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의 주전골
산은 정상이다
산객들은 정상을 올라야 산 맛이 있고,감동과 희열 그리고 괘감을 느끼며
인간의 어느 부족한 마음과 욕망의 일부분을 대리 만족하는지도 모른다
대청봉을 오르고 또 오르고 그곳이 설악산 정상이다 생각하며 -
나 또한 산은 정상이다,그렇게 생각 했지요
주전골
내가 설악산에 처음 발길이 어느 해겨울철 폭설이 내리고 교통이 두절할때
주전골에서 흘림골 오르는 코스,십이폭포까지 오르다
눈보라와 험한산행길에 하산하면서 언젠가 다시오리라~,
눈 덮인 계곡의 비경에 마음을 주고 말이다
세월은 벌써 25년이 흘렀다
마음에서 저 멀리 떠난 그 곳 그리고 문듯 떠오르는 추억
땅 위에 길이 없고 가는 발 길이 바로 길이니
자연과 함께 산의 정상이 아닌 마음의 정상을 담고
미완성의 산행 길을 가다
ㅡ 세월 민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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