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 한 산

20,12,20 수락산

세월민초 2020. 12. 24. 01:02

스릴과 쾌감이 넘치는

수락산

 

코로나 19로 지방 여행을 자제하다 보니

그동안 북한산과 도봉산을 줄 기차게 산행을 하였던 한 해인가 보다

 

여행을 떠나면 직간접적으로 많은 사람과 만나야 하고 코로나 19가 걱정되어 망설여진다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와 지방 시내버스 그리고 식당과 모텔 등 서로 얽기며 온종일 지내야 한다

 

그렇다고 지방 여행을 아주 안  간 건 아니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 전망대에서 속초-강릉-정동진-동해-삼척을 지나 경북 울진군까지 자전거 여행을 하였고

부산 오륙도에서 울산-경주-포항-영덕-울진군까지 걸어서 동해안 도보 여행도 하였다

 

때로는 숨 막히는 서울을 벗어나고 싶어 가끔 가까운 거리 인천 정서진과 일산 호수 공원

그리고 양수리 두물머리를 자전거 라이딩하며 지루한 시간을 달래기도 하고,,

 

2020년 한 해는 자연으로부터 버림받은 인류가 보이지도 않은 미세한 미생물 코로나 19로

인류가 부른 최악의 재왕에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강을 건너 지금 패망의 길을 걷고 있다

모두가 안타깝고 슬픈 현실 속에서 실오라기라도 잡고 싶은 지구의 인간들이 오늘도 몸 부린 친다

 

우리 모두 건강한 몸과 굳은 마음으로 굳세게 살아갑시다.

 

 

 

철탑 가기

 

수락산역 1번 출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약 100m 가다 우측으로 100m 또 좌측으로 접어드니

길거리에 간이식당들이 있고 조금 가니 가든 식당 옆에 등산로가 있었다

 

약 10년 전에 수락산역 3번 출구에서 남쪽으로 조금 가다 좌측으로 접어드니 번화가 상가들이고

그 길을 따라 정상을 지나 기차 바위로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난다.

 

 

서서히 능선을 오르니 이정표다

좌측에서 오르는 길은 진달래 능선이고 우측은 매월 정과 깔딱 고개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코스이며

깔딱 고개를 오르기 전에 여기저기에 눈이 있고 빙판 길인데 며칠 전에 내렸던 눈이 날씨가 차가워 조금씩 남았다.

 

 

원숭이 얼굴

 

깔딱 고개 돌 위에는 눈이 있어 조심조심 올라오니 이상한 돌일세

그냥 스쳐도 되는데 다시 뒤를 돌아보니 원숭이 얼굴 같고 등에는 원숭이 새끼가 있는 형상이다.

 

노란 표지나 아니면 이정표를 꼭 한 번 보고 가세요

 

나 홀로 백두대간과 전국 산야를 산행하며 깊이 느낀 체험이라 권하고 싶습니다

기억하기 싫으면 폰으로 사진 한 장 담으세요

 

누구나 위험한 사고가 발생하면 119 구조대를 먼저 부르는데 현재 위치를 잘 알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습니다

휴대폰에서 119를 누르면 119 본부에 연결되고 현재 사고 위치를 알리면 본부에서 접수된 사항을

다시 사고 해당 시, 군, 구 119 구조대에 연락합니다

 

그러면 가장 가까운 해당 지역 119 구조대에서 사고자 휴대폰으로 연락이 다시 오는데요

이때 사고 위치를 정확히 알리면 바로 지역 119 구조대가 출동하고 위치를 모르면

119 구조대는 출동하지 안 할 수 있습니다

 

소수 인원 구조대가 넓은 산 전체를 헤매고 단일 수는 없다는 사실이니 필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심장병은 남 여 누구나 순간에 오는 것이고 관절 파열이나 피가 많이 흐르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합시다

 

 

매월 정 오르기 전에 본 오묘한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수락산 정상 석들,,

 

 

 

 

 

 

약 450 봉에 있는 매월 정

 

 

스릴과 쾌감이 넘치는 2번째 긴 깔딱 고개 오르는 중,,

 

깔딱 고개 오르다 본 매월 정, 음지는 눈과 빙판

 

좌측으로 멀리 보이는 북한산과 앞에 보이는 도봉산

 

의자 바위

 

가까이 보이는 수락산 정상

 

 

 

 

 

 

 

 

 

수락산 주봉 637m

 

주봉에서 북쪽에 위치한 기차 바위로 하산할 예정으로 내려가니 벌써 음지라 빙판이다

혹시 몰라 올라오는 산꾼에게 물으니 기차 바위는 빙판이라 우회 길로 간다기에 포기하고

다시 주봉으로 올라 남쪽 도솔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코끼리 바위에서 본 610봉

 

일명 종 바위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코끼리 바위 같다

보는 방향에 따라 좀 형상이 변화는 가?

 

코끼리 바위 위에 있는 새끼 코끼리 형상

 

이상해서 찍었다

 

안부 삼거리

 

주봉 정상에서 남쪽으로 여러 봉을 지나 이른 곳이 마지막 안부 삼거리다

치마 바위에서 0,9km이고 도솔봉 0.1km 노원골 2km 위치

여기서 수락골( 새광장 )로 하산한다.

 

 

수락골

 

물개 바위

 

하산 길 음지는 아직도 눈이 남았다

앞으로 눈 산행을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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