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불 과 바 다
살아있는 등불은 바다에 밝은 빛을 보내고
바다는 땅 위에 숨쉬는 바람을 보내니
그 빛의 그림자를 가리지 마소서
땅 위의 바람은 바다에 물결을 보내고
물결 위에 돛단배는 갈길을 물으니
그 빛의 그림자를 가리지 마소서
ㅡ 영덕 창포말 등대에서 , 세월 민초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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