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음악이 흐르는 별빛 아래
나는 그대를 향한 아름다운 꽃이였다오
하루 밤 피였다 지는 꽃잎이라 하여도
머물고 싶은 순간들을 누가 더럽다 하는가
지는 꽃의 몸뚱이를 그대에게 보이기 싫어
나는 이렇게 꽃잎을 둥글게 말고
땅 위에 떨어지는 유일한 꽃이라오
- 국수 청계산 마을에서 , 세월 민초의 꽃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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