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그려진 아름다운 여인의 한복
아주 먼 옛날부터 남녀의 사랑 이야기는 리얼하게 풍속화 되어, 비밀 속에 서민들과 쌍놈 층에서 돌고 돌았다 한다
그것이 조선 후기 단원 김홍도의 춘화도가 등장하면서 풍속화는 절정에 이른다
아마도 세계적으로 가장 리얼하게 섹스한 연출이 잘된 풍속화는, 옛날의 우리나라 한복 의상에서 찾을 수 있다
여인의 한복은 아름다운 기품도 있으나, 야릇한 성적 느낌을 불러오는 감미로움도 있을 터
그래서 여인의 치맛바람이 무섭다는 옛날의 활량님네들의 말씀도 생각난다
만약 한복이 없었다면 옛 풍속화는 없었을 것이고 남사스러운 스커트가 등장하여, 그냥 눈요기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아름다운 우리 한복이 지금까지 전통 의상으로 내려오고
세계적으로 인정된 한복은 청순하고 깨끗한 여인의 기품을 지켜주는, 하늘에서 내려준 귀중한 천상의 날개일 수도 있습니다
한복 의상을 표현하자면 여인이 등장하여야 하고 그 여인의 품위와 신체 그리고 머리 스타일 걸음걸이에 따라
한 벌의 한복이 아름다운 빛깔로 수 없는 자태를 낳기에, 보는 이에 따라 느끼는 감상은 각각 다르다
달빛에 그려진 아름다운 여인의 한복이 산들바람에 살랑살랑 흔들이면
장님도 눈이 뜨고 목탁 치는 땡중도 여인에게 마음을 줄 것이며 순진한 뭇 사내들 마음이 요동치는 것이라
한복을 입는 장소와 색상 얼굴의 표정, 머리 스타일에 따라, 여인의 모습은 수없이 변화는 것이다
이 글에서 표현하는 것은 풍속화 중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며
사랑을 할 때 안전 나체가 아닌 왜 한복이 신체 일부에 걸쳐져 있어야 풍속화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룬가
그것이 질문의 요점입니다
-세월민초가 본 풍속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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