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7.07.30 부산에서 홍도 가는 길 15구간 흑산도 예리항 - 진리 -상라산 - 하늘도로 - 곤촌

세월민초 2017. 8. 7. 23:40

 

                         17.07.30 남해안 따라 부산에서 홍도 가는 길

 

                               15구간, 1차, 예리항 - 진리 - 읍동 -상라산 - 마리 - 비리 - 하늘 도로 - 곤촌

 

 

흑산도 하늘 다리에서 뜬구름 위를 걷다

 

흑산도 하면 관광 책자에 나오는 대표적 명소 멋진 사진이 석주대문 바위와 촛대 바위다

흑산도에 왔으니 두 바위를 당연히 보려고 할 터

 

 

 

그러나 두 바위는 흑산도에 없고 먼바다에 있는데 석주대문 바위는 영산도에,,

 

 

 

촛대 바위는 다물도에 있어 흑산도에서 다시 유람선을 타고 가야 한다.

 

석주대문 바위와 촛대 바위를 관광이나 사진 촬영하려면 먼저 가야 하지만

도보 여행의 목적은 흑산도 이곳저곳을 보면서 몸으로 느끼며 걸어가는 것이다

여행의 진수는 두 발로 걸어야 정열에 타오르는 추억이 담긴다

 

 

 

홍어의 고향 흑산도

 

 

 

흑산도 일주 25km 여행에 오르다

 

홍도에서 10시 50분 동양 카페리호에 승선하여 흑산도에는 11시 30분 하선

우선 점심을 먹으며 오늘 가야 할 방향과 거리를 확인한다

밤부터는 대만에서 몰아치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불어 여행 계획에 차질이 있으리라

 

흑산도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상라산 열두 구비 고갯길과 문암산 기슭 하늘 도로, 사기 마을 유배지로

서남쪽 방향에 있어 상라산 (해발 230m) 도로를 넘어가야 한다

다음은 문암산 (해발 405m) 기슭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팔 구비 고갯길 2곳 등 많은 고갯길을 넘어갑니다

 

무더운 날씨다, 35도에 바람도 없고 태양의 열기는 뜨겁다

거기에 비박용 텐트가 있고 여벌 옷과 이것저것 하여 배낭도 무겁고 DSR 카메라는 더 귀찮은 존재다 ㅋ

 

 

 

예리항에서 흑산항 어업 부두와 수협 위판장을 지나서,,

 

 

 

도보 여행 1코스 북서쪽으로 진행

예리항 - 진리 - 읍동 -상라산 - 마리 - 비리 - 하늘 도로 - 곤촌

 

 

 

읍동 앞바다

 

 

 

흑산 천주교 성당

도로에서 조금만 오르면 되는데 너무 더워 갈 수가 없다, 헉~~

 

 

 

500년생 연리지

 

 

 

낮 1시 강열한 태양과 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로 얼마 못 가 연리지 나무

그늘에서 휴식 중,, 

 

 

 

옛 흑산면의 중심지로 흑산진이 있었다

 

 

 

철새 전시관을 지나서,,

 

 

신안군 흑산면 사무소 가는 길  면사무소 마을

 

 

 

신들의 정원 진리당

 

옛날에는 신들을 섬겼는데 특히 섬사람들은 바다에서 평생을 살다 보니 첫 째가 용왕신이며

그리고 다른 많은 신들을 섬기는 게 옛 풍속이었다.

 

 

 

진리당 고갯길을 넘으니,,

 

 

 

배낭기미 해수욕장이고

 

 

 

진리 마을에서 본 흑산항

 

 

 

진리 2리에는 새 조각 공원이 있고

 

 

 

읍동 마을 앞 내영산도와 외 영산도

읍동 마을은 옛날에 흑산도의 중심지로 관아터가 남아있다

 

 

 

도롯가에 핀 꽃

 

 

 

상라산 열두 구비 고갯길 오르는 중이며 산 위에 봉우리는 상라 봉화대다.

 

 

 

도롯가에 있는 옛 무심사 선원 불교 유적지 석탑과 석등

 

 

 

상라 산성 옛 반월성

고대 산성으로 성의 모양이 반월과 같다, 장보고 무역 활동과 관련된 유적지다.

 

 

유명한 상라산 동백나무 군락지

 

흑산도 상라산 열두 구비 고갯길 일원에 분포한 동백나무 규모는 15ha이며 60,000 그릇

1996년 공공 근로 연인원 6,113명이 심었답니다.

 

 

 

상라산 열두 구비 고갯길

 

고갯길 열두 굽이를 돌고 도는데 도로 회전 반경 길이가 아주 짧아 아슬아슬하다

여름철 산림이 무성하여 열두 구비의 아름다운 곡선이 불확실하게 보이나

 35도 무더운 날씨에 걸어서 올라가는 기분은 도보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답니다

 

일주 도로는 총 25km이나 열두 구비를 비롯하여 팔 구비 고갯길 2곳 등 여러 고갯길을 오르고 내려가는 진풍경도 있으며

강원도 산길보다 더 팍 세 조금만 눈이 오면 2~3일은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다네요.

 

 

 

흑산도 일주 관광버스

 

 

 

상라산 정상에 있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상라 옛 봉화대

 

 

 

저 멀리 반달봉 220m와 끝에 우뚝 선 문암산 405m가 보이며

이제는 저 산기슭 도로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가겠지요.

 

 

 

상라산에서 마지막 본 흑산항

 

 

 

반달봉 아래 비리 마을과 하늘 도로가 보인다

 

 

 

산 아래가 마리 마을이고 조금 더 가면 비리 마을

 

 

 

마리 마을 포구

 

 

 

섬 아래 작은 여를 보니,, 저건 뭐냐?

 

 

 

한반도 지도 바위

 

 

 

한 참을 가니 비리 마을이고

 

 

 

잠시 쉬어 가자, 길가에 예쁜 꽃 집이 있어 구경도 하고

 

 

 

열두 구비를 올라 상라산에 이르고 다시 몇 구비인지는 모르나 내려와

마리 마을과 비리 마을을 지나 하늘 도로를 걸어 보자

 

 

 

하늘 도로 약 450m

반달봉 아래 협곡에 설치된 다리로 다리 교각이 없다. ㅋㅋㅋ

 

언뜻 보기에는 암벽 위에 도로 같지만 다리는 교각도 없는 하늘에 떠 있는 다리로 세계 최초라 할까?

도롯가 장벽에는 신안의 명물이 벽화로 장식돼있다.

 

 

 

길기도 길다.

 

 

 

다리 아래를 보았다

교각이 있는지 없는지? 나무가 무성하여 보이지 않네

 

 

 

뜬구름처럼 떠 있는 다리 위를 걷다 ㅎ

 

 

 

유네스코 습지에 등제된

좌측이 대장도 우측이 소장도

 

 

 

대장도와 소장도를 아슬하게 있는 여들

 

 

 

곤촌 마을에서 본 대장도와 소장도는 해상 양식 어업장이다

 

 

 

양식장 작업 중,,

 

 

 

곤촌 마을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일단 예리항으로 후퇴

 

예리항에서 12시경 걷기 시작, 날씨가 35~36도인가, 도로가 이글이글 바람은 없고

 거기에 비박 텐트 배낭 메고 애물단지 무거운 카메라까지,,

오늘은 곤촌 마을에서 비박할 예정인데 식당이 없네, 흑산도는 예리항 식당가 외에는 식당이 없다

 

작은 마을에서 돈을 주고 저녁밥을 구걸하려 했으나,, 인심은 옛날 같지 않다

오후 6시 예리항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마을버스는 곤촌 마을에 30분 후 도착

할 수 없이 힘들게 종일 메고 다닌 배낭을 싣고 예리항으로 후퇴 저녁을 먹다

예리항에는 호텔과 모텔이 많고 식당도 성업 중이다

 

오늘 밤은 예리항 마을 정자에 텐트를 치며 바로 앞에는 흑산도 파출소가 있다

내일부터는 대만에서 올라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에 비와 바람이 많이 불 예정이다

 

앞으로 여행 일정은 3일이 남았으며

내일은 사기 유배지 마을부터 출발 흑산도 일주를 마무리합니다

 

태풍이 서서히 몰아치는지 밤이 되니 빗님이 내린다

흑산면 최고의 절경 영산도 석주 문 바위와 다물도 촛대 바위를 가야 하는데,,

 

 

 

파란색은 1차 12~! 8시 오늘 진행한 코스

 

 

 

등대

 

 

 

흑산도 아가씨 동상

 

 

흑산항 야경

 

내일은 자산어보 정약전의 유배지를 갑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