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22,04,17 도심 속에서 숨 쉬는 숲과 꽃망울

세월민초 2022. 4. 18. 01:59

 

 

 

도심 속에서 숨 쉬는 숲과 꽃망울

 

인간과 숲이 공존하며 아름답게 행복하게 즐겁게 살아가는 공생의 시대가 왔다

그리고 인간에게 가장 정서적으로 행복을 주는 건 나무의 푸른 녹색의 세상이다

 

우리의 삶에 비하면 많이 늦었지만 앞으로 미래의 숲은 더 넓게 더 많이 더 예쁘게 가꾸어야 할

의무가 존재하고 숨 쉬는 깨끗한 공기와 생명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제는 인류 속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는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우리가 무심코 버려진 양심에 따라 숲은 인간에게 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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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빨간 목련

 

 

 

 

너를 보고 싶어서 365일을 기다렸는데 화무 십일홍 일세

또 너를 만나기 위해서 365일을 그리워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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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나무를 많이 심어도 왠지 아쉬운 느낌이 들면 그것은 식재가 잘 못 되어서 다

높은 나무만 심어도 안 되고 너무 작은 나무를 심어도 전체의 아름다운 조화가 안 되는 것이라

식재 장소와 위치에 따라서 나무 종류와 숫자 바람이 불어오는 통로, 태양의 방향도 중요하다

 

얼마 전부터 가정에서는 관목보다 야생화를 많이 심는데

야생화에서 품기는 야릇한 매력은 직접 만지며 가꾸는 색다른 쾌감과 좋은 감정의 느낌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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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꽃 이야기

 

한 나무에서 두 색 또는 삼색이 함께 피는 꽃을 도화꽃이라 한다

개 복숭아 나무로 빨간색과 하얀색이 동시에 피었으며

이 나무는 자연스럽게 양쪽의 꽃봉오리가 비슷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도화꽃을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꽃봉오리가 탐스럽고 소복하며 신비롭구나

이렇게 잘생긴 도화꽃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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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가 붉게 익어가듯이 예쁜 아가씨 얼굴도 함께 익어 간다

옛날에는 젊은 남녀가 도화꽃처럼 사랑하면 천생연분이라 했고

관상으로 보면 집을 떠나 타향살이할 팔자다 하였으며 주색이 강하다 하였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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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비둘기야 너를 보니 얼마 전 고양시 일산구에서  알 2개를 품고 있던 산비둘기가 생각이 난다

꼭 알을 잘 품어 새끼를 만들어 다오. 부탁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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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드나무 종류는 약 40여 종이다 

새색시 꽃가마 타고 가는 길에 축 늘어져 춤추는 수양버들로 시작하여 천안 삼거리 능수버들

시냇가의 갯버들, 백정들이 사용했던 고리버들 등 세계에 분포된 종류는 약 200여 종이라 한다


수양버들의 원산지는 중국으로 수나라의 양제가 양쯔강 하류에 많이 심게 했다 해서

수나라의 수와 양제의 양을 합하여 수양버들이라 불렀으며 주로 물가에서 살며 줄기는 푸른 녹색이다

또 능수버들은 길가나 공원에 식재를 많이 하는데 줄기는 황록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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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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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군자와 십장생의 하나 대나무(송죽) 이야기

 

바람 불어 살며시 들리는 소리 스르르 사르르 ,,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남쪽 지방에서 자생하는 송죽을 심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 학자 최치원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송죽을 심으며 책을 읽었다는 기록이 있다

 

대나무는 사계의 계절 중 겨울에도 푸른 잎을 지니고 있으며 속이 비어 있으나 곧게 자라기 때문에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왔다

또 비나 눈이 내려도 댓잎에 묻지 않아서 청결하다 하여 인품과 덕이 있는 사람을 대나무에 비하기도 한다

 

윤선도와 대나무

 

윤선도의 첫 번째 유배는 1616년 서른 살 때 이이첨의 횡포를 상소했다가 도리어 죄인이 되어 유배를 갔다 

두 번째 유배는 22년 후인 1638년 죄목은 병자호란 때 왕(인조)을 호종하지 않았다는 것이었으나

그는 당시에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 은거 중이었다

세 번째 유배는 다시 그로부터 22년 후인 1660년 필생의 정적인 송시열을 꺾으려다 실패하고

유배당했는데 이때 그의 나이 이미 일흔넷이었다

 

그는 기나긴 유배와 유배 사이의 세월이 인고의 운명처럼 살았을 것이고 수없이 많은

모함과 삭탈관직이 있었으며

의지와 소망은 번번이 좌절당했고 억울하게 벌을 받았으니 세상이 원망스러웠을 것이다

 

그러나 윤선도에게는 비참한 인고의 세월을 살면서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며

깊이 쌓인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친구가 다섯 있었다

 

그것은 물, 돌, 소나무, 대나무 그리고 달이다

그중에서도 대나무를 제일 사랑하였으며 그가 그린 화폭에는 꼭 대나무가 등장한다

 

윤선도의 시 중에는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라고 했지만 대나무는 아열대 식물로

나무가 아니라 풀이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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