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8.08.20 울릉도 성인봉- 봉래폭포

세월민초 2018. 8. 25. 19:44

 

울릉도 성인봉

 

오늘은 울릉도 3박 4일 여행 마지막 날이다

동경 131°52′, 북위 37°30′에 위치하며, 면적은 72.9㎢ 동쪽 땅끝 작은 섬이라 하나

짧은 시간에 광활한 넓은 땅을 다 보고 걷기에는 하나의 욕심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이곳저곳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천부항에서 마을버스 7시 25분 첫차를 타고 나리분지까지는 약 20분 거리다

이곳에는 식당이 6개가 있어 아침 식사를 하고 성인봉에 올라 봉래 폭포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나리분지-투막집-성인봉-출렁다리-삼거리-봉래폭포

산행 거리, 9,5km 약 5시간 30분

 

 

 

들머리 나리분지

 

 

 

들머리 초입부터 울릉도의 독특한 원시림이 펼쳐진다.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지는 약 4km 거리

 

 

 

오솔길을 따라가니 넓은 옥수수밭을 만나고

 

 

 

유난히 고리쇠 나무가 많네요

 

 

 

 

 

 

구경하며 천천히 약 30분 오르면 나리분지 둘레길에 이르며

우측은 송곳산 아래를 지나 알봉으로 가는 코스다

 

 

 

 투막집

투막집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가옥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집이 있고 또 집 외벽을 한 번 더 갈대로 쌓아 막는 2중 벽이며

겨울철 찬 바람을 막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구조로 되어 있는

옛날 산골 사람들의 독특한 삶의 지혜를 볼 수 있다

 

집에 들어가 보니 방 2칸과 부엌 그리고 헛간으로 되었는데

하룻밤 쉬어가기에 좋게 보입니다.

 

 

 

저기 송곳처럼 보이는 게 성인봉 같으며 길가에는 달맞이꽃 군락지를 만난다.

 

 

 

달맞이꽃

 

 

 

섬바디 꽃( 울릉도에서는 돼지풀이라고 )

 

 

 

 

여기까지는 약 1시간

심령수가 꿀꿀 나와 물도 마시고 족탕도 하고 잠시 머물다 가기 좋은 곳이다

 

 

 

쉼터에서 조금 오르면 본격적으로 경사면을 오르는데 계단이 쾌 높고

계곡에는 잔잔한 물소리도 들리며,,

 

 

 

계단을 계속 오르고 돌고 돌아 오르는데 이번 계단은 155개다

 

 

 

계단을 올라 뒤 돌아  나리분지를 보았다

 

 

 

 

 

 

오랜 세월 성인봉과 함께한 거목도 있고

 

 

 

한참을 오르니 성인봉 300m 아래 심층수다

 

 

 

 성인봉 986m

 

 

 

 

 

 

 

 

 

 

 

말 잔등 967m

 

 

 

하산길,, 북쪽 나리분지에는 없던 공작고사리가 남쪽 능선에는 군락지다

 

 

 

성인봉에서 1,5km 하산 지점

 

 

 

계속 이어지는 공작고사리 군락지가 장관이다

 

 

 

출렁다리를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하산길,,

 

 

 

구름에 가려진 말 잔등

 

 

 

이제는 바닷가 내수진 마을도 보인다

 

 

 

성인봉에서 2,5km 하산 지점 도동과 KBS 중계소 삼거리

여기서 좌측 도동 방향으로,,

 

 

 

도동과 저동 삼거리

도동 1km 지점이며 좌측으로 봉래 폭포는 2,5km 지점이다

 

 

 

삼거리에서 조금 내려오면 봉래 폭포 구간이고 등산로는 있으나

사람들이 많이 안 다녀 칡넝쿨과 잡풀이 길을 덮어 걸어가기가 힘들다

 

 

 

 

                  부지깽이와 독활 꽃                  

 

 

 

3단 봉래 폭포

 

 

 

 

 

 

 

 

 

울릉도 도동항

 

서울에서 출발부터 동해상에는 풍랑 주의보가 발령되어 울릉도 가는 배가 출항 금지 상태다

어려운 여건에도 무탈하게 좋은 여행을 마쳐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음 기회에 또 오고 싶다

태풍 솔릭이 2일 후 상륙한다니 오후 5시 50분 묵호항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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