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 갑 산
ㅡ 세월 민초 ㅡ
칠갑산 산기슭 산야에 누워 긴 밤 지새우며
장곡사 핑경 소리 귓가에 담고
해오러는 칠갑산 봉우리 바라보니
하얀 꽃눈임이 앞을 가리는구나
내 마음 갈 곳 없어 산야를 벗 삼으며
아침 이슬 안개비 산새 소리 말동무하고
칠갑산 산마루에 나그네 발길 멈추니
아흔아홉 계곡 물소리가 마음을 젖혀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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