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사진 여행

17.06.04 부산에서 흑산도 가는 길. 8구간 창선대교- 죽방렴-독일인 마을

세월민초 2017. 6. 30. 00:14



                                  17.06.04 남해안 따라 부산에서 흑산도 가는 길

                                     8구간,  창선대교- 삼동면 죽방렴- 독일 마을


보물섬 800리 길


창선대교 일출을 보고

지족 해협을 건너 독일 마을을 가다



오늘은 창선대교와 삼천포 대교 일출을 촬영하고 남해군 동쪽 바닷가 도로를 따라 걸어 걸어가며

남해의 다양한 생활 풍습과 농작물도 관찰하고 아름다운 섬 속에 또 다른 크고 작은 섬들과 함께한다


가는 길가에는 우리나라 최대 원시 어업 멸치잡이 죽방렴이 있는 지족 해협을 건너서

독일 마을도 관광할 계획이다




창선대교에서 본 삼천포 와룡산 기슭에서 떠오르는 일출,,






여행 중 올만에 보는 일출이다





창선 대교와 저 멀리 삼천포 대교



렌즈를 당겼다




창선 대교



초양 대교와 삼천포 대교



삼천포 앞 바다



삼천포 화력 발전소




아침을 가르며 걸어 본다


2차선 도로에 생각지도 않던 넓은 인도가 있네. 정말 고맙다

 국도 도보 여행은 하루에 수많은 차량과 함께 가고 또 스쳐 가며 매연도 마신다

위험한 순간들이 얼마인가?


대형 버스와 대형 화물 차량의 굉음을 들으며 차량의 강한 바람에 흔들리며 걸어가지만

제일 위험한 순간은 정신병자들이 운전하는 차량이 다가오는 것이다

넓은 도로에 차량 통행도 한가한데 굳지 나에게 달려드는 똘아이들,, 잡히면 죽이고 싶다


하기야 수많은 운전자 중에 몇 명은 정신병자가 있으리라?




조개컵질로 밭 축대를 쌓았군



첫 번쨰 만나는 냉천 마을

앞으로 남해군 창선면과 삼동면 바닷가에 위치한 많은 마을을 지나갈 것이다




냉천 마을 옛 우물과 낚시 채비하는 할머니들



냉천 마을 버스 정류장 



길가에 이정표



밭을 지나면 바다 양식장들



당항 마을





길가에는 야자수 가로수가,,



삼천포 시내를 마지막으로 본 지점



곤유 마을




 들녘에 아담한 예쁜 집이 있고 논에는 우렁이 구물구물 이것이 자연 농사다

나도 언젠가는 긴 여행이 끝나면 자연으로 돌아가리다



남해 하면 죽방렴 멸치보다 더 유명한 농작물이 있는데


동쪽에는 마늘과 고사리 서쪽에는 옥수수와 단호박, 박이다



잠시나마 이국적인 야자수 길가를 걸어본다



갯벌 체험장이 있고 점심은 마을 중국집에서 짬뽕으로,,



남해 방향으로 계속 직진



확 뚫린 도로에 넓은 인도가 있어 여행의 기쁨은 2배다






창선도 중심지 창선면 사무소가 있는 마을



길이란 가는 거다

넘 아스팔트 도로를 걷다 보니 따분하여 농로로 내려왔다

길가에는 자연 바람으로 건조하는 마늘들이 수두룩하고

이제는 논두룩을 걷다 보니 풀숲을 만나 다시 둑으로 올라서,,



이정표에는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이 27km 칠십리네, 넘 멀어 오늘은 못 가겠군? ㅎ



남해의 고사리는 전국 생산량의 60%란 주민의 말씀 


연일 날씨가 덥다. 한낮이고 폭음이라 좀 쉬었다 가련다.

고사리밭을 지나 옛 성황당이 있는 곳에 평나무와 다른 종류 한 나무가 형제처럼 나란히 있는데

족히 100년생에 나무 둘레가 각각 약 2.5m 되는 두 그릇 나무가 있어 그늘이 넓다

이곳에서 낮잠을 1시간가량 자다



장저 1리 마을을 지나니,,



여기가,,




우리나라 최대 원시 어업 멸치잡이 죽방렴으로 유명한

창선면 지족마을과 삼동면 지족마을




창선교

창선면에서 삼동면으로 가는 길






원시어업 멸치잡이 죽방렴






헛갈리는 마을 지명


창선교를 사이에 두고 창선면 지족리와 삼동면 지족리가 있는데

두 마을의 명칭이 똑 같은 지족리라 한다


남해군의 지형을 보면 두 마리의 토끼가 형제처럼 나라니 있는데

서쪽은 설천면과 고현면, 서면, 남면 중앙에 이동면 동쪽은 삼동면과 미조면이 있으나

미완성의 두 마리 토끼

동쪽 삼동면 북쪽에 섬 하나 창선도를 붙이면 두 마리 토끼가 완성되어

천혜의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된다





지족 시장



여기서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24km이며 육십리다



전도 마을



남해 청소년 수련장도 지나고,,







둔촌마을



둔촌 갯벌 체험장



옛 정미소



걷고 걷다 보니

산길 언덕을 오르고 내려가고 크고 작은 마을을 지나 또 이름 모를 마을을 만나

낯선 사람과 이야기꽃을 피우고 작은 정을 주며 떠난다

길가에 피는 한 줌 코스모스처럼 바람에 흐트러지며

오늘도 석양 노을 지는 바닷가 어귀에서 하루가 저문다


일명,, 독일 마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 거주 교표들의

정착생활 지원을 위해 조성된 마을이며 독일인 거주자는 없다



고사리밭과 카페들





















이번이 세 번째라 지나가는 길에 들렀고 부근에 숙박 시설이 있어 하룻밤 쉬어가며

내일은 송정 해수욕장과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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