항-최영장군 사당-봉글레산--영흥리-처사각--나바론절벽-추자등대-추자교-묵리-신양항-석두청산

 

 

추자도

 

한반도와 제주도의 중간에 위치한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정도 떨어진 섬으로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 5개 리 마을로 이루어진 섬이며

고려 원종12년에(1271년) 설촌되어 후풍도라 불리었으며 전남 영암군에 소속될 무렵부터 추자도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조선5년 섬에 추자나무숲이 무성하여 추자도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추자면은 면사무소가 있는 대서리가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초등학교,파출소,수협,천주교,숙박업소가 있으며

상추자항은 여객선과 고기잡이 어선들이 정박하는 곳으로 추자도의 관문이다

그 옆에 가 영흥리로 발전소,119소방서,추자등대,주유소,군 레이더가 있고

추자도에 단 하나뿐인 추자교를 건너면 하추자도다

 

다리를 건너면 돈대산으로 좌측은 예초리인데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담수상수도시설이 있고 동쪽 끝 부근에 예초포구와 예초마을이다

다리에서 우측은 묵리와 신양리로 가는 해안도로가 있으며 묵리마을에는 포구와 1개의 숙박시설이 있고

바다에서 참벌을 채취하는 마을로 마을에는 참벌을 말리는 빨랫줄이 가득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마지막 만나는 마을이 신양리로 파출소,초등학교 분교,중학교,교회,수산가공공장이 있으며

신양항에는 대형 선박들이 정박하는 부두로 완도와 제주를 운항하는 선박이 접안한다

 

 천연기념물 제333호 흑비들기, 슴새번시지, 문화재로 최영장군 사당, 박씨처서각이 있고 추자10경이 유명하며

감성돔, 황돔, 돌돔  등이 많이 잡히고 갯바위 낚시가 잘되어 낚시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상추자항

제주항에서 출항하여 두 번째 오는 상추자항이라 낯익은 부두다 

추자파출소

올레길은 상추자항을 출발하여 추자파출소 옆 골목을 올라 추자초등학교 운동장을 지나 최영장군 사당으로 갑니다 

추자초등학교

 

최영장군 사당

고려 공민왕 23년(1374)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가던 최영장군은 심한 풍랑을 만나

 추자도에 머물며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점산곶에 머물던 최영장군은 주민들에게 어망을 만들어 고기잡는 법을 가르쳤고 생활이 크게 좋아진 주민들이

장군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 추자초등학교 뒤에 있다. 지금도 매년 봄, 가을에 최영장군을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펌-

최영장군 사당을 지나 봉글레산으로 가면서 보는 상추자도 전경

 

제주에서도 날씨가 흐려 시야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중국 미세먼지까지 껴 가까운 섬인데 잘 안 보인다

 

 

 

븡글레산가는 숲길

 

 

 

 

 

길가에는 유채꽃이 피고

 

제주올레 앞으로 16,5km 남았다는 표지판과 방항 표시 간세도 있고

 

반대편 산은 군 시설이 있어 산책길이 없다

 

용등봉

 

봉글레산 정상

 

봉글레산에서 본 상추자도

올레길은 봉글레산을 한 바퀴 돌아 상추자도 대서리를 지나 영흥리 마을로 갑니다

추자도 성당

 

 

 

추자항 거리

 

순효각

아버지의 병에는 꿩을 구해 드리고 어머니에게는 손가락을 잘라 수혈했다는 학생 박명래(朴明來)의 순효비이다
「자는 응칠 밀양인이요, 경력공 효원의 13세손이다. 일찌기 아버지가 병이 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 하므로 슬피 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다,그 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죽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그 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그 행실을 속수삼강록(續修三綱錄)에 기록했다  -펌-

좁은 골목 길을 올라 처사각가는 길

 

 

 

처사각

박인택은 이조 중기 추자도에 유배와서 당초에는 사당 뒷편 산기슭 석간수가 흐르는 곳에 살다가

말년에는 사당이 있는 곳에서 여생을 마쳤다고 하며, 불교를 생활화해 살아가며 주민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가르치고 병을 고쳐 주며 살았다고 전해진다

              이에 주민들은 박인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처사각을 짓고 매년 제를 지내 오고 있는데

 전하는 바에 따르면 문중 후손들이 병이 들어 갖가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하고 었었는데 꿈에 박인택이 나타나 사당을 건립하고

             공을 들이면 나을 것이라고 하여 그렇게 하자 바로 병이 나았다고 한다 -펌-

상추자도 전경

 

나바론 절벽도 찍고

올레길은 상추자도항을 출발하여 봉글레산을 돌아 처사각에서 추자등대로 오른다

 

 

 

 

 

비경이 아름답다는 나바론 절벽,, 아슬아슬

 

군 기지

 

 

 

추자등대와 추자항로표지관리소

 

 

 

 

 

 

 

노랑색, 올레 코스    빨강색, 1차 답사    청색, 2차 답사

 

바랑케 쉼터에서 본 올레 안내도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해송 소나무 90%가 고사했다

 

제주도 여행 중에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작은 소나무부터 지름이 60cm 이상 되는 거목들이 수많은 곳에서 잘라지고 있었다

너무 많은 곳이라 한 지역을 말할 수는 없고 땅을 파야 할 포크레인들이 산속에서 소나무 간벌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실정,,,

 

그리고 지금 추자도 여행에서 엄청난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현장을 봅니다

추자등대에서 벼랑케 쉼터를 지나 발전소로 내려가는 일대는 해송 소나무가 70~90%가 이미 고사하였고

돈대산 정상 아래에는 소나무가 고사하여 불은 산이 되었으니 추자도 전 섬에 분포된 소나무는 2~5년이면 소나무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2012년에는 보지 못한 현장들,,,이 두 섬의 문제는 시작에 불과하고 재선충병은 차츰 전 국토를 휩쓸고 갈 것이며

산소(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소나무가 없다면  국민들의 건강은  심각한 고통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추자도에 하나뿐인 추자교

 

추자교 삼거리

올레길은 삼거리에서 돈대산 능선으로 오른다, 이번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묵리포구로 갑니다

 

2차선 도로를 따라 능선을 넘으면 전망대인데 남쪽에 위치한 섬들이 이렇게 보이고

 

수영여

손으로 잡으면 잡힐 듯한데 흐르고 미세먼지로 먼 섬으로 보인다, 갯바위 낚시꾼들과 배 낚시꾼들 

묵리포구과 섬생이섬

 

묵리포구

참벌을 손질하는 아줌마

묵리마을

마을 어귀에는 빨랫줄이 많은데 여기에서 참벌을 말린다

 

 

신양2리

신양리에는 넓은 밭들이 많은데 휴 농이다, 이유는 농작물을 재배하여 섬에서 팔 수가 없다네요, 육지로 가지고 가면 인건비도 안되고

 

제주도에서부터 왠지 많이 먹고 싶었던 무

너무 많아서 이런 무를 버린다, 두 개를 먹기로 하는데 겨우 작은 것 하나 ,,,

 

신양마을

 

신양항

제주에서 출항한 여객선이 오후 4시 30분 신양항에 입항하며 이 배를 타고 완도에 도착하면 7시 30분이다

하추자도 신양항을 지나서

 

올레길은 하추자도 신양항에서 끝나는데 해안 길을 따라 석두청산에 오르면 청도, 사자꼬리여와 제주도가 보인다

 

석두청산 쉼터

시야가 너무나 흐려서 제주도는 고사하고 앞에 있는 섬들도 잘 안 보이네

청 도

 

사자 꼬리여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