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완주, 환상 자전거 완주

12,10,11 제주 올레길 18-1코스 추자도

세월민초 2013. 1. 28. 23:05

 

                            12,10,11 제주 올레길 18-1 추자도 17,7km

                            추자항-봉글레산-추자등대-담수장-돈대산-엄바위장승-모진이몽돌해안-하추자도

돈대산에 올라 아름다운 천상의 추자도를 보다

 

올레길 10코스 산방산과 송악산을 지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 추자도 올레길을 가기로 합니다

제주에서 배를 타고 북쪽으로 1시간 항해를 하여가면 관탈섬인데

옛날에는 제주로 귀향가는 선비나 중죄인들을 제주에 가기도전에 이 곳에서 의관을 벗기고 목을 베였다 한다

여기서 또 1시간을 북쪽으로 올라가면 추자도이며 전남 완도항가는 중간 기착지다

추자도 올레길을 돌아서 완도행 15시30분 마지막 배에 승선하려면 종종 걸음을 하고

배에 승선하여 4시간을 더 항해를 하면 완도항에는 19기30분경에 도착입니다

 

추자도는 한반도와 제주 본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며 상,하추자도,추포,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를 합쳐 42개의 군도로 형성되어 있다

용암이 분출한 시기는 1억 5만년 전으로 제주도 보다 먼저 성형된 섬이며

추자도를 중심으로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섬들이 지천에 있으니 그 풍경이야 말로 천상과 같드라

1271년(고려 원종12)까지 후풍도라 불리웠으며

전남영암군에 소속될 무렵부터 추자도로 불리게 되였다는 설과 조선 태조5년 섬에 추자나무 숲이 무성한 탓에

추자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1896년 완도군으로 편입되었고 1910년에는 제주도에 편입된 후 1946년 북제주군에 소속 되었다가

2008년 7월1일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되어 제주시 추자면으로 소속되었으며

6개리 대서리,영흥리,묵리,신양1,2리,예초리에 1,300가구 2천6백명이 살고 있다  -펌-

 

추자항 올레길 18-1코스 시작점

상추자도포구                                               제주-추자도-목표 여객선

 

추자도초등학교

최영장군 사당

고려 공민왕 23년(1374)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가던 최영장군은 심한 풍랑을 만나 추자도에 머물며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게 되었다

점산곶에 머물던 최영장군은 주민들에게 어망을 만들어 고기잡는 법을 가르쳤고 생활이 크게 좋아진 주민들이

장군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이 추자초등학교 뒤에 있다. 지금도 매년 봄, 가을에 최영장군을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펌-

 

 

봉글레산 오름

봉글레산

 

용 등 봉

순효각

아버지의 병에는 꿩을 구해 드리고 어머니에게는 손가락을 잘라 수혈했다는 학생 박명래(朴明來)의 순효비이다
「자는 응칠 밀양인이요, 경력공 효원의 13세손이다. 일찌기 아버지가 병이 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 하므로 슬피 울어 하늘에 빌자

다음날 꿩을 얻어 드리게 되었다,그 후 어머니도 병이 들어 죽게 되자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여 그 목숨을 연장하니

 목사가 순시하여 포상하고 그 행실을 속수삼강록(續修三綱錄)에 기록했다  -펌-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하나뿐인 유일한 다리 추자대교

하추자도 돈대산

119 소방서                                                      남동발전소

추자도 6개리 중 하추자도에는 4개리가 있다

 

바다 물울 담수하여 상수도 물을 만들어 추자도 주민에게 공급하는 상수담수장

돈대산에서 본 아름다운 상추자도와 직구낙조섬

 

 돈대산에서 본 북쪽 섬들

 돈대산에서 본 복쪽 섬들

 돈대산에서 본 남쪽 섬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남쪽 바다건너 제주도가 보인다 

관탈섬

전설따라 3,000리』자료에는 옛날에 관탈섬은 환락도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말도 못하게 타락해서 볼 수가 없었는디, 거기에 추씨네가 살았더래요
헌디 어느날 꿈에 수염이 허연 영감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어서 당장에 이 섬을 떠나라. 이 섬 사람들이 너무 타락해서 이 섬을 아주 태워버려야 쓰겠다!"하는 것이었어요
부랴부랴 가족들을 깨워서 그 밤으로 배를 타고 나오는디 한참 노를 저어 나와서 뒤를 돌아다 보니까 섬이 벌겋게 불이 붙어 있었더래요
그 후부터 추씨네가 관탈섬에서 추자도로 이사와 살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추자도는 추씨네 땅인가 봅니다

묵리마을

섬생이섬

 예초리마을에서 돈대산을 넘어 하추자도로 학교가는 산길

엄바위장승

예초리포구

신대산 전망대와 해안길

일출 포인트

 황경한의 묘

황사영의 부인이자 정약용의 조카인 정난주 마리아는 신유박해때 '황사영백서'사건으로 남편을 잃고 두 살배기 아들 경한과 함께 제주도에 유배된다

호송선이 잠시 예초리에 머물자 정난주는 아들을 저고리로 싼후 이름과 출생일을 적어 황새바위에 숨겼고 경헌은 어부 오씨에게 발견되어 자랐다

황경한의 후손들은 지금도 하추자도에 살고 있으며 황씨와 오씨는 한집안과 같다고 해서 결혼하지 않는 풍습이 있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추자도에 버리고 간 정난주 마리아는 대정에서 38년 동안 관노로 살았으며 풍부한 학식과 교양으로

주민들에게 '서울할머니'라고 칭송받으며 살아가다가 1838년에 선종하여 현재 대정성지에 묻혀있다 -펌-

하추자도

 모진이 몽돌해안

 수협가공 공장                                                           추자중고등학교

전남 완도항으로 가는 신양여객선 대합실

하추자도항에는 식사하는 식당이 없다 컵라면(2,000냥)으로 한끼하고

 제주 - 추자도 - 완도 정기여객선

 

공원 타워

 완도항과 시내 야경

제주 올레길 18-1코스 추자도를 끌으로 8일간의 여행을 마치며 추자도에서 카페리호 배를 타고

전남 완도항으로 와 청산도를 갈 예정이었으나 지인의 소개로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해변에서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일출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고 꽤 먼거리인데 늦은 야간에 율포해변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보성녹차 밭과 순천시 낙안읍성 석양낙조가 아름다운 순천만해변 갈대 숲에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기로 하구요

10일간의 여행 중에는 추억속에 남기고 싶은 흔적들이 너무도 많았고

그 중에서 여행의 목적이 있어 즐거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