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바다 섬 여행

23.10.03 사랑의 섬 외달도

세월민초 2023. 10. 19. 01:42

 

 

오늘은 4박 5일 전남 신안군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흑산도와 홍도, 도초도, 비금도는 두 번째고 다물도와 퍼플섬, 외달도는 처음

그래도 알뜰하게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을 하여 다음 여행길이 또 기다려진다.

 

목포시 구, 여객터미널에서 1항 차에 승선하여 목포와 가까운 인근 섬들

달리도와 율도를 경유하여 외달도에 이른다

시간이 있으면 3개 섬을 다 트래킹하고 싶으나 여행 마지막에 서울로 상경하는 날이라,,

 

 

 

외달도는 사랑의 하트섬으로 작지만, 연인들이 선호하는 유명한 관광지다

 

 

 

목포 여객 터미널에서 1항 차에 승선하여 외달도에 하선하니

좌측은 율도 우측은 달리도 다

 

 

 

섬에 하선하니 처음으로 보이는 건 사랑의 하트 랜드 마크네요

 

 

 

선착장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조금 가면 해수욕장이 보이고

 

 

 

 

 

 

해수욕장을 지나 나지막한 언덕으로 올라오면 하트 조형물을 만난다

이곳에서 보는 풍광이 사랑을 하고 싶은 야릇한 느낌,, 그럴싸하다.

 

 

 

사랑을 하고 싶으면 외달도로 오세요

 

사랑의 섬 외달도는 젊은 남녀가 찾은 데이트 장소 명소다

그거 뭐 있어, 일단은 만나서 데이트를 한번 시작해 보는 거야,,

 

사랑의 불꽃을 활활 타오는 모닥불처럼 황홀하고 뜨겁게 그리고 행복하고 짜릿하게

후일의 약속은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그럴싸하게 예쁜 귓속말로 사랑해,,

 

비록,, 아직 사랑의 결말 정산은 안 했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가슴이 멈출 듯 숨 가쁜 사랑을 해도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가?

짝꿍이 못 생게도 좋아 대박은 아니지만 쪽박도 아니니 남는 장사지 않는가? 

 

그러다 보면 20대가 30대로 40대를 지나 50대다

사랑에 지친 어느 날 60세 환갑 잔칫날이니 고운 정 미운 정 그동안 짝꿍들 모아

추억 담금술이나 한 잔 하세,, ㅎ

 

 

 

 

 

 

대나무 숲을 지나니 오솔길이며,,

 

 

 

 

 

 

외달도에서 가깝게 천사 대교가 보입니다

 

 

 

섬을 걸어가고 있을 때 제주도나 중국령에서 출항하여 목포항으로 운항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형 크루즈 여객선과 화물선이 목포 방향으로 운항을 더 이상 못 하고 정박하니

해상에서는 흔한 일상이다

 

해상은 날씨와 썰물과 민물의 시간 차로 날짜에 따라 변동이 크다

이곳에 계속 정박하는 걸 보면 아마도 바다 수심이 낮아 목포항으로 운항이 불가능하여

바닷물이 들어오는 만조 시간대에나 가려나 봅니다.

 

 

 

외달도의 가옥들은 동쪽이 아니고 바람아 많이 불어오는 서쪽을 보고 있어 이상했는데

서쪽 바다가 수심이 깊어서인가 보다

 

섬마을 전체 가옥이 민박집이라고 하니 관광객도 많은가 봅니다

 

 

 

외달도에서 유일한 한옥 펜션입니다

 

 

 

외달도는 유일하게 바닷가에 대형 풀장을 운영하는 특별한 섬이라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어릴 때 가장 좋아했던 칸나꽃을 만났다

비가 내릴 듯 흐린 날씨지만, 휴대폰으로 몇 장을 찍어 보았어요

 

 

 

 

 

 

선착장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초입 길입니다

 

 

 

외달도 선착장에서,,

 

이제는 섬을 트래킹하고 목포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앞에 보이는 차도선 배가 가끔 외달도를 지나가나 항로가 다른지 입항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도초도나 안좌도로 운항하는 노선인가 보다

 

주변 섬을 또 가고 싶으나 목포에서 열차 시간에 도착해야 하니 오늘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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