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관동별곡 8백리 길 완주

12,09,23 관동4,장사항-영금정-청초호-대포항-냑산사

세월민초 2012. 11. 18. 00:07

 

                      걸어서 가는 관동별곡 8백리 길 4 구간

                           12,09,23, 소요시간: 7시간30분

                           장사항-영금정-청초호-대포항-정암해변-낙산사

                          

 

본사Ⅱ ─ ④] : 의상대에서 본 일출 광경

 

梨니花화난 발셔 디고 졉동새 슬피 울 제,

洛낙山산 東동畔반으로 義의相샹臺대예 올라 안자,

日일出츌을 보리라 밤듕만 니러하니, 祥샹雲운이 집픠난 동,

六뉵龍뇽이 바퇴난 동, 바다헤 떠날 제난 萬만國국이 일위더니,

天텬中듕의 티뜨니 毫호髮발을 혜리로다.

아마도 녈구름 근쳐의 머믈셰라.

詩시仙션은 어데 가고 咳해唾타만 나맛나니.

天텬地디間간 壯장한 긔별 자셔히도 할셔이고.

 

배꽃은 벌써 떨어지고 접동새가 슬피 울 때에,

낙산 동쪽 언덕으로 의상대에 올라 앉아,

일출을 보려고 한밤중에 일어나니, 상서로운 구름이 마구 피어나는 듯,

여섯 마리 용이 (해를) 떠받치는 듯, (해가) 바다에서 떠날 때에는 온 세상이 일렁거리더니,

하늘에 치솟아 뜨니 가는 터럭도 헤아릴 것 같구나(매우 환하다).

아마도 지나가는 구름이 해 근처에 머물까 두렵구나.

(간신배들이 임금의 총명을 흐리게 할까 염려하는 시 ‘등금릉봉황대’를 읊은) 이백은 어디 가고 그의 시만이 남았느냐?

이 세상에 굉장한 소식을 (그의 시에서) 자세히도 (표현)하였구나.

 

관동팔경 4경 낙산사

 

백두대간 48구간 설악산 대청봉 49구간 황철봉을 1박2일로 완주하고

미시령 고개에서 저녁 늦은 시간에 쿨택시를 이용하여 속초로가 또 1박, 내일은 관동별곡 8백리 길을 가기로 합니다

 

이제는 백두대간 마루금도 50구간 상봉 - 진부령 한 구간이 남았으니, 2년여 동안 산맥을 타고 북으로 북으로 달려 왔습니다

산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관동별곡길을 또 시작하여 통일전망대에서 몇구간을 진행하여 고성군,속초시를 지나 양양군 낙산사에 이르고

푸르른 바다 아름다운 해변길을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한없이 내려가, 8경 월송정이 있는 경북 울진군이 1차 여행 길입니다

 

장사항해변

고성군과 속초시의 경계선에 있는 장사항에서 출발하여 영금정과 동명항을 지나 바다 위에 있는 금강대교를 너머 속초해변으로 갑니다

오징어 모형물                                                                      장사항거리

 

영랑호와 설악산

 

등대해변

 

바다 풍경 중에서 제1경이 요것인데요, 슬적하기에는 아직 안 말라서,,,

 

장사항해변에서 영랑호를 지나 해안선을 따라 속초 등대 방향으로 진입하면 거문고인지 가야금인지 몰라도 조각물이 있는데 스피커로 소리가 났으면 좋겠다

 

등대전망대

 

해맞이정자와 영금정정자

 

해맞이정자

 

영금정

 

 

 

속초 동명항에서 어시장과 부두가를 지나 이번에는 설악대교를 너머 청호동으로 갑니다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해양경찰서

 

설악대교와 금강대교

 

바다 위에 있는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를 지나 청호동으로 너머가는 길은 생각보다 볼거리와 즐거움이 있었다

 

아바이마을                                                                             청초호

 

청호로 6길

금강대교와 설악대교를 지나 다시 좌측 샛길로 접어든다, 높은 콘크리트 방파제가 길을 막아 우측을 보니

허술한 집들이 바다를 향해 일렬로 있고 골목길에는 늙으신 할머니가 허리가 굽어 어린애들 유머차에 몸을 의지하고

한걸음이 십리길인듯 가는것인지 서인는것인지 너무나 힘들어 하신다, 이 길을 따라가면 속초해수욕장이다

과연 인간의 생명은 어디까지일까 ? 

 

오징어 활복장

골목길 끝에는 청호초등학교가 있고 옆에는 오징어활복장이 있는데, 여기서 오징어를 활복하여 건조장으로가 말린다

속초해변에서 본 속초시

 

 

 

속초해변 끝자락에는 군부대가 있어 다시 해안선 도로로 진입하여 나즈막한 고개를 넘어면 외웅치헤변

 

외옹치항에서 조금 내려가면 대포항이다

 

대포항은 변신 중 ( 공사장 )

 

 

 

인어연인상

 

설악해맞이공원은 설악산 입구 삼거리에 위치

 

 

 

 

 

속초시와 양양군 경계 쌍천교

 

 

 

  물치항

 

 

 

관동별곡 8백리 길에 양양군에서 또 다른 해파랑길을 만난다

송강 졍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면서 갔던 관동별곡 8백리 길은 북한 통천에 있는 1경 총석정에서

경북 울진군 8경 월송정까지의 옛 길이며

 해파랑길은 문화관광부가 얼마전 지정한 길인데 부산 오륙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4구간으로 나뉘여 있다

나는 지금 관동별곡길을 가는 것인지 해파랑길을 가는지 좀 이상한 기분이다

 

정암해변부터 해파랑길 리본이 남쪽으로 계속 부착되여 있다 아마도 부산 오륙도까지 있을까 ?

 

정암면사무소                                                                         우체국 

 

7번 국도 아래 해파랑길

 

해변길을 따라오다 철조망 안 육군 여름휴양소 속으로 들어 갔다

 

물치항과 정암해변을 지나면 낭만가도 전망대,여기서 설악해변을 지나 나즈막한 산 정상에 오르면 낙산사다

 

설악해변과 정암해변

 

관동팔경 4경  낙산사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인 낙산사는 해변에 자리잡은 특이한 구조를 갖춘 절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로서 해변에 위치하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낙산은 산스크리트의 보타락가(補陀洛伽 Potalaka)에서 유래한 말이며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을 뜻한다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의 하나인 낙산사는 671년(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낙산사 창건 이후 이 절과 관련된 〈삼국유사〉의 기록으로는 원효(元曉), 조신(調信), 사굴산파의 개산조 범일(梵日)의 이야기 등이 전하고 있다

 이 절은 858년 범일에 의해 중건된 후 여러 차례 불타 중건이 거듭되었으나 6·25전쟁 때 완전히 소실되었고 1953년과 1976년에 다시 복구해서

 원통보전(圓通寶殿)·종각(鐘閣)·일주문(一柱門)·선당(禪堂)·승당(僧堂)·객실(客室) 등의 건물이 있다

 

 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유적은 낙산사동종(보물 제479호), 낙산사7층석탑(보물 제499호), 낙산사홍예문(강원도유형문화재 제33호),

 낙산사원장(강원도유형문화재 제34호), 낙산사홍련암(강원도유형문화재 제36호), 양양낙산사사리탑(강원도유형문화재 제75호) 등이 있다

 1977년에 화강암으로 만든 동양 최대의 해수관음입상(海水觀音立像)이 있으며, 절 앞에는 의상의 전설이 담긴 홍련암 등이 있다

그러나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낙산사원장·원통보전·일주문·낙산사홍예문 등 주요 전각과

 낙산사동종이 소실되고, 낙산사 7층석탑이 일부 손상되었다

 

우리나라 산의 기운이 강한곳에 위치한 암자로는

금오산 향일암, 금산보리암. 백담사 봉정암. 낙산사 홍련암이 있습니다

                                                                                                                                  ㅡ 자료는 펌 ㅡ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꿈이 이루어지는 길

해수 관음보살 

삼국유사에 보면 신라의 원효대사가 낙산사를 참배하기 위해 오다가보니

 흰옷입은 여인이 논에서 벼를 베고 있었는데 대사가 그 벼를 달라고하자 여인은 벼가 익지않았다고 대답했다

대사가 다시 길을 가다가 이번에는 속옷을 빨고있는 한여인을 만나 물을 청했는데
여인은 빨래를 빨던 더러운 물을 떠 주었다
원효가 그 물을 버리자 이때 소나무 위에서 파랑새 한마리가 '스님은 가지마십시요'하고는 숨어버렸다

원효가 돌아보니 그여인은 없어지고 짚신 한짝이 남아 있었는데
절에 와서 보니 나머지 짚신 한짝이 관음상앞에 있었다
비로소 원효는 앞에서 만났던 그여인이 관음의 진신임을 깨달았다 한다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상으로는 남으로는 금오산의 향일암의 해수관음상

동으로는 낙산사 해수관음상 그리고 서로는 보문사 해수관음상을 꼽습니다.

모두 바다를 내려다보는곳에서 중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관음상입니다

 

해수 관음보살상을 관음전 유리창문을 통해 볼 수 있다

 

1차 촬영시에는 해수관음보살상이 안보여 놀라고 , 왜 보이지 안았는지 궁금하다

 

2차 촬영시에 해수관음보살상이 보여 또 크게 놀랐다

 

해수관음보살상이 보이는 관음전

 

 

사리탑

 

 낙산해변

 

송강 정철과 의상대

 

배꽃은 벌써 떨어지고 접동새가 슬피 울 때에,

낙산 동쪽 언덕으로 의상대에 올라 앉아,

일출을 보려고 한밤중에 일어나니, 상서로운 구름이 마구 피어나는 듯,

여섯 마리 용이 (해를) 떠받치는 듯, (해가) 바다에서 떠날 때에는 온 세상이 일렁거리더니,

하늘에 치솟아 뜨니 가는 터럭도 헤아릴 것 같구나(매우 환하다).

아마도 지나가는 구름이 해 근처에 머물까 두렵구나.

(간신배들이 임금의 총명을 흐리게 할까 염려하는 시 ‘등금릉봉황대’를 읊은) 이백은 어디 가고 그의 시만이 남았느냐?

이 세상에 굉장한 소식을 (그의 시에서) 자세히도 (표현)하였구나.

 

 

 

 

 

 

 

홍련암 

낙산사 옆쪽에 있는 이 불전은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세웠고

광해군 12년(1619)에 고쳐 세운 기록이 남아 있으나 지금 있는 건물은 고종 6년(1869)에 고쳐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상이 입산을 하는 도중에 돌다리 위에서 색깔이 파란 이상한 새를 보고 이를 쫓아갔다

 그러자 새는 석굴 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았으며 의상은 더욱 이상하게 여기고

석굴 앞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 나체로 정좌하여 지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7일 7야를 보내자 깊은 바다 속에서 홍련(붉은 빛깔의 연꽃)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났다

 의상이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기원하니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어 무상대도를 얻었으므로 이곳에 홍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건물 규모는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고

 건물이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어 문을 옆면에 달아 앞면으로 사용하고 있다. 법당 안에는 조그만 관음보살좌상을 모시고 있다

 

 

 

 

 

 

 

낙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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