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자전거 종주

14,08,24 대부도 쪽박섬 자전거 라이딩

세월민초 2023. 12. 27. 00:00

 

 

 동해안 포항에서 출발하여 부산 해운대까지 3박 4일 여정으로 자전거 라이딩한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서해안 오이도에서 대부도를 지나 쪽박섬 해변을 왕복 라이딩 할 계획으로

서울 삼각지역에서 환승하여 4호선 오이도역에 도착하니 2시간이 소요되었다 

 

 그 이름하여 쪽박 섬

새로운 땅 이정표에 무언가 구미가 당기고 궁금하나 아주 작은 섬이다.

 

 

 

위 사진을 참조하면 진행 2차선 중 끝 차선 반절이 자전거 도로이므로

자전거가 진행 중이면 뒤에 오는 자동차는 자전거를 추월할 시

1차선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도로  교통 법규를 설명할게요

 

경찰에서 적용하는도로 법규를 잘 보시고 앞으로 자전거 라이딩하실 때 참조하세요

 

 자전거가 앞에서 달리는데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이 강제로 위협하는 행위

 또는 진로 방해를 하는 행위 등 신고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1, 자전거는 인도로 달리면 불법이라 경찰분들이 단속하면 처벌을 받는다

 

   2,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 도로나 지방도로, 국도 등을 달릴 수 있으며

            자동차 전용 도로, 산업 도로 또는 고속도로는 달릴 수 없다

                                  

            3, 자전거나 경운기는 지방도로 또는 국도를 달릴 때 맨 끝 차선의 반절을 

      달릴 수 있으며  자전거가 달릴 때 자동차가 무단으로 침범하면

불법으로 처벌을 받는다

             

      4, 지방 도로나 국도는 자동차 전용 도로가 아니며 모든 사물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도로인데 자동차 운전자 일부는 착각하여 자동차만

               사용한다는 생각이라 사고 발생 시 100% 자동차 운전자가 책임을 진다

 

X 자동차 운전자 악덕한 놈 일부가 불법 운전하여 이제는 많은 자전거에

앞 뒤 카메라를 부착하고 촬영하니 주의하세요 X

 

 

 

시화호 전망대

 

 

 

 

 

 

구봉도 입구

 

시화호 방조제를 건너오면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집들이 즐비한 상가를 지나

수원 화성, 영흥도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첫 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약 1km를 가면 구봉도 유원지입니다.

 

 

 

 

 

 

지금 바닷물이 계속 들어오는 중인데 부자는 낚시에 열공이라,,

마누라가 나오라고 소리쳐 보지만 부자는 요지부동이 내요

 

이러다 과부 탄생하겠어요. ㅎ

 

 

 

할매바위, 할아배바위

 

 

 

섬과 섬을 연결하는 아치 다리

 

 

 

 

 

 

 

 

 

구봉도에 있는 펜션들인데 특색이 가득한 건축물이다.

 

 

 

 

 

 

풍경이 있는 해송, 바닷물을 먹고 사는 기특한 소나무

 

 

 

대부도 시내를 지나서,,

 

 

 

대부 해솔길 4코스

메추리섬과 쪽박섬을 따라서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만나는 고랫부리 마을

 

 

 

영화 촬영 장소

 

 

 

 

 

 

고랫부리 포구에서 좌측 산 아래를 돌아 나오니 2차선 도로다

길가에는 여기저기 맛있는 포도밭이라  도독질해서 한 송이를 우두득 먹고 싶으나

금세 소낙비가 내릴 것 같고 목적지 쪽박섬에 도착하여 또다시 오이도역까지는

먼 거리를 가야 하는데 서서히 어두워진다.

 

아 ~~ 맛있는 포도를 먹고 싶다. 돌아갈 때 한 송이를 기필코 도둑질해서,,ㅎ

 

 

 

비 내리는 메추리섬

 

 

 

대부도 섬과 방파제로 연결된 메추리섬

 

 

 

메추리 섬에서 본 영흥도, 선재도, 대부도

 

 

 

 농로와 마을 작은 길을 따라 바닷가로 오니

음식점 2곳과 민박집 1곳이 있네요.

 

 

 

쪽박 섬 해변

 

 

 

그 이름하여 쪽박 섬

 

 쪽박섬하여,,?  야르하고 신기하며 묘한 감성에 이끌려 무작정 온 길이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미친놈 같고 아니면 아직도 동심에 세계를 살고 잊는지도 모른다

전국 지도에도 아주 작은 섬이라 잘 보이질, 안 했으니 더 소중하게 보이는 건 뭘까?

 

이곳에 도착하니 오후 5시고 거리는 약 40km, 왕복 80km 다

비구름이 잔뜩 끼여 어둑하고 가랑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소낙비가 내릴 기세네요

 

음식점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갔으면 좋겠는데 자전거라 더 어두워지면

국도를 따라 많은 자동차와 함께 야간에 달려야 하니 배가 고파도 좀 참아야겠다.

 

 

 

대부도 포도밭 이야기

 

고랫부리 포구에서 2차선 도로로 나오는 길과 메추리 해변으로 가는 도로 양쪽에는

유명한 대부도 포도밭 단지다

물론 이곳 말고도 대부도 일대에도 재배 농가가 많겠지만,,

 

해풍에 젖어 익어가는 포도는 당도가 최고품질로 소문난 포도지만,

그러한 포도밭을 지나는데 달콤하고 상큼한 포도 향 내음이 코가를 스치니 먹고 싶은

마음이야 오직할코,,

 

하얀 봉지에 싸인 큼직한 포도 한 송이를 한입에 넣고 우둑우둑 먹으리라

그것도 주인 모르게 따설랑 ㅎ

 

이제는 마지막 쪽박 섬을 찍고 돌아오는 길 10분 정도 달렸을까요

  포도 한 송이를 따고 싶은데, 갈 때는 별로 없던 집들이 양쪽 도로변에 넘 많이 있다

조금 가서 사람이 없고 집이 뜸한 곳에서 한 송이를 도둑질해야지,,

 

그런데요, 한참을 가니 이제는 포도밭이 없어요. ㅋ

서울에 돌아와 지금까지 그 달콤한 향기가 입가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먹고 싶은 대부도 포도야,,

 

 

 

시화호 방파제 자전거 도로

 

쪽박 섬에서 출발하여 대부도 고등학교 앞까지는 완만하게 달렸으나

학교 앞에서부터 대부도 방아머리 음식점 상가와 시화호 방조제 입구까지는

차량이 막혀  반대편 인도 겸 갓길이 자전거 라이딩이 가능하여 이제는 역주행이다 

 

 마지막 시화호 방조제에서 라이딩을 질주하니 오이도역까지는 2시간이 소요,,

비는 기분 좋으면 내리다 또 심심하면 몇 방울 뿌리고 성질나면 잠시 소낙비도 오고

오이도역에서 자전거를 싣고 서울에 도착하니 밤 9시 30분이다

 

그래도 좋은 하루 즐거운 여행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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