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완주, 환상 자전거 완주

13,08,23 제주올레 15코스 한림항-곽지해수욕장-애월해안도로-고내포구

세월민초 2013. 9. 17. 18:20

 

                            2013,08,23 제주올레 15코스 19km 7시간(6시간)

                            한림항- 수원리-곽지해수욕장-애월해안도로-고내포구

 

올레 코스 중 처음으로 다른 길을 선택하고

한림,애월해안도로


 오늘은 제주여행 마지막 날, 아직은 다리가 불편하여 15코스를 정상 진행하여 고내 포구 종착점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항으로 가 완도행 배를 타지 못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래서 한림, 애월해안도로 바닷가를 따라 가까운 거리로 가며

올레길 코스 중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진행을 못 하는 오점을 남깁니다, 그래도 고내 포구 종착점에서 인증사진은 해야지요
전날 밤 많은 비가 왔고 아침에도 먹구름에 흐린 날씨입니다

 

올레 15코스 대형 항구 한림항

 

한림항에서 비양도 가는 선착장

 

남해의 고기잡이 전진기지 한림항을 뒤로하고

 

한림해안도로와 수원리 3길 삼거리 

올레 코스 중 처음으로 다른 길을 선택하고

 

대수 포구에서 본 한림읍

 

 

 

수원리 구룡석

 

올레길과 헤여지는 수원3리 길을 지나 한림해안도로를 따라 평수포구에 이루니 소낙비가 내리고

해변 길가에는 마침 정자가 있어 비를 피하는데 옆에 구룡석이 있고 안내판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수원리 해안가 속칭 “남수왓” 동쪽 근처에 용구 못이라는 큰 못이 있었고 이 못에는 아홉 마리 용의 새끼들이 살았다고 한다  

 이들이 승천하려면 꼭 여의주를 입에 물어야 승천하게 되는데 여의주는 하나밖에 없

 이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하여 이들 아홉 새끼용은 매일 으르렁거리며 다투다 보니

  하늘과 땅이 혼탁하여 어느 때는 비가 계속 내리고 어느 때는 거센 폭풍우가 휘몰아쳐서 마을 사람들의 삶은 그야말로 말이 아니었다

 견디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청명한 길일을 택하여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새끼용들의 싸움을 멈추게 해달라고 빌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알아들은 옥황상제께서 용들이 서로가 차지하려고 하는

 여의주를 큰돌로 변하게 하여 아무도 여의주를 차지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여의주를 차지하지 못하니 아홉 용의 새끼들은 이무기가 되어 승천하지 못하였으며

 아홉 용들이 차지하려던 여의주는 돌이 되어 석수굴 앞 바다에 떨어져 버렸다는 전설입니다

 

수원7리에서 본 비양도

 

 

 

귀덕2리,한수풀 해녀학교

 

해녀학교 실습장 같고

 

곽지,애월가는 길

 

 

 

곽지해수욕장가는 길

 

곽지해변 과물노천탕

 

작은 구멍을 통해서 바닷물이 들어 온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노천탕 목욕을 하고 용천수로 샤워를 하는데 냉어름물

 

 

곽지해수욕장

제주에는 육지보다 깨끗하고 맑은 물에 해수욕장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백옥같은 백사장에 깊지 않은 수심 조용하고 안락한 풍경 거기에 이국적인 향취, 머 그런것들이 내포된 한가로운 바다,오래 머물고 싶은 자리...

 

 

 

 

멸치를 잡았던 장사포어

백사장에 반사되어 비치는 햇빛은 마치 멸치의 등에서 비치는 반짝임과 흡사하여

옛날에는 태우에 그물을 싣고 바다로 나가 멸치를 잡았다 합니다

곽금3경

 곽지해변을 지나서 현무암 지대를 만나는데 나지막한 해변가에는 동물들의 형상 같은 많은 기암괴석들이 있고

 이곳에 자생하는 특별한 식물들도 많더군요

우측이 솔개바위

 

 

 

으뜸바위

 

선바위

 

 

 

 

 

하마바위

내가 이름을 지었다 ㅎ

 

 

고양이바위

 

 

 

악어바위

 

 

 

제주 토속집

 

애월 환해장성

 

애월리

 

애월항

 

올레 15코스 종착점과 16코스 예상도

 

고내리

 

고내포구

 

올레 15코스 종착점 고내포구

 

총 26코스 중 19코스를 진행하였고 7코스가 남았군요, 그러니까 동쪽에서 남쪽을 지나 서쪽을 돌아 북쪽의 3-1를 진행했습니다

이 정도 제주도 땅 길을 걸었으니 이제는 제주도 사람이 다 되어 가는군요

참으로 아름다운 제주도입니다, 7개 코스가 또 미련을 남겼으니 기회를 엿보는 수밖에요

벌써 일주일, 힐링여행은 언제나 올 때는 즐겁고 돌아갈 때는 아쉬운 길이지요

 

오후 2시 30분, 오늘은 고래리 버스정류장에서 서해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제주터미널에 하차 시내버스를 두 번 가라 타고

제주 3부두 제주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전남 완도행 배를 타고 갑니다

 

제주 3부두 여객터미널

 

로알스타 부두에 접안 중

 

제주 - 완도

한일 블루나래는 속력이 32노트(60km)로 항해하는 아주 빠른 선박으로 두 개의 터보엔진을 사용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한일 카훼리3호은 화물과 여객을 싣고 속력이 14노트(26km)로 느림보, 제주에서 완도까지 5시간인가,1년전에 추자도에서 완도까지 3시간인가 ㅋ

한일 블루나래 두 개의 강력한 터보엔진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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