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2박 3일 1일 차
10억 년 전으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섬 대청도 환상의 여정을 걷다
아침 일찍 전철을 2번 환승하고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한 곳은 인천시 동인천역이다
지금 시간은 7시 30분 백령도 가는 8시 30분 코리아 킹 회사에서 문자가 왔다
8시까지 예약자 승선권 발매를 안 하면 자동 취소된다는 내용인데 너무 황당하다
이런 내용은 승객들에게 전날이나 아니면 최소 3~4시간 전에 했어야 하는 게
고객에 대한 예의인데 안전 갑질이다
30분 만에 자동 취소래요. ㅎ
동인천역 남쪽 광장에서 시내버스 12, 24번이 연안 부두터미널에 가지만
기분이 나빠 택시를 이용하니 요금이 6,500원
3년 전에 백령도 여행길에 대청도와 소청도 탐방을 못 해 그동안 아쉬워했는데
이번에는 두 섬을 꼭 가리라?
인천 연안 부두를 출항하여 인천 대교 아래를 통과 202km 멀고 먼 대청도 가는 중,,
8시 30분 출항 3시간 40분 운항하여 12시 10분 대청도에 입항 할 예정이다
대청도가 보입니다 ㅎ
걸어서 가는 도보 여행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 마을에는 옹진군 대청면 사무소와 파출소가 있고
여관과 민박이 여러 곳이 있으며 슈퍼 6개 식당은 2개인 듯
점심을 먹고 고갯길을 넘어 옥죽동 모래사막으로 가는 중이에요
대청도 선진포 선착장에서 첫 번째 고갯길을 넘으면 동내동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 옥죽동 마을이고 바다 건너에는 백령도가 가까이 보인다.
아름다운 금강소나무와 해송이 어울리는 숲
보호수, 소나무 110본 수령 80~120년 수고 10~20m
육지에서도 이렇게 울창한 소나무를 보기 힘든데 섬 바닷가에 이러한 소나무가 있다는 게 너무 놀랐다
환상의 소나무 숲길
동내동과 소나무 숲길을 지나 모래사막으로 가는 중,,
한국에도 신비로운 사하라 모래사막이 있었다.
물결치는 모래톱
산 사면을 휘 여감은 모래사막
서북 방향에 위치하고 옥죽동 일대와 농여 해변 미아 해변에는 아주 미세한 모래 지형으로 되었다
낙타다
모래사막을 지나 옥죽동 해변에 이르니 모래 잎자가 밀가루 같네
대청도에는 마을버스 1대가 운행하는데 옥죽동 마을에서 출발하여 섬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종점입니다
버스 시간표를 잘 보시고 이용하면 섬 관광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전 7,40 / 9,25 / 10,50 시작으로 오후 6시경이 막차
택시 1대, 여행사 투어 2~3곳 옥죽동 마을에는 펜션 5개와 민박이 있습니다
옥죽동 마을 지나서 15분을 걸어 당도한 농여 해변은 생각보다 아름다운 비경이었어요
좌측 대청도와 우측 백령도 사이에 광활한 모래 벌이 되었습니다
지금 오후 3시 30분 썰물인데 보기에는 두 섬을 걸어서도 갈 것 같은 아주 얕은 바닷물,,
한번 도강하고 싶은 충동일까?
대청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농여 해변
썰물 때라 넓은 백사장을 걸어보는 것도 화려한 낭만이네요
뒤에서 본 나이테 바위
계속 이어지는 농여 해변
이암은 다 떨어져 나가고 단단한 규암석
아기가 엄마 젓 먹는 형상 같다
위에 사진 암석과 아래 사진 암석의 앞뒤 형상이 똑같은 조각으로 보인다
이런 모양도 이례적이다
풀 등
미아동 해변
농여 해변을 지나 미아동 해변으로 접어들면 또 다른 신비의 바위를 볼 수 있다.
스트로마톨라이트 바위는 하얀색으로 바닷물에 비치는 반영이 아름답고 달밤에는 하얗게 보여 등대의 역할도 한답니다
토끼 바위
미아동 해변에서 해병대 교육장을 지나 나지막한 고갯길을 넘는다
대청도 초등 학교 대청도 중 고등 학교
공공 도서관과 어린이 놀이터
서내동
이제는 서내동을 지나 고갯길 매 바위를 넘어 모래울동으로 가는 중,,
대청 4리 모래울동 입구
대청도에서 제일 높은 삼각산(343m)과 매 바위 서풍받이에 둘러싸여 아늑한 마을로 태풍도 스쳐 간다네요
모래울동에 있는 보호수 소나무. 150본 수령 80~120년 수고 10~20m
아름다운 장송 소나무 숲속에 숨어 있는 섬
조선 명종때 수목이 무성한 큰 섬이라 하여 대청도라 칭했다
옥죽동에서 시작된 소나무 숲은 동내동과 서내동을 지나 모래울동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대지 위에 수십 수백만 장송 소나무가 자생하는데 아마도 대청도 섬 전체가 소나무 군락지 같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놀라운 광경에 감탄,,
바닷가에 있는 소나무 숲
모래울동 해변에서 본 서풍받이
오후 5시경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놀라운 풍광을 보기에는,,
아름다운 서풍받이를 카메라에 담기에는 좀 늦은 시간인 듯
내일 오전에 멋진 장면을 보기로 하고
옆에서 보면 사람의 얼굴 같다는 대죽갑도
모래울동 해변 태양은 구름 속으로 오늘 일몰은 없네
12시 20분에 코리아 킹 배에서 하선하여 부두에서 점심을 먹고
걸어서 송죽동 모래사막을 지나 농여 해변과 미아동 해변을 걸어 서내동을 지나 모래울동에 도착
해병대 할머니 가게 앞에서 오후 5시부터 마을버스를 기다린 지 1시간 30분이 지나 마지막 버스에 오른다
내일은 선진도 선착장 숙소에서 출발 고갯길을 넘어 약 1시간 걸어 농여 해변을 산책하고
7시 40분 첫 마을버스를 타고 서풍받이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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