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8.08.19 울릉도 트래킹 거북바위-사자바의-관음도

세월민초 2018. 8. 23. 12:23

 

울릉도 트래킹과 버스 투어

 

어제 강릉항에서 풍랑 주의보로 6시간 40분이나 늦게 출항하여

당일 독도를 못 가고 반나절이나 일정에 차질이 생겨 하루를 땡쳤다 

 

오늘은 다행히 바다가 잔잔하여 오전에 대한민국 동쪽 땅끝 독도 여행을 하였으니

오후에는 울릉도 서쪽과 북쪽 해변 길을 걸으며 도보 여행의 진미를 최대한 맛볼 생각이다

 

그러나 먼 거리 독도를 카페리호 타고 왕복하니 시간이 없어 도동에서 2시 40분

마을버스를 타고 20분 거리 통구미에 하차

거북 바위를 보고 남양 마을 사자 바위를 지나 구암 마을 곰 바위까지 트래킹을 합니다

 

 

 

 

마을버스 투어,  저동-도동-사동-거북 바위

                  파란 섹   #  도보 여행,  거북바위-사자 바위- 곰 바위 6km                 

                         마을버스 투어,  곰 바위-현포-천부항 - 관음도-석포리-천부항

 

 

 

 

 

 

도동에서 출발한 마을버스는 통구미 마을에 오후 3시 도착 여기서부터 트래킹 출발,,

 

 

 

 

 

거북 바위

여행사 투어 버스 여러 대가 정차하였고 관광객도 많다

 

 

 

거북 바위를 지나서 통구미 터널을 통과하는데 터널이 1차선으로 작아 조심하여야 한다

현재 추가로 2차선 터널 공사 중이다

 

 

 

새로운 아름다운 강산이 시작된다

 

트래킹의 새로운 진수 수십 미터의 깎아진 기암괴석과 열두 폭 병풍처럼 늘어진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지는데 여행사 투어 버스를 타고 가면 아무것도 못 보고 갔겠지만

앞으로 6km 구간 동화 속의 섬을 행복하게 걸어갈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는 여러 형상들이 있는데 이건 거북이 4마리가,,

 

 

 

 

약 40m 절벽에 용암이 흘러내린 듯 화강암석이 한 줄로 물이 흘러내리는 형상이 장관이다

길이가 너무 높아 윗부분만 찍었고 공간이 없어 다 담지 못하여 아쉽다

 

 

 

통구미에서 지나온 해변 길

 

울릉도 도로는 내수진-저동-도동-사동-남양-현포-천부-삼목 구간은 마을버스가 운행하고 

삼목-내수진 구간은 도로가 없고 작은 사잇길이 있다

 

울릉도 2차선 일주 도로를 현재 공사 중으로 긴 터널과 피암 터널을 합하면

약 15개의 터널 구간을 지난다.

 

 

 

 

 

 

계속 이어지는 기암괴석 병풍 바위들,, 태하 10km 천부항 20km 지점

 

 

 

이곳이 남양항이고 끝 부분이 코끼리 바위다

 

 

 

울릉도 서면 남양리

서면 면사무소와 초. 중 학교가 있고 보건소와 우체국이 있다

 

 

 

산 위에 붉은 원을 보면 높이는 약 15m이고 모래와 조개껍질 지층이 선명한데

아마도 오랜 그 옛날에는 이 산 위에까지 바다 속였다는 중요한 자료다

 

 

 

기묘하게 생긴 투구봉

 

 

 

중앙에 투구봉과 우측의 사자 바위

남양항을 사이에 두고 기암절벽에서 두 바위가 품어내는 강렬한 위엄은 가히 걸작품이다

여기까지 약 1시간 소요

 

몸으로 걸으며 몸으로 느끼는 감동의 순간은 걸어가는 사람 많이 몸으로 자연을 품은 다.

 

 

 

끝없이 이어지는 기암괴석 절벽과 긴 터널, 피암 터널을 여러 개 지나왔다

또 몇 개를 더 지나가야 하나,,

 

 

 

저 높은 봉우리에 유난히도 소나무가 무성하다. 볼수록 신기하다

 

 

 

지나온 아름다운 길이에요

 

 

 

노인과 바다를 생각하며,,

아주 작은 똑딱선 배에서 혼자 낚시하는 풍경을 담았다

 

 

 

조개구름 뜬구름 배경으로 담았다.

 

 

 

서면 구암 마을에서부터는 절벽이라 바닷가로 도로가 없고 높은 산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늦은 시간에 거북 바위에서 사자 바위를 지나 곰 바위까지는 약 6km 1시간 30분 걸었다

처음 계획은 현포-석포-관음도까지 걸아갈 생각이었는데

어제 풍랑 주의보로 일정이 늦어져 하루를 까먹고 오전에 독도 여행을 하여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여 조금 후면 어두워지니 여기서 중단하고 마을버스를 타고 천부항으로 갑니다

 

구암 마을에서 현포까지는 해발 약 300~400m 높은 고갯길을 돌고 돌아 넘어야 하고

천부항을 지나 관음도까지는 앞으로 약 23km가 남았다

오후 4시 50분 구암 마을

도동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타고 천부항에 도착하니 오후 5시 20분이다

 

 

 

울릉도 북면 천부리 천부항과 송곳 바위

 

북면 사무소와 초. 중 학교가 있고 파출소와 우체국이 있는 면 소재지 다

천부항에서 보기에는 작은 마을 30~40여 호 가옥이 사는 듯한데

산골짜기 옹기종기 모여 약 300호가 산답니다. 와~~

 

 

 

천부항 마을 버스정류장

 

오후 5시 35분 마지막 마을버스에 오른다

천부항에서 관음도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 또 관음도에서 석포까지는 

해발 400m 높은 고갯길을 오르는데

다시 천부항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왕복 약 3~4시간 그러면 밤 9시 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인심 좋은 마을버스 기사님의 도움으로 관광 길에 오른다

기사님 이 글을 올리며 다시 감사합니다

 

 

 

딴 바위와 멀리 보이는 삼선암

 

울릉도의 최대 아름다운 비경은 천부항에서 관음도 구간이라 할 수 있다

바다에 두둥실 떠 있는 기암괴석의 이름 모를 바위들 그리고 오묘한 자태와 은은한 풍광이

어울리는 섬

신이 빚은 최대의 선물인지 실수인지는 모르나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특별한 아름다운 선물에 감사할 뿐이다

 

 

 

 

 

 

내가 누구냐고 묻지 마세요 ㅎ

 

 

 

 

 

 

 

 

 

삼선암

 

육지 왕자와 용궁 공주가 이루지 못한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

 

 

 

 

 

 

 

 

 

이곳이 선녀탕이라고 했는데,,

 

 

 

도로 아래에 누워있는 게 해태 바위

 

 

 

관음도

 

 

 

관음도와 출렁다리

 

 

 

이제는 관음도에서 석포마을 가는 좁은 산악 도로인데요

해발 400m 높이의 산 하나를 구불구불 올라갑니다

 

 

 

석포 마을

 

옛날에는 울릉도가 어업보다 농사가 더 발달하여 주민들은 흙을 찾아 산골 자기로 올라왔다

약 100여 호가 모여 살았고 초등학교도 있었다네요

지금은 농사보다 어업이 발달하여 전부 바닷가로 내려 가 16호가 살고 있으며

옛 초등학교는 폐교로 다 쓸러 저 갑니다

 

 

 

죽도는

석포 마을에서 보면 동쪽으로 아침 일출 명소다

 

 

 

천부항은

석포 마을에서 보면 서쪽으로 석양 노을 일몰 명소다

 

 

 

마을버스는 다시 바닷가로 내려와 천부항 종점에 이르고

 

 

 

딴 바위를 배경으로 찍었다

 

 

 

천부항에서 본 일몰

욕심이야 오~~ 여사를 보고 싶지만,,

 

 

 

오늘은 천부항에서 숙박하고 내일은 오전 7시 25분 마을버스를 타고

나리분지로 가 성인봉을 올라 봉래폭포로 하산 약 10km 산행을 하고

오후 마지막 카페리호를 타고 육지 묵호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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