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1 남해안 따라 부산에서 홍도 가는 길
17구간, 도초항 - 춘경 - 수국공원 - 죽도 - 시목해변
아름다운 다도해 도보 여행
도초도 시목 해변에 이르니 석양 노을은 지고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좋은데 영산도는 너울성 파도 때문에 다물도는 유람선 손님이 없어 결항하여
흑산도 마지막 여행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래서 다시 찾은 여행의 여운은 긴 기다림으로,,
흑산도에서 오후 3시 30분 출항하는 동양 골드호는 4시 30분 조금 넘어 도초도에서 하선하였다
시목 해변에는 약 3시간 정도 걸어 도착하리라?
도초도 항
도초 항에서 본 서남문 대교
대교를 건너면 비금도 수해 항이다
도초항에서 출 입항하는 여객선
비금도 수대항에서 흑산도 가는 쾌속선
도초 항 옛 번화가 거리
도초 항 앞에는 식당이 5개인가 있으며 여관과 모텔이 몇 개 있다
항구 뒷골목으로 가니 옛날에 번창했던 상점이 양쪽으로 길게 있는 걸 보면
쾌 사람이 북적거린 흔적이 난다
지금은 고기잡이 어선이 몇 척 없고 오가는 사람들도 적어 쇠락의 길로 가는 듯하여 아쉬웠다
강남 갔던 제비가 침통 더위 8월에 왔네
신기한 일이다, 지금이 봄인가?
35도 무더운 여름철에 강남 갔던 제비가 인정 많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그것도 한 둥지가 아니고 4개 둥지로 집세 모퉁이 동서남에, 한 둥지는 이미 3마리 귀여운 새끼를 낳아
어미 제비는 열심히 먹이를 나르리라 바쁘다
4개 둥지가 있으니 8마리 제비가 집단생활을 하는 듯 보이며
인정 많은 부부의 도움으로 새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분재를 좋아하는 인정 많은 부부의 안내로 뜰락 분재실에 갔는데
섬에서는 생각보다 보기 드문 귀한 분재가 많아 놀랐다
인정 많은 부부
도초 항 마을을 지나 이 길을 따라 도보 여행길에 오른다
흑산도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하여 도초 항에 왔으니
오늘의 목적지 시목 해변에는 석양 노을 지는 늦은 시간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도초도 관광 도로가 현재 공사 중이고
여행길은 도초면 사무소가 있는 마을을 가지 않고 먼발치에서 보며 갑니다
이러한 수로길을 따라서 가고,,
섬에서는 저수지 물이 적어 수로의 물로 농사를 짓는 데 수로의 이용 가치는 길이와 면적을 합한 총저수량이고
육지의 엄청난 크기의 저수지와 같습니다
갯벌을 메어서 만들어진 춘경 마을
작은 들녘을 지나 수국 공원으로,,
수국 공원 입구
수 국
마을버스 정류장
사람이 도초도에 처음 정착한 죽도 마을
시목 해변 가는 길에 언덕 위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가는데 귀여운 바둑이 개가 보인다
어떤 못된 인간이 버리고 간 유기견 같고 앞 다리를 약간 절고 생기가 없으며 주인을 기다리는 불쌍한 모습이 애처롭다
조금 남은 간식 빵과 물을 주고 발길을 옮기자니
오래전 청년 시절 시골에서 키우든 쌔리라는 강아지가 생각나네요, 너무나 똑같은 귀여운 쌔리야~~
언덕 길을 넘으니 시목 마을이다
시목 해변
갑작히 붉게 타오르는 노을
천도 천색 천리길 2016년 10월 15일부터 운영
전국 국토 종주를 한 자전거 마니아인 내가 다시 천리길에 도전할 날이 기다려진다 ㅎ
1000여개의 섬이 있어 일명 ‘섬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신안군이 주요 섬을 중심으로
8개의 자전거 코스를 조성하고 ‘천도천색 천리길’ 자전거 종주길을 운영한다
천도천색(千島千色)은 천개의 섬에 천 가지 색깔이 있음을 의미하며
8개 코스의 총길이가 455㎞에 달해서 ‘천리길’이 되었다
오늘 밤은 시목해변 텐트촌에서 비박하고
내일은 서남문대교를 건너 비금도로 갑니다
17.08.02 도초도 2일째다
시목 해변 텐트촌에서 1박하고 아침 산책길에
마을 버스를 타고 주민들과 도초항으로 가는 중인데
몇 분은 목포로 가고 몇 분은 비금도 대우병원으로 약 타로 가는 게 큰 일과다
도초도에는 마을 버스 2대가 동서로 나누어 운행 중이다
마을 마닥 들리는 마을 버스는 정겨운 만남과 웃음 꽃이피는 장소다
도초면 농협
맛 좋은 시금치가 유명한 도초도
큰 염전이 많은 도초도
서남문 대교
도초항에서 서남문 대교를 건너 비금도 수대항으로,,
흑산도에서 목포로 가는 해로
이제는 서남문 대교를 건너 비금도 수대항에서 본 도초항
최치원선생의 고운정과 바둑바위
수대항
송치 대우병원 앞 마을버스 정류장
수대 여객 터미널
12시 10분 목포로 가는 쾌속선에 올라,,
이번 여행은 천혜의 아름다운 홍도 비경을 유람선 타고 섬 한바퀴 관광을 했으며 깃대봉도 올랐고
흑산도에서는 비박 텐트를 매고 섬 일주 도보 여행을 하였으니 제대로 여행의 진미를 즐겼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도초도 도보 여행을 하였고
도초도에서 서남문 대교를 건너 비금도 수대항에 이르러 목포행 여객선에 오르니
4박 5일 간에 아쉬운 미완성의 도보 여행이다
부산에서 홍도 가는 길을 완주하면 다음 여정으로 비금도와 흑산도를 다시갈 예정이다
목포에서 새마을호 타고 종착지 용산역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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