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7.06.06 부산에서 흑산도 가는 길. 10구간 가천 다랭이 논 - 선구 마을- 진주 촉석루

세월민초 2017. 7. 10. 21:57



                            17.06.06 남해안 따라 부산에서 흑산도 가는 길

                              10구간, 가천 다랭이 마을 - 선구리 - 진주 촉석루


보물섬 800리 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가천마을 다랭이 논


지금이 새벽 3시, 빗임이 주럭 주럭 내린다

금산에 올라 일출 촬영을 하려면 상주에서 3시 10분에 출발해야 5시 15분에 떠오르는 해님을 볼 수 있다.

오늘은 금산에 올라 보리암을 보는 것은 포기하고,


은정마을에서 오는 첫 버스를 타고 이동면으로 가 다시 가천마을 가는 버스에 환승한다




남해군 이동면 사무소            가천 다랭이 가는 정류장



오래된 추억 속에 달력

남해군이 발행한 가천 다랭이 논




다랭이 논은 촬영 방법에 따라 배경이 확연히 다르다


1번, 도로에서부터 촬영하여 아래로,,















2번, 산 위에서부터 마을 중앙으로,,












3번, 바다 쪽으로 이동하여,,










4번, 도로 전망대에서,,
























남해 바래길

다랭이 지겟길


1 - 2코스 가천마을 - 선구 - 유구 - 평산항 13,7km 약 4시간



남해군 남면 홍현리 가천 마을


남해군 남면 끝자락에 위치한 가천마을은 설흘산 482m와 응봉산 중앙 가파른 산 아래에 있다

산기슭 돌은 암반석으로 단단하여 적은 흙과 물로 곡식을 심을 수 있어

 예부터 수많은 작은 다랭이 논이 홍현리와 선구리 일대에 있었다

지금은 생산성이 없어 논농사를 포기하여 묵는 논이 많다


남해군 일대는 크고 작은 다랭이 논 밭이 많고 작은 돌을 쌓아 여러 논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또 하나는 겨울철에 눈이 내리지 않는 게 특이하다



가천마을을 뒤로하고 선구리로 가는 중,,



이색적인 펜션 지붕



풍경이 아름다워 바닷가에는 펜션이 제일 많은 곳이다



빛담촌



도로는 하나요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었다.



붉은 향토색의 땅 선구 마을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선구리에서 본 전라남도 여수시 앞바다


보슬비가 내린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여기까지 10일간의 긴 여행이다

오늘은 서울로 상경하는 날이라 여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남해군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 

서울행 고속버스를 타야 한다


생각해 보면 도보 여행의 달콤한 매력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감미로운 정서가 되고 삶에 활력이 된다

또 그날을 기다리며,,



빨간색은 지나온 길이며 파란색은 오늘 진행한 길


남해에서 서울 가는 고속버스가 벌써 예매가 끝났다

할 수 없이 진주로 가 서울행 고속버스를 예매하는데 2시간 후에 있어 진주성을 관람한다


ㅡ 역사 탐방 ㅡ


진주성과 촉석루



남강은 오늘도 흐른다


청년 시절 업무차 진주에 왔는데 시내 어느 곳인지 모르나 그 시절에는 김장 김치 식당이 여러 곳 있었고

김치맛이 일품이라 밥도둑이었다

이번에 옛 맛을 찾아 그곳을 가려고 했으나 주민들 아무도 모르니 세월이 약 30년 전이네

또 하나는 다리 밑에서 먹는 실뱀장어다, 소주 한 잔에,,

몇 년 전 유등 축제 때 야경을 촬영하였는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진주성 가는 길



촉석루




남강에 피는 의열 논개를 말하다


나는 기생이나 나라를 위하여 이 한 몸 바치리라

왜장을 끌어 앉고 남강에 투신하여 죽는다


논개가 과연 성곽을 넘을 수 있을까?


문헌에는 논개가 촉석루에서 술 취한 왜군 장군을 끌어 않고 뛰어내려 의암에 부딪치고 강물로,,

 촉석루와 성곽의 거리는 약 3~4m다

여자 혼자서도 넘기가 힘든데 남자 한 사람을 끌어 않고 뛰어넘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성곽의 건축 연대를 알아야 하고 임진왜란 당시 성곽이 없었다면 가능하다

아니면 연회 장소가 촉석루 성곽 앞이나 다른 곳이라 생각,,



이렇게 보면 성곽이 없어 보이는데

혹시 ,,



진주성에 있는 우물






비 내리는 진주성


진주성 박물관에는 작은 영화관이 있는데 무료 관람이고

진주성 전투와 한산대첩이 3D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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