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발원지 찾아 검룡소

13,09,19 한강 발원지8 단양-도담리-가곡면-군간교-영춘면

세월민초 2013. 9. 26. 21:43

 

                               13,09,19  6차 8코스, 새소리 물소리 3만리 길, 한강 발원지 0km 6시간

                               단양터미널-도담삼봉-덕천리-가곡면사무소-군간교-영춘면

 

도담삼봉을 가슴에 않고

 

7코스 종착점 충북 단양에 온지도 벌써 한달 보름이요, 계절도 가을이 익어가는 문턱이다

늦 봄철에 한강을 거슬러 올라 2번째 만나는 남한강을 무더운 여름철에 줄기차게 걸어 와

이제는 시작과 끝이 서서히 보이는 남한강 상류 길목입니다

 

한양에서  걸어 온 길을 뒤 돌아보면 충북 단양권은 경기도 양평, 이천, 여주권 지역하고는 또 다른 지형적 산세와

 충주호에서 북쪽으로 올라 갈 수록 깍가진 절경과 맑고 파란 강물은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강 발원지는 멀고도 먼 길이고 앞으로도 몇개의 강을 더 거슬러 올라가야하는 힘든 여정이지요

 

이번 6차 여행은 추석 연휴라 3박4일 여정으로 남한강과 동강 그리고 서강이 합수되는 영월을 지나서

 3번째 만나는 동강 어라연과 장성산을 너머 문산리를 종착점으로 계획을 합니다

가는 길에는 고씨동굴과 김삿갓 유적지도 돌아 볼 생각이고요

 

단양시외터미널

 

 

 

고수교 야경

 

고수교

진행 길은 두 갈래,,단양버스터미널에서 고수동굴 방향 고수교를 지나 좌측 59번 국도도로를 따라 산 능선을 너머 덕천교로 가는 길과 

남한강 좌측 산책로를 따라 도담리로 올라 가는 길이 있으나 현재는 2개의 다리 공사 중이라 건너 갈지 불확실하나

도담리는 전에 부터 가보고 싶은 작은 마을이라 진행을 하며 만약에 갈 길이 없으면 빽하여

 도담삼봉을 지나 석문이 있는 산 능선으로 오르면 덕천리로 가는 산행길이 있어 2번째 대안으로 합니다

 

남한강 강변 산책로 진입

 

새의 비  상

 

벌곡교(2013년 개통 예정)

도담리는 도담삼봉 관광단지에서 배로 건너 갈 수 있으며 13년 개통 예정으로 다리 공사 중, 다행이 사람은 건너 갈 수 있었다

벌곡교 아래 도담금굴

 

도담리

도담삼봉 관광단지 강 건너 마을, 가옥수는 보기에 7집인데 주민의 말은 15집

특이 한 건 전체 마을 길이 콘크리트 길이 없고 친환경으로 흙과 자갈이다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보는 각도에서 크게 다르다, 마을에서 보는 도담삼봉은 자연의 아름다운 비경을 말할 수 있다

앞 산머리 울창한 산세, 산자락을 휘여감는 아늑한 계곡 , 물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삼봉의 풍경, 마을 앞으로 내쳐진 화려한 정자

혹시나 휘영찬 달밤에 빛이는 삼봉의 아름다운 그림자를 가슴에 않고 하루밤 정자에 앉아 여인과 시 한 수 읊으며 술잔에 취해 보고 싶은 곳

그러나 지금은 흉직한 관광단지와 국도도로가 삼봉의 뒷 배경을 가로 막아 안타갑게도 자연의 풍경은 오래전에 사라졌다 

 

 

 

 

 

전설의 석문

 

 

 

 

 

단양군 느림보 강물길

 

가을이 익어 간다

 

 

 

길 찾기

덕천리 가는 2번째 다리가 현재 공사 중이라 길이 없어 벌곡교까지 알바를 하고 다시 돌아 온다

신 덕천교(2013년 개통 예정)

빨강선 2곳이 교각과 교각 사이가 1m 간격으로 전체가 연결이 안됨, 이러한 교각 건설 공법도 있다는 것 처음 알았음

연결 부이에 철근이 있어 1,5m를 건너 뛰여야 하는데 높은 다리 교각 사이1m 넓은 구멍으로 파란 강물이 흐른다

아-이-고   무서워라,,,ㅎㅎ

첫번째 교각 사이는 판넬과 밴이다판을 깔고 통과하였으나 두번째 교각은 밴이다판 등 자재가 반대쪽에 있다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기도 난감하여 할 수 없이 건너 뛰기를 하는데,,, 건너 뛰어 넘어졌다,,, 아프다, 내가 지금 머하는 거여 ?

 

건너 뛰다 빠졌으면 남한강 물속으로 직행인데,,

 

신 덕천교를 이렇게 지나 왔습니다

 

작항이 좋지 안는 고구마 수확인데 아저씨가 20cm 크기만한 고구마 2개를 주신다, 너무 커 하나는 사양하고 하나만 먹기로,,

 

덕천리

 

 

233년된 한옥

현재 거주하는 사람이 없는 듯 조용하고 대문과 방 문고리에는 나무를 끼어 열어 보고 다시 뀌여 주세요 라고 종이에 적어 있군요 

마루에 앉아서 얻어 온 고구마를 먹으니, 옛날 고향 마루에서 찐 고구마를 고추장에 비벼 먹던 생각이 새록 나는군요

 

덕천교

덕천교를 건너면 59번 국도를 만나고 좌측 사평리 방향으로 갑니다

 

 

사평2리 마을

 

사평2리 삼거리

벌써 2년전인가, 백두대간을 진행하면서 소백산 비로봉에 올라 국망봉을 지나 늦은맥이재에 이르니 눈길에 막혀 길이 없다

고치령으로 가지 못하고 세밭계곡으로 하산하여 막차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추운 겨울이라 식당에서 매주콩 쑤는데 장작불이 있어,,

 

 

여울목

작은 자갈과 큰 자갈이 고르게 형성하여 흐르는 물이 부르러워 물고기들이 산란과 서식을 할 수 있도록 잘 발달된 지형을 여울이라 하며

여기서 부터 영춘교까지 여울목이 형성되여 있다, 이 지역은 쏘가리,깍지등 다양한 어종이 풍부하여 낚시터로 유명하다

사평마을 자연학습원 앞 공원

59번 국도 중 사평리 일대 도로는 작은 쉼터가 여러 곳이 있어 도보여행자에게는 잠시나마 쉬여가는 좋은 안식처라 기억됩니다 

가곡면과 가곡초등학교 중학교

 

 

 

 

 

 

 

 

 

향산리 느립나무(보호수 300년)

 

 

 

 

 

 

 

군간교

 

하2리에서 본 온달산성

 

온달세트장과 온달산성

온달산성 아래에서 합수되는 지천이 있다, 소백산 북서쪽에서 흐르는 남천으르 깨끗하고 청명한 물은 남한강과 이 지점에서 만난다 

 

 

영춘교

다리를 건너 좌측은 영춘면사무소가는 길이요, 우측은 온달산성가는 길인데 3개월 전에 온달산상에서 이 다리를 건너 이 곳으로 왔었지요 

영춘면 전경

 

은행나무(보호수 110년)

 

영춘천주교회

 

영춘버스터미널 앞

 

영춘면사무소

현재 온달관광지가 있는 영춘면 지역은 삼국시대 때는 고구려 영토로서 고구려와 신라간 치열한

 영토전쟁이 벌어졌던 곳이며 을아단현이라 부르고,그러니까 옛날에는 남쪽의 최전선 군사 지역이였다

 

다시 걸어 본 길 

3개월전에 도담삼봉과 온달산성, 구인사 관광을 했으나 강물을 따라 다시 걸어 본 길은 아주 다른 곳을 걸어 온 것같군요

그것은 보는 시각과 생각의 차이도 있겠으나 도보여행 많이 가질 수 있는 완전한 자유와 자연속에 낭만 그리고 천진스런 마음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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