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진달래꽃 산행
저 멀리 아지랑이 봄소식에 수많은 생물이 숨 쉬며 청록의 푸른 잎새와 예쁜 꽃망울로 단장하네
새색시 부끄러워 얼굴 붉을래 그대 임 마중 가시나요?
코로나 19로 지방 산행을 자주 못 가니 그동안 북한산과 도봉산을 줄기차게 찾았다
오르면 오를수록 산에 애착과 산천의 독특한 향기에 젖어 나도 모르게 취하는 것이다
산행 코스, 녹야원-10 휴식처-다락능선-Y 계곡-자운봉-주봉-병풍바위-우이암-도봉사-도봉 탐방
겨울에는 작은 폭포 어름 절벽으로 도봉산에서는 이곳이 유일한 것 같더니
봄이 오니 겨우내 메말랐던 한 줄기 나무에서 토해내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폭포가 되네
사계가 아름다운 건 자연이 주는 축복이다.
작은 계곡 길을 걷노라니 산벚꽃이 휘 황차 하다.
산벚나무와 복사꽃 나무를 지나니 이번에는 진달래꽃이다
오늘은 산 친구와 함께 진달래꽃 산행을 하니 기분도 더 좋네
산행 코스는 녹야원에서 10 휴식처 방향 가파른 돌 계곡으로 진행하며
다락 능선 부드러운 코스보다 오르는 맛이 솔솔 하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자운봉 일대
도봉 탐방에서 10 휴식처를 지나 자운봉까지는 약 4km
Y 계곡 정상에서,,
선인봉과 만장봉
자운봉
신선이 놀다간 산천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어우러지는 천혜의 비경일세!
뒤에서 본 자운봉과 신선대
이제는 자운봉에서 주봉과 병풍바위를 지나 도봉 주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자운봉에서 0, 3km 지점
이곳에서 빠른 하산은 마당 바위를 지나 도봉 탐방 센터는 3km이고
도봉 주 능선을 따라 병풍바위를 지나 우이암까지는 2, 3km 다시 보문 능선을 돌아 도봉 탐방까지는 2, 5km다.
주봉을 지나 병풍바위와 칼바위를 계속 넘고 넘어,,
이번에는 남쪽 병풍바위에서 본 자운봉과 성인봉 일대
물개 바위
오봉 갈림길
오봉 1, 1km이고 도봉 주 능선을 따라 우이암까지 1, 7km다.
얼마 전에 산행한 오봉
도봉 주 능선은 진달래꽃 길이에요
도봉산 아래와 도봉 주 능선의 고도 차이로 기후는 약 2도 낮고
진달래꽃은 현재 만개하였습니다.
북한산의 전경을 뒤로하고
우이암에서 보문 능선을 따라 도봉사를 지나 도봉 탐방까지는 2, 5km다.
이어지는 보문 능선에도 진달래 꽃길이고
보문 능선 끝자락에서 본 도봉산의 전경
오늘 산행은 자운봉을 중앙에 두고 도봉산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산행 거리는 멀지만, 진달래꽃과 산벚꽃이 화려하게 울긋불긋 즐거움도 더 하고
산 친구와 함께해서 기분 좋은 산길을 걸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4부 능선까지는 진달래꽃이 만개하였는데 아쉽게도 3부 능선부터는 진달래꽃이 끝났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시간이 가고 또 하루가 가면 진달래꽃도 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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