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시

09,10,11 상 여

세월민초 2011. 2. 27. 23:55

 

 

 

상            여

 

 

 아  이  고 - 떠나는 님

한 세상 살다가는 인생

그저 후회없는 그 날에 --

 

너들한 상여에 실려가는

죽는자 뒷 모습에

육신과 영혼이 아름답게

황천 길을 동행하는가

 

생명이 기하여 이승에

조금 더 남았으니 긴 여정이라 

애달픈 인생은 갈 길도 없어

삶에 고하니 답하지 않네

 

불러도 소리없는 그대 --

메마른 눈물도 슬픔도 없도다

 

                                                                                             ㅡ 예산 가야산에서 , 세월 민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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