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생 백 년
ㅡ 용문산 은행나무에서 , 세월 민초 ㅡ
한 그릇 나무가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기나긴 응고의 세월을 지나 아름다운 사계에
빛바래지 못하고 산야에 고목이 되었네
한해를 뒤로하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생각하면
한 그릇 나무보다 못하는 업과 짧은 삶인걸
살아 인생 백 년이면 죽어 천 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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