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시

10,09,22 등불과 바다

세월민초 2011. 2. 27. 19:45

 

 

 

 

 등  불 과 바 다

 

 

살아있는 등불은 바다에 밝은 빛을 보내고

바다는 땅 위에 숨쉬는 바람을 보내니

그 빛의 그림자를 가리지 마소서

 

 

땅 위의 바람은 바다에 물결을 보내고

물결 위에 돛단배는 갈길을 물으니

그 빛의 그림자를 가리지 마소서

                                                                    

                                   ㅡ 영덕 창포말 등대에서 , 세월 민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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