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사계 산행

22.12.03 첫눈 내리는 북한산 향로봉 족두리봉

세월민초 2022. 12. 3. 22:19

 

12월 첫눈 내리는 북한산

 

12월 3일 새벽에 2022년 월드컵 예선 경기 한국과 포르투갈 전에서 한국은 2대 1로

역전승하여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였고 국민들은 열광하고 기분 좋은 아침이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 소식에 눈 산행 갈 기대를 하였는데 

월드컵 승리 축제인지 정말 눈이 내렸다

내리는 눈이 많은 적설량이 아니라 날씨가 영하 5도 이하에 바람이 불어야 녹지 않는데

기온이 0도라 금세 녹을 것 같다

 

아침 7시부터 산행을 시작하는데 약한 눈발이 날리며 또 눈이 조금씩 녹는다

 오래전부터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하얀 눈을 받고 백야의 길을 걷는 게 좋았습니다

 

산행 코스는 독바위역 - 불광사 - 향림당 폭포 - 향로봉 - 족두리봉 - 불광역

 

 

 

불광사를 지나서 계속 계단을 오른다

 

 

북한산은 기암괴석의 돌산이고

 

 

향림당 아래 폭포

 

 

 

 

향로봉 오르는 중,,

 

 

향로봉 아래

2010년 2월 13~14일 북한산에 폭설이 내렸다

 

 

북한산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금강소나무

폭설의 눈 무게를 못 이겨 중요한 부분 큰 가지가 부러졌다

아 ~~ 슬프다

 

나무도 사랑해주면 아름다워진다

제일 많이 다니는 북한산 산행길이라 기끔 않아 주고 ,,,

 

소나무는 수고 약 25m 이상 둘레 약 2m 정도이고 수령 300년 이상 된 고목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북한산에서 본 소나무 중 제일 크고 건강한 소나무다

 

 

 

 

향로봉을 돌아서 내려와,,

 

 

 

 

 

이제는 족두리봉으로,,

 

 

남쪽 족두리봉에서 본 북한산 전경

 

 

 

 

족두리봉 하산길에 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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