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파랑길 완주

20.01.01 해파랑길 3코스 대변항-기장읍성-일광해변-임랑해변

세월민초 2020. 1. 8. 23:29


                                 해파랑길 3코스 대변항-기장읍성-일광해변-임랑해변 19,4km



푸른 바닷가 걸어 걸어 멀게만 느껴졌던 부산이어라


동해안과 남해안의 분기점인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해운대를 지나

송정해변-대변항-기장군청-칠암해변-임랑해변을 돌아

오늘은 부산시 시계를 벗어나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과 진하해변까지 35km를 갈 예정이나 거리가 너무 멀다.








해파랑길 3코스 대변항에서 출발하여,,



커피로쏘 앞 해변



언더처블 촬영지를 지나면



기장읍 죽성리 월전포구



대변항에서 3km 지점이고 죽성 드림 성당을 지나 기장군 기장읍은 5km를 더 가야 한다.






SBS 드라마 "드림 성당" 세트장


이곳은 4번째인데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사진 출사 동호회가 많이 찾는다

내일은 2020년 1월 1일 해돋이 인파로 북새통일 걸, 이곳에서 새해 일출을 보려 합니다









죽성리 해변에는 민박이 3~4곳 있는데 만원이라 기장읍으로 가자



기장군 기장읍 시장


오늘은 해운대부터 2코스를 시작하였고 이제는 3코스 진행 중 숙식을 해결하려 기장읍으로 왔다

이곳까지는 약 27km를 08~18시 10시간을 걸었습니다


연말이라 모텔비는 두 배 요금을 요구하여 바닥 바닥 해서 좀 싸게 했음 ㅋ

내일은 다시 죽성리로 가 드림 성당에서 해돋이를 보기로 하고,,



기장 시장에는 많은 대게 상점이 불야성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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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1일 경자년 쥐띠 해가 밝았습니다  "


오늘은 새로운 새해 아침입니다

그동안 무거웠던 짐 다 내려놓으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며 행복하세요


어제 죽성 드림 성당 마을에서 숙박할 곳이 없어 기장읍 시내에서 숙박했으니

다시 죽성리 해변으로 가 새해 해돋이를 보며 사진도 찍으려 합니다

이곳이 아주 유명한 해돋이 장소라 죽성리와 월정 포구 일대는 지금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일 거라?


시내버스를 기다리다 할 수 없이 택시를 타고 갔는데 월전 포구 초입부터 차량이 막혀갈 수가 없네요

내가 평소 가던 일출 자리를 찾아가는 데는 많은 사람을 헤치며 갔으나 2~3중으로 막혀서

할 수 없이 방파제에서 해돋이를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작년부터 무거운 DSLR 사진기 두 대는 서랍에서 잠시 휴식 중,,

좋은 사진기보다는 약간 못하지만 요즘 휴대폰 사진 잘 나옵니다.



찬란한 태양을 보며 한 해의 소망을 기도하다


 아름다운 너와 함께,,






경자년 새해 해돋이는 오메가입니다

태양의 아랫부분이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시각









올 만에 보는 오메가 해돋이









죽성리 드림 성당















죽성포구



기장군청 옆 하천으로부터 약 4km 거리 죽성포구인데요 겨울 철새 몇백 마리가 월동 중입니다



기장군청을 지나서 6차선 7번 국도를 따라 3km 북상 중,,



 일광면 일광 해변 입구 갈맷길과 해파랑길 표지식을 만난다



일광 해변



신년 아침이라 길거리에 식당이 없어 어젯밤에 모텔에서 준 컵라면을 먹었으니 좀 배가 출출,,

해변가에 있는 작은 이천 시장에서 간식으로 호떡을 샀다

따뜬하고 자르르 흐르는 흙 설탕의 달콤한 맛 죽여준다, 남이사 보든지 말든지 냠냠~~~

여행하다 보면 남을 보는 의식 따위는 이제 별거한 지 오래고 그게 편하다,



일광 해변 끝에서 해파랑길이 사라져 헷갈린다, 더듬더듬 찾아오니 이런 길이 나온다.



다리 관절에 부담되는 아스팔트 도로는 정말 싫다


해파랑길이 꼭 좋은 길만 있는 건 아니고 산도 오르고 해변도 걷고 골목길도 가고 차량이 다니는 도로는 필수다

아스팔트 도로를 약 70%를 걸어야 하는데 체중의 무게와 비례하여 몸의 관절이 부담된다

도로 차량 매연은 고사하고 사람 다니는 인도가 거의 없어 위험도 항상 노출되어 안전이 필요하니 차라리 이런 길이 좋다.






해조류 육종 융합 연구센터와 한국 수산원 공단 앞을 지나서,,



옛 7번 국도를 걷다 보니 SG, 장어 산꼼장어 양식장이다

동해안에는 여러 곳에 각종 어류 양식장이 많다, 제주도는 정말 양식장이 많습니다

우리가 먹는 생선의 약 80%는 전부 양식이라 한다, 거기에 수입산도 한몫하고



한국유리 공장을 지나 일광면 이천리에서 본 칠암 해변과 임랑 해변



이천리 선바위 유원지

죽성리 드림 성당에서 11km 왔으며 앞으로 얼마나 걸어야 하나?



 오래된 해송 숲과 기암괴석이 잘 어울러진 아름다운 바닷가 숲길 1km 거리를 걸으며 그동안의 고뇌를 잊는다



해동 성취사도 지나고



부경 대학교에서 본 칠암 해변과 고리 원전



신비로운 자연의 연출입니다



신평 소공원 카페 거리



사진 찍기 좋은 곳 칠암항, 두 등대 중간에서 일출을 본다.



붕장어가 유명한 칠암항은 큰 항구다






생선을 도둑질하는 현장, 도둑고양이 얼마나 생선을 먹었는지 살이 통통하여 크기가 중간 개 같다

아이고 이걸~~~



부산시 기장군 임광면에서 이제는 장안읍 임랑리 마을

이곳에는 원자력 의학원이 있으며 암 치료 전문 병원으로 유명하다

여기서 3km를 더 가면 월내리고 하천을 건너면 고리 원전을 만난다

이제는 서서히 부산시 시계를 벗어나 울산시로 진입한다.



임랑 해변

넓은 해변가에 민박집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며 해변 끝자락에 고리 원전이 보인다.



가수 정훈희와 김태화 부부의 카페



ㅡ 해파랑길 3코스 종점 임랑 해변 ㅡ


죽성리 드림 성당에서 8시 출발 약 15,5km를 진행하여 장안읍 임랑 해변에 도착하니

아직도 석양은 중천이라 오늘은 부산시 시계를 벗어나 울산시 해돋이 명소 간절곶을 지나서 진하 해변까지

 약 20km를 더 갈 예정입니다.


해파랑길 1코스 17,6km, 2코스 16,7km, 3코스 19,4km 계 53,7km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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